대백 어린이 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 선보여

대구백화점은 겨울방학을 맞아 11~12일 양일간 어린이 뮤지컬 ‘아기돼지 삼형제’ 공연을 대백프라자 10층 프라임홀에서 진행한다.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영국의 민담을 1829년 동화 수집가 ‘헬리웰’이 글로 기록하며 널리 퍼지게 된 ‘아기돼지 삼형제’는 위기를 통해 얻게 되는 형제간의 우애와 성실한 생활 습관 등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어린이 뮤지컬 전문 극단 온누리가 재구성해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원작을 뛰어넘는 개성과 부엉이 아저씨, 허수아비, 깜찍하고 수다스러운 닭 등 재기 넘치는 다수의 캐릭터가 등장한다.대충대충 서둘러 집을 짓는 첫째, 꾸미는데만 신경써서 집을 짓는 둘째와 달리 셋째는 공들여 튼튼한 벽돌집을 짓는다. 늑대의 공격에 첫째, 둘째 집은 무너지게 된다.위기의 상황에서 삼형제는 서로의 능력을 모아 늑대를 물리치고 나서 엄마의 ‘이 깨끗이 닦아야지’,‘손,발 깨끗이 씻어야지’,‘음식은 골고루 꼭꼭 씹어 먹어야지’ 등 잔소리가 모두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앞으로 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겠다고 결심한다. 위기를 헤쳐 나가는 아기돼지의 지혜와 용기를 통해 삶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공연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하루 3회)로 진행된다. 티켓 일반 2만5천 원, 인터넷 1만2천 원. 문의:053-420-805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소수민족 의상 대거 선보여

중국 남부 광시좡족(廣西壯族)자치구 소수민족 의상들이 대거 공개됐다.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중국 광시민족박물관과 함께 광시 지역 소수민족의 복식문화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중국 광시 복식문화’를 3월22일까지 진행한다.중국 난닝(南寧)에 위치한 광시민족박물관은 중국 국가 1급 박물관으로 청동기 문화를 보여주는 청동북과 소수민족 복식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특히 광시지역은 중국 서남단에 위치하며 소수민족의 고장으로 알려진 윈난성, 구이저우성과 인접해 있고 ‘광시좡족자치구’라는 행정구역명을 갖고 있는 곳이다.이번 전시는 중국 소수민족 생활복, 의례복, 장신구, 직물, 염색, 자수공예품 등 172건을 엄선, 그 화려함뿐 아니라 탄생, 결혼, 죽음 등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과 함께 한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전시는 4부로 나눠 꾸며져 있다. 제1부 ‘짜고 물들이고 수놓다:광시 소수민족의 삶과 옷’에서는 광시 소수민족의 방직문화를 살펴본다. 특별코너에서는 대표 직물로 만든 가방과 주름치마를 선보이며 찰염(홀치기), 남염, 양포 등 다양한 염색기법과 복식을 소개한다.제2부 ‘꽃에서 태어나다:포대기에 담긴 꽃과 우주’에서는 곧 태어날 손주를 위해 외할머니들이 정성을 다해 수놓아 만들었던 다양한 무늬의 포대기를 보여준다.제3부 ‘사랑과 결혼:비밀스러운 사랑놀이와 영원한 옷’에서는 혼례를 주제로 젊은이들이 짝을 찾기 위해 벌이는 단체놀이부터 사랑을 확인하는 연인들의 산가(山歌)와 혼인에 이르기까지 과정에서 탄생한 복식과 혼수품을 전시하고 있다.제4부 ‘자유로운 죽음:스공의 장례와 춤’에서는 광시 소수민족의 장례풍습을 살펴보고 영혼의 매개자가 되는 이들의 의례용 복식과 도구를 엿볼 수 있다.무료. 문의: 053-760-854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수성아트피아 신년음악회 개최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0년 희망찬 새해를 관객과 함께 열고자 ‘해피 투게더 수성 수성아트피아 신년음악회’를 17일 오후 7시30분 용지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이종진과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그리고 테너 하석배, 이현, 최덕술로 구성된 쓰리테너 ‘하이체’, 그리고 오페라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프라노로 꼽히는 강혜정이 출연한다.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단장 김미혜)는 ‘심포니로 즐긴다’라는 슬로건으로 일상에서 즐기는 클래식을 추구하는 연주단체이다. 특히 팝과 영화음악으로 대규모 뮤지션과 함께 하는 최정상 수준의 연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신년음악회에서 BTS의 DNA를 세계 초연한데 이어 올해도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신년음악회 첫 시작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철학자 니체의 산문시를 음악으로 해석한 교향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알린다. 이어 장고, 유로파, 초우, 그리고 전 세계에 울려 퍼지는 ‘아기상어’의 팝스오케스트라 버전, 그리고 영화 겨울왕국, 록키, 대부, 아라비아의 로렌스, 영광의탈출 OST 등을 연주한다. 쓰리 테너 ‘하이체’와 소프라노 강혜정은 한국가곡과 이탈리아 칸쵸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수록곡 등을 노래한다.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수성아트피아 신년음악회로 즐겁고, 힘찬 경자년 새해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1인2매 선착순 배부한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책판 - 과학으로 만나는 세상

‘호기심’은 과학의 시작이다. 단순 호기심으로 파고들기 시작하다보니 새로움을 찾았고 이는 결국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된다.이번에 소개하는 책들은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해 놀라운 발견과 업적 등으로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과학자부터 바이러스의 놀라운 능력까지 다루는 분야는 다르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배리 마셜 교수와 함께하는 노벨상으로의 시간 여행배리 마셜, 로나 헨드리 지음/라임/188쪽/1만2천800원해마다 10월이 되면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스웨덴에 시선을 집중한다. 노벨상 주인공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사실상 노벨상은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이자 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이다.노벨상은 스웨덴 출신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한 것으로, 물리학, 화학, 생리학·의학, 문학, 평화, 경제학 부문에서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크게 공헌한 사람들’을 뽑아 해마다 상을 주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노벨 사망일인 12월10일에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약 10억9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메달과 증서가 주어진다.이 책에서는 2005년에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테리아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배리 마셜 교수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가 노벨상 수상자들을 직접 만난다. 나이도 다르고 성별도 다르고 국적도 다르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들 한 명 한 명이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살아가는 세상을 더욱더 눈부시게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인류의 삶을 한층 더 윤택하게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사실이다.책에서 무엇보다 과학자가 지녀야 할 태도와 관점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프랜시스 크릭은 공동 작업을 하라고 권하고 마리 퀴리는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투유유는 환자들이 완치됐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하고, 리타 레비 몬탈치니는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결국 노벨상을 타기 위해 연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과학 분야를 찾아서 깊게 파고드는 것이 자기 자신에게도 인류를 위해서라도 가장 좋은 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각 장의 말미에 붙은 ‘노벨상 뒷이야기’를 통해 본문 내용과 연관된 주제로 노벨상 수상자들을 별도로 묶어서 정리해 준다.◆마블이 설계한 사소하고 위대한 과학세바스찬 알바라도 지음/하이픈/352쪽/1만7천 원책은 창의적인 사고와 실재하는 과학을 통해 창조된 마블 히어로들의 힘과, 그들을 실제로 재현해낼 방법을 소개하며 히어로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마블 유니버스에서 설정하고 있는 가상의 과학을 분석하고 현실에서 진행된 그와 닮은 연구를 소개한다. 43개의 주제롤 그자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 등장하는 장면을 살펴보고 마블의 과학 설정과 이에 대응하는 현실 기술을 자세히 설명한다.최근 마블 시리즈 내의 가장 큰 세계관 변화는 양자 역학을 응용한 ‘시간 여행’이었다.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처음 등장한 양자 영역에 대한 설정은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중심 서사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몸의 크기를 원자만큼, 그보다 더 작은 양자만큼 줄이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까’, ‘고스트와 행크 핌 박사의 수많은 그림자는 어떤 과학적 현상을 묘사하고 있는 걸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가 사실 또 다른 우주의 일부라면, 그러니까 다중 우주론이 실제라면 이를 이용해 무엇을 이룰 수 있을까’ 등이 질문들은 꽤 진짜 같아서 영화적 상상력을 떠나 현실에서도 이룰 수 있을 것만 같다.책의 저자는 과학자의 눈으로 마블의 각종 설정을 바라보며 리얼한 현실 과학을 풀어놓는다. 앤트맨의 양자 영역에 프랙털 우주론과 양자 중첩 상태를 연결하듯 말이다. 그의 눈을 통해 우리는 현존하는 과학과 상상력의 유사도를 비교하며 오랫동안 꿈꾸던 미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실감한다. 과학을 알면 우리에게 오고 있는 어떤 미래를 충분히 이해하고 만끽할 수 있다. 히어로가 된 블랙 팬서와 빌런이 된 킬몽거에게서 유전학을,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 솔져에게서 냉동 인간 기술을, 타노스의 리얼리티 스톤에서 광학을 찾을 수 있다. ◆바이러스메린린 루싱크 지음/더숲/260쪽/2만8천 원이 책은 ‘어떻게’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작용하며, 바이러스가 자신을 복사하고 포장하며 숙주와 상호작용하고 면역체계에 대응하는지 등 바이러스의 놀라운 능력들을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사람·척추동물·식물·무척추동물·진균류 등 다양한 숙주에서 발견된 101가지 대표 바이러스를 특징을 살린 그림과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사진들로 흥미롭게 풀어낸다.미국의 대표적인 바이러스학자이자, 현재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허크생명과학연구소의 전염성질환역학센터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저자는 바이러스의 실상을 하나하나 밝혀낸다.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아직 대다수가 미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두, 홍역, 두창, 우역, 광견병 등의 질병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바이러스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왔다.무시무시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밝혀지고 바이러스학이 발전했다. 잘 알려진 예가 바로 우연한 계기로 발견된 바이러스 백신이다.18세기 말 영국의 시골 의사 에드워드 제너가 우두라는 가벼운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천연두에 면역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천연두를 예방하는 데 적용했다. 당시에는 천연두가 바이러스로 감염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던 때였다. ‘백신(vaccine)’은 소라는 뜻의 라틴어 ‘백시니아(vaccinia)’에서 유래했다.바이러스의 숙주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라 할 만하다. 사람을 포함한 동물부터 박테리아, 원생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모든 바이러스가 숙주에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숙주가 살아야 자신들도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몇몇 바이러스들은 숙주는 물론, 지구에게 이로운 기능을 한다.바이러스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이 많은 만큼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분야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바이러스가 지구를 생명체가 살아가는 행성으로 만든 주역이라는 점이다. ‘바이러스의 세계’라고 할 법한 지구에서 많은 학자들이 바이러스에 적절히 대처하고, 또 바이러스를 알맞게 이용할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두려움은 잠시 내려놓고, 흥미로운 바이러스의 세계로 빠져보기를 권하고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롯데갤러리 대구점, 쥐띠 해 맞아 ‘Dear JERRY : Happy New Year’ 전시 진행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귀여운 쥐를 소재로 한 캐릭터 제리(JERRY)의 이야기를 다양한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풀어보는 ‘Dear JERRY : Happy New Year’전이 9일부터 2월4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의 이미지를 넘어 3인의 작가들이 새로 표현한 톰과 제리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제리는 70년째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 세계는 물론, 국내에 많은 팬들을 소유하고 있는 쾌활하고 장난끼 많은 캐릭터이다. 제리는 톰보다 작지만 그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에너지와 영리하고 재치있는 행동으로 항상 위기를 모면하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Dear JERRY : Happy New Year’전은 어린 시절부터 제리란 캐릭터를 접하면서 공감을 하고 영감을 받아 작품에 그려내고 표현한 3인의 작가를 소개한다. 유민석 작가는 ‘고양이와 쥐’의 관계를 재구성해 우리가 사는 현실 속에 넣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실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인간적인 문제들의 무게를 만화를 이용해 가볍게 생각해 보게 만든다.유민석의 작업들은 ‘갑과 을’, ‘디지털의 폐해’등 현대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들을 각각의 그림 속에 작은 에피소드로 만들어 가볍게 풀어가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제리의 기지를 통해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으로 꿈을 보여주고 어른들에게는 그림에 발라진 물감이 보여주는 아름다움과 그 속에 자신과 닮거나 혹은 자신의 경험과 비슷한 상황을 통해 세상을 다시금 돌아보게 해준다. 전병택 작가는 현대인들의 삶을 ‘트럼프 카드’로 재해석하며 스페이드, 다이아, 하트, 클로버에 들어 있는 의미와 수, 조형방식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들을 펼쳐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톰과 제리를 함께 그려냈다. 어떤 것은 귀엽고, 어느 것은 익살스러우며 또 어떠한 것은 예쁘거나 사랑스럽다. 하지만 드러남이 전부는 아니다. 그 내부엔 작가가 전하고픈 메시지가 놓여 있다. 그건 바로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현실과 이상의 거리감을 말해주는 두 얼굴로써의 캐릭터, 작가 자신이 바라는 희망적인 세상을 투과시키는 수단으로써의 제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최정유 작가는 빛과 어둠이 서로에게 주는 영향을 형상으로 빚어내 작품을 표현해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톰과 제리’의 관계도 빛과 그림자와 같이, 항상 함께 있어서 이야기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빛과 어둠은 그 자체로 존재하기도 하지만 서로 의존하며 이중적인 형상을 빚어낸다. 또한, 우리의 삶은 항상 어딘가에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톰과 제리의 그림자 관계를 통해 실과 바늘처럼 엮인 우리 삶의 이야기들과 패러독스를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놀이’ 처럼 은유적으로 투영해 내고자 한다. 톰은 제리의, 제리는 톰의 그림자이고, 또 다른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 연극 쥐 선보여

극단 어쩌다 프로젝트가 연극 ‘쥐’를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골목실험극장에서 선보인다.연극 ‘쥐’는 계속되는 홍수와 자연 재해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인육을 먹으며 살아가는 한 가족의 생활을 다룬 작품으로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을 치루고 살아가야 하는 동시대의 생존 경쟁과, 그런 자본주의 속에 살고 있는 우리와 우리 주변의 현실을 비틀어서 이야기한다.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형석 연출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과 극 속에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이 어떤 차이가 있을까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을 것 같다”며 관람 포인트를 제시했다,한편 연극 ‘쥐’는 ‘극단 골목길’ 연출가 박근형의 1997년도 혜화동 1번지 동인 2기페스티벌로 첫 선을 보인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전석 1만5천 원. 문의: 010-2041-7085.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서구문화회관 미디어아트와 미술, 음악으로 풀어낸 무대

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오는 18일 신년음악회 ‘브라보 빈센트-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이번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미술, 음악이 결합된 융복합콘서트다. 네델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7점을 선정해 작품에 얽힌 이야기와 노래들 그가 사랑했던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 등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무대와 객석벽면이 하나의 화선지로 변한다. 이번 무대로 반 고흐의 대표적인 작품 아를르 포룸 광장의 카페테라스(1888), 별이 빛나는 밤(1889), 귀에 붕대를 감은 자화상(1889) 등이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공연에는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출중한 노래 실력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력을 선사하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뮤지컬 안나카레니나의 디바인 뮤지컬 배우겸 소프라노 김순영, 그리고 뮤지컬 팬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라이센스뮤지컬에서 존재감 있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박송권, 마지막으로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을 통해 차세대 대표 뮤지컬 배우로 성장한 서동진이 출연해 앞도적인 가창력과 호소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10인조 챔버오케스트라 ‘앙상블 스피리또’가 출연해 반 고희의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앙상블 스피리또는 국내 최고의 재즈뮤지션들과 클래식아티스트로 구성돼 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작품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이며 이번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020년에도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하여 구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전석 무료. 문의: 053-663-308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국립대구박물관 겨울방학 맞아 중국 광시 직금 문양 채색 체험 실시

국립대구박물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9일부터~3월27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세미나실에서 ‘중국 광시 직금(織錦)문양 채색’ 체험을 실시한다.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해 3월22일까지 개최되는 특별전 ‘아름다운 순간: 중국 광시 복식문화’ 전시연계 문화체험으로 중국 광시 직금(織錦) 문양이 도안 된 손수건에 다양한 색상을 이용하여 직접 채색하는 체험활동이다. 이번 체험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고, 체험이 끝나면 완성한 손수건은 본인이 가져갈 수 있다.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전 전시관람과 함께 직금 문양 채색 체험을 통해 중국 광시 복식문화를 이해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참여방법은 별도의 예약 없이 당일 현장접수(무료)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문의: 053-760-8581.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립예술단 단원 모집

대구시립예술단은 참신하고 유능한 단원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모집부문은 시립국악단의 예능 및 사무인턴단원과 시립극단의 예능인턴단원, 교육운영팀의 예능 및 사무인턴단원으로 접수기간은 13일부터 17일까지다. 대구시립예술단 사무실로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규정에 의한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한 자 또는 면제된 자로 예능단원의 경우 실기전형과 면접전형을 사무단원의 경우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을 실시한다.최종합격자는 23일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며 선발되는 인턴단원의 위촉기간은 2020년 2월에서 12월까지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채용공고란 또는 대구시립예술단 사무실(053-606-634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향 올해 어떤 음악으로 관객들과 만날까?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2020년 연주 일정과 출연진, 레퍼토리를 공개했다.올해 대구시향은 10회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 등을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고전, 낭만, 현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작곡가들의 탄생 주년을 기념해 그들이 남긴 걸작과 함께한다. 베토벤(1770~1827)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가 태어난 독일 본의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본부가 기획한 베토벤 ‘전원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환경의 날인 6월5일, 베토벤 교향곡 제6번 ‘전원’을 연주하며 전 지구적 차원에서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알리는 행사이다.또 2020년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러시아의 낭만 작곡가 차이콥스키(1840~1893)의 탄생 18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1월 인간의 심연을 파고드는 선율과 에너지가 가득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 교향곡 제4번을 선사한다. 그리고 12월에는 20세기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탄생 160주년(2020년) 및 서거 110주년(2021년)을 기념해 10년 만에 다시 한번 그의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지난 2015년부터 지역 작곡가의 새로운 클래식 음악을 발굴해 연주하는 무대를 마련한 ‘뉴 사운드 오브 대구’는 오는 3월 정기연주회에서 작곡가 이호원이 쓴 피아노 협주곡 ‘영화 속으로’의 2019년 개정판을 초연한다. 작곡가 이호원은 현재 영남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피아노 협연은 풍부한 소리와 성숙한 음악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 손은영이 맡는다.대구 출신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도 준비했다. 1974년 6월, 8세의 나이로 대구시향과 처음 협연했던 피아니스트 임성미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중견 연주자이자 미국 음악 명문 인디애나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가 돼 5월 대구시향과 재회한다.그리고 7월 정기연주회에서 8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지영과 협연한다.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두 명의 젊은 거장이 대구를 찾는다. 우선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2019) 바이올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미국의 바이올리니스트 스텔라 첸이 4월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사한다.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주목해야 할 라이징 스타’, ‘스트라드’로부터 ‘따뜻한 소리와 긴 음악적 라인’으로 극찬을 받은 스텔라 첸은 이츠하크 펄만, 로버트 레빈, 실크로드 앙상블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11월에는 러시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2015)에서 3등 수상 후 크라이네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들려준다.이외에도 한국인 최초 독일 명문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 플루티스트 조성현(2월),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가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6월) 등이 뜨거운 열정으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고난도, 대편성의 관현악곡 및 지역 초연작 연주 등 래퍼토리 확장에도 힘쓴다. 올해 9월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10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환상 변주곡 ‘돈키호테’를 대구 초연한다.브람스가 무려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역작인 독일 레퀴엠은 소프라노 박현주와 바리톤 한명원의 독창, 국립합창단과 대구시립합창단, 그리고 대구시향이 하나로 어우러져 고통받는 영혼을 위로하는 장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리고 관현악의 대가로 손꼽히는 슈트라우스가 생생하고 절묘한 관현악법으로 그린 ‘돈키호테’로 오케스트라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서주와 피날레를 포함해 10개의 변주로 구성된 이 작품의 제2변주에 기세등등하게 등장하는 독주 첼로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수석 첼리스트인 노버트 앙어가 협연자로 나서 연주의 기대감을 높인다.대구시향 주요 공연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1만6천 원, H석 1만 원이다.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관장에게 듣는다 (1) 옥동화 봉산문화회관 관장

대구 8개 구·군에서는 공연장과 전시장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다. 또 지역 예술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구 중·서·남구는 해당 공연장과 전시장을 구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동·북·수성·달서구·달성군은 재단을 설립해 운영 관리 중이다. 전시장과 공연장을 운영하는 관장들을 만나 그간 성과와 올해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1)옥동화 봉산문화회관 관장“시민들이 더 자주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옥동화 봉산문화회관 관장은 올해 공연장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공연과 이벤트성 공연을 적절히 배치해 차별화된 공연장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것이다.전시공간은 힐링과 함께 배움의 터로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옥 관장은 “너무 많은 전시공간 속에서 시민들이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평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그 부분에 좀 더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고 했다.이어 “다른 전시장과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현대미술과 실험미술 등을 했다”며 “관객들과 작가들이 만날 수 있는 장치로 도슨트, 시민참여워크숍, 예술가처럼생각하기 워크숍 등을 마련해 깊이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2004년 10월5일 개관한 봉산문회화관은 16년째 대구의 공연, 전시 문화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 예술의 장을 마련해 왔다. 가온홀(424석), 스페이스라온(90석) 2개의 공연장과 5개의 전시실, 야외공연장, 문화강좌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리상자를 연상케하는 이색적인 전시공간을 활용해 매번 틀에 박히지 않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지난해는 질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하는 시기였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해 지역에서 쉽게 유치하지 못했던 소리꾼 장사익의 신년음악회,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기획 공연으로 회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또 클래식 마니아층이 찾는 우수공연시리지를 기획해 공연에 대한 이미지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문화가 있는 날 앙상블시리즈는 봉산문화회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고 했다.이어 “전시분야는 젊은 작가 발굴과 지원하는 전시 ‘유리상자-아트스타’, 동시대 미술가 초대전시 ‘기억공작소’, 야외광장과 실내 설치미술 등을 통해 회관의 특성을 소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했다. 개관 15년을 넘어선 만큼 공연장 장비 노후화가 진행돼 있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공연장 환경에 맞는 공연 진행을 위해 디지털 방식의 장비로 교체하고 섬세하고 다양한 효과, 안전한 공연장을 위한 현대화 추진에 대해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옥 관장은 “신년음악회 바리톤 김동규, 미스트롯 정미애와 함께하는 트롯트와 클래식의 조화를 이루는 공연과 3월에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기획을 하고 있다”며 “4년째 맞는 문화가 있는 날 앙상블 시리즈는 특색 있는 공연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기획 전시는 ‘삶의 감동이 함께하는 전시’로 예측치 못한 경계의 너머, 배움의 확장으로서 미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또 대구의 특수성을 이어가는 동시대 미술들을 소개하고 예술의 가치와 역할을 존중하는 의미 있는 기획전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마지막으로 “공공문화회관으로 삶과예술이 만나는 문화의 중심 중구,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회관으로 정착해 가는 데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 지역주민들과 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백프라자갤러리, 겨울방학 맞아 스노우 미술관 선보여

대백프라자갤러리는 2020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의 감성지수개발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미술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신통방통 미술체험전 ‘스노우 미술관’을 새롭게 선보인다.재미있고 흥미로운 현대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아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유감없이 나타낼 수 있는 체험이 있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미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시와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스노우 미술관’은 7일부터 2월16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진행된다.이번 체험전은 유·아동 미술놀이재료 전문 업체인 SNOWKIDS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없었던 다양하고 전문적인 과학 미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가진 예술적인 감각과 논리적인 사고를 폭넓게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눈’의 왕국으로 떠나는 스토리텔링 체험전으로 진행된다. 체험전은 겨울 미술관(Winter Art Museum), 스노우 드로잉(Snow Drawing), 창의 실험실 (ART LAB), 색깔 정원(Color garden)의 4개 테마존으로 꾸몄다. 지난 여름 ‘이집트 미술여행’ 체험전 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비주얼을 자랑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전시 관람과 미술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토리텔링으로 꾸며지는 이번 스노우 미술관에서 어린이들은 다채롭고 만족스러운 오감체험을 경험하고 함께하는 가족들은 사진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입장료는 일반 2만5천 원, 멤버십 할인 1만5천 원이다. 문의: 053-420-801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석재 석병오 기념사업회 신임 회장 학강미술관 김진혁 관장

학강 미술관 김진혁 관장이 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 회장으로 취임했다.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는 지난 2012년 결성된 이후, 이의익 전 대구시장이 4년간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달구벌신협 이사장이 최근 3년간 역임했다.석재 서병오 기념사업회는 그동안 매년 한차례 대규모 기념전과 학술대회를 열고, 석재문화상 수상 작가와 청년 작가를 선정, 시상하고 개인전을 열어왔다.김 신임 회장은 “앞으로 동아시아의 수묵 거장 석재 서병오 선생이 활동한 상하이, 항주, 난징과 도쿄에서도 서병오 특별전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예술회관, 지역 정상급 음악가들 모아 신년음악회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2020 신년음악회로 New Year’s Concert in Daegu를 3일 오후 7시30분에 팔공홀에서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희망찬 새해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역 정상급 음악가들이 모여 정통 오케스트라 연주와 오페레타 ‘박쥐’ 갈라 콘서트로 2020년의 첫 무대를 연다.첫 무대는 서찬영 지휘로 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한다. 1976년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우리 민족의 정서가 잘 녹아 있는 ‘아리랑’을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게 편곡한 곡이다. 일곱 고개를 넘어 밝은 세상으로 간다는 내용의 이 곡은 우리 민족의 평화를 향한 염원이 잘 담겨있다. 이어 호르니스트 김태혁이 합류해 모차르트의 ‘호른 협주곡 제3번’을 연주한다. 호른 협주곡은 누구나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곡으로 호른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1부 마지막 곡은 장엄하고 웅장한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가 연주된다. 핀란드가 낳은 국민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으로 핀란드 민족의 시련과 극복을 그린 곡이다.2부 무대는 새해를 향한 기대와 즐거움을 전하는 화려한 무대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갈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한밤 중 만찬 파티에서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가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소프라노 김정아, 배진형, 메조 소프라노 구은정, 테너 박신해, 바리톤 방성택이 출연하며 코믹하고 재치 있는 연기와 수준 높은 가창력으로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새로운 한 해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희망차게 시작하길 바란다”며 “새해에는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R석 2만 원, S석 1만 원. 문의: 053-606-613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아양아트센터 반갑다 서생원 전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예술가들이 전하는 2020 희망 메시지인 ‘반갑다 서생원(鼠生員)전’을 내년 1월8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경자년을 맞아 새해를 더욱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에서 흰색 쥐를 모티브로 83명이 제작한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경자년은 ‘흰색 쥐’가 주인공인 해로, 쥐는 영리하고 새끼를 많이 낳을 뿐 아니라 재물을 많이 모은다고 해서 다산과 부를 상징하며 특히 흰색 쥐는 영험함까지 겸비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또한 예술가들의 해학과 재치가 숨어있는 작품 감상뿐 아리나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띠 주제 장신구 만들기’, ‘감사 연하장 보내기’ 체험도 함께할 수 있어 재미있는 전시회로 꾸며질 예정이다.참여 작가는 김기주 김동휘 김상용 양대일 우희경 이명희 이병진 이우석 장정희 전병열 정세벽 정진훈 홍원기 홍윤식 황미숙 등 83명이다.문의: 053-230-331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