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의열단

소설 의열단정만진 지음/국토/287쪽/1만5천 원이 장편소설은 1920년대 최고의 무장 항일 투쟁 단체 의열단의 창립 과정과 독립운동을 세밀하게 다룬 작품이다.대한광복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광복회는 1910년대 최고의 무장 항일 독립운동 결사체였다. 친일파를 처단하고, 군자금을 모아 중국의 독립운동가들에게 전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던 광복회가 끝내 일제에 의해 해체된 뒤 김원봉, 이종암, 김대지, 황상규, 윤세주, 장건상 등 많은 애국청년들은 그 정신과 방략을 이어받아 의열단을 창립했다.1919년 11월10일 이래 의열단은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종로경찰서, 부산경찰서, 밀양경찰서, 동경 일본왕궁 등 일제 기관에 폭탄을 던지고 일본군 육군대장 등 고관들과 친일파들을 살상했다. 이 소설은 의열단의 눈부신 활동을 세세히 소개한다.뿐만 아니라 의열단의 창단에 큰 영향을 미친 광복회의 활동과 1919년 독립만세운동도 독자들에게 해설해준다. 그 당시 독립운동의 전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의열단의 활동에 감동을 받아 일본 육군대장을 처단한 조명하 지사 등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도 소개한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백프라자점 여름방학 맞아 다양한 공연 진행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어린이뮤지컬 ‘안나와 엘사’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대백프라임홀에서 공연된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안나와 엘사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상상의 나라로 떠나는 흥미로운 스토리, 친근한 캐릭터와 노래로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교감하며 재미와 웃음을 안겨 준다. 관람료는 일반 2만5천 원, 대백멤버십 1만 원이다.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 인형극 ‘용궁 이야기’가 다음달 1일까지 대백레오문화홀에서 진행된다. 우화 소설 ‘토끼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인형극으로 아름다운 바다 속 용궁을 배경으로 토끼와 자라가 치열한 두뇌게임을 펼친다. 관람료는 일반 9천 원, 대백멤버십 8천 원이다.문의: 053-420-8050.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월곡동 산 2번지’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열려

대구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오는 24일 연극 ‘월곡동 산 2번지’를 아양홀에서 진행한다.‘월곡동 산 2번지’는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을 색다른 요소들을 가미해 우리들의 가족 이야기로 각색했다.1982년 서울 월곡동 산동네의 허름한 식당 ‘연이네’를 배경으로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 없이 평생을 두고 홀로 남매를 키우며 일생을 바친 ‘어머니’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장에서 일하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광석’, 그리고 신체적 결함이 있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그의 누이 ‘연이’ 등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다.‘월곡동 산 2번지’는 예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제28회 거창국제연극제 단체 은상 및 여자 연기 대상과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한편 공연을 제작한 ‘창작그룹 가족’은 2006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학로의 젊은 예술가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탈피하고 시대적 감성과 예술을 결헙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고자 만든 문화예술 단체이다.전석 1만 원. 문의: 053-230-3318.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웃는얼굴아트센터 16~18일 2019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세계 각국 재즈 뮤지션들과 지역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2019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을 16~18일 청룡홀과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7팀의 세계 최정상 재즈 뮤지션과 공모를 통해 선발될 5팀의 라이징 재즈 스타들의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축제 첫날에는 유럽 출신의 ‘웨이첵 저스티나 트리오(Wojtek Justyna TreeOh)’가 청룡홀에서 무대를 선보인다. 웨이첵 저스티나 트리오는 펑크 재즈의 에너지와 월드뮤직의 다양한 색채 등 풍부하고 화려한 라이브를 들려준다. 이 팀은 재즈어헤드, 재즈마일레 트링언, 델프트 재즈페스티벌 등 세계의 유명 재즈 페스티벌에서 많은 공연을 펼쳤다.야외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 스타인 ‘포나우 퀄텟(4nNow Quartet)’의 무대가 진행된다. 또 뉴욕에서 온 재즈 거장을 가까이서 만나 함께 소통하며 연주하는 오픈 워크숍도 예정돼 있다. 이날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17일 메인 무대에서는 한국에서 1집과 2집 앨범을 발매하고 유려한 울림 속에서 재즈 트럼펫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에게 사랑받고 있는 네덜란드 중심의 ‘윱 반 라인 퀄텟(Joep van Rhijn Quartet)’의 무대를 시작으로 뉴욕의 대표적인 재즈피아니스트 ‘데이비드 버크만&진 잭슨 트리오(David Berkman & Gene Jackson Trio)’의 무대가 이어진다.야외 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스타인 ‘롱 아일랜드 재즈밴드(Long Island Jass Band)’, 그리고 화려한 일렉트릭 베이스 테크닉을 선보이며 데뷔해 재즈, 펑크, 소울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리오 밴드(Rio Band)’의 펑키하고 그루브한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축제의 마지막 날 메인무대는 ‘더 뉴 트리오&그레이스 김’의 무대로 시작한다. 포스트 밥 스타일을 매끄럽게 연주해 내는 비브라폰의 리드와 함께 더 뉴 트리오의 오리지널 곡과 함께 스윙, 라틴, 비밥 등 다양한 장르를 미니멀한 편곡으로 세련되게 바꾸어 낸 더 뉴트리오만의 음악을 선사한다.이어지는 룩셈부르크 출신의 ‘덕 인 앱솔루트(Dock In Absolute)’가 특유의 큰 스케일과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트리오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여 아시아에서 특히나 인기가 많은 재즈 트리오다. 야외 무대에서는 라이징 재즈스타인 한국의 ‘스근하이’가 공연을 펼친다. 이어 축제의 마지막을 오키나와 살사밴드인 ‘카침바4(Kachimba4)’가 장식한다. 오키나와 특유의 리듬과 쿠바 살사를 한 음악에 녹여내며 그들만의 음악을 연주한다. 2015년 부다페스트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월드뮤직박람회인 WOMEX의 공식 쇼케이스에 초대될 만큼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입장료는 주말 1일 권 1만 원, 2일 권 1만5천 원이다. 문의: 053-584-8719.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 22일부터 26일까지

‘제20회 대구단편영화제’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대구지역 독립영화전용관인 오오극장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만경, 북성로,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다.200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구단편영화제는 대구 지역 유일의 전국 단위 경쟁 영화제이다. 국내 우수 단편영화를 지역 관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출신 감독을 발굴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독립된 나의 우주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 수는 총 857편이다. 극 715편, 애니 73편, 다큐실험 혼합장르 69편으로 예심을 거쳐 스크린에 걸릴 작품(경쟁부문)은 총 40편이다. 경쟁부문에 오른 감독들이 직접 심사하는 방식을 통해 부문별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이밖에 초청부문으로 ‘배우목격담’, ‘로컬존’, ‘미드나잇 시네마’, ‘역대 애플시네마’, ‘대구단편신작전’ 등 기존 초청섹션과 올해 신설된 장편초청 ‘피쳐필름’, ‘비욘드더라인’, ‘토크클래스’, ‘제작클래스’ 섹션을 통해 32편의 초청작품을 소개한다. 올해는 역대 최다 상영작 수인 72편을 상영한다.티켓은 온·오프라인(인터파크·네이버·다음·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일반 7천원, 장애인·청소년·고령자·5인 이상 단체 6천원이다. 티켓패스 ‘핑크’를 사면 2만 원에 4회 관람권을 얻는다.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오는 20일 오후 8시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야외상영 ‘더운지도 모르고’를 진행한다. 제작클래스 ‘영화로 먹고 사는 법’도 23일 오오극장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토크클래스 ‘부지영 감독의 독립된 우주’가 24일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만경에서 열리고, 오픈포럼 ‘딮, 포럼’이 25일 ‘지역독립영화제의 역할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콘텐츠코리아랩 대구 2센터에서 열린다.올해는 북성로 문화예술자원 연계프로그램으로 ‘대구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다’는 주제로 30년 역사를 지닌 대구 독립영화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전시를 ‘더폴락’에서 진행한다. 또 24일 믹스카페 동성로에서는 한여름밤 대구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도 마련된다.소규모상가의 지원도 눈에 띈다. 북성로 사진관, 더폴락, 제임스레코드, 단풍상점, 투찬스, 소희네 mama, 노모뉴, 더메밀, 차방책방, 대구 하루 등 총 17개 업체가 ‘동네가게 스폰서’로 참가해 티켓 소지자에게 특전을 제공한다.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지난해보다 다양한 행사마련은 물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영화인과 관객만의 축제가 아닌, 지역 사회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가창창작스튜디오 오는 23일까지 국내작가 릴레이 개인전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3일까지 국내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의 주인공은 김소라(26)와 정지윤(25) 작가다.작가 김소라는 ‘개발제한구역’전을 꾸린다. 작업실 주변을 산책하다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곳을 발견해 그곳에서 채집한 이미지들을 회화로 기록한 작업을 선보인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작가에게 다소 낯설게 다가온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감성과 도시에서 볼 수 없는 풍경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설레임이 작업의 시작점이 됐다. 작가는 여전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개발과 방치의 공존 현상과 그것을 바라보는 내면의 감정들을 개발제한구역의 풍경에 투영한다.정지윤은 ‘새가 울던 자리’전으로 찾아온다. 올해 5월부터 핸드폰 카메라로 수집된 풍경들로 인물, 밭, 새 이미지를 회화로 재현한다. 전시의 대표 작품인 ‘잠잠한 풍경Ⅲ’은 산 위에서 발을 아래로 향해 촬영한 풍경이다. 높은 건물 없이 넓게 펼쳐진 풍경은 차분하고 편안함으로 보이지만, 펼쳐진 풍경 속에 정작 작가 본인은 덩그러니 놓인 느낌을 받아, 오히려 불안과 낯섦은 더 두드러지게 느꼈다고 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상의 관계에서 오는 낯선 감정을 회화로 나타낸다.문의: 053-430-1236.’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문화재단 ‘2019 장애학생 활동지원 ME WE’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대구문화재단은 장애학생들의 창작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2019 장애학생 활동지원 ME WE’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재단의 시각예술 작가 중 선정된 멘토 7인과 함께 1대1 멘토링으로 진행된다.지원사업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6세 미만의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총 2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일일 멘토링’을 통해 예술적 재능이 돋보이는 7인에게는 5개월간 19회의 추가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예술 멘토와 1:1 예술창작활동을 지원 받게 된다. 참여비는 무료다.멘토는 서양화, 한국화, 조각, 공예 등의 분야에서 김민주(2019범어아트스트리트), 김수호(2019가창창작스튜디오), 노창환(2019예술가창작지원), 안효찬(2019대구예술발전소), 정진경(2019범어아트스트리트), 최지이(2019가창창작스튜디오), 한승훈(2010가창창작스튜디오) 등 다양한 연령대와 활동 경험들을 토대로 선정됐다.참여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이메일(oooops@dgfc.or.kr)로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53-430-1292.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음악회 ‘벨레스텔레: 별들의 꿈’

대구콘서트하우스 특별음악회 ‘벨레스텔레 : 별들의 꿈’이 20일 챔버홀에서 개최된다.이번 공연은 대구를 대표하는 여성 성악가 10인이 모여 오페라 아리아와 한국가곡 등 듣는 이들의 마음을 황홀하게 채울 곡들을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할 예정이다.벨레스텔레는 이탈리아어 ‘아름다운 별들’이란 의미로 유학파 출신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솔리스트들로 결성된 전문 여성 앙상블 단체이다. 중국 하얼빈, 대구, 경주 등 지역 곳곳에 음악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활동하고 있다.예술감독 주선영을 시작으로 김은형, 배혜리, 린다박, 배진형(소프라노), 장지애, 김민정, 이수미, 손정아, 이아름(메조 소프라노) 등 지역의 아름다운 여성 성악가들이 나설 예정이며 권경아, 남자은(피아노)이 피아노 연주로 하모니를 뒷받침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벨레스텔레의 앙상블과 소프라노의 아리아 앙상블, 메조 소프라노의 아리아 앙상블 등 다섯 무대로 편성된다.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마르티니 ‘사랑의 기쁨’, 아리랑 모음곡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명곡을 여성 앙상블로 선보인다. 슈트라우스 오페레타 ‘박쥐’ 중 ‘친애하는 후작님’, 레하르 오페레타 ‘쥬디타’ 중 ‘뜨겁게 입맞추는 내 입술’로 화려한 소프라노 앙상블을 이어간다. 또 메조 소프라노 앙상블이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세기디야’ 등의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이며 특별히 서정적인 멜로디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현대 한국가곡 작곡가 김효근의 노래로 출연진 모두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전석 2만 원. 문의: 053-250-14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시립교향악단 23일 ‘할리우드 인 대구’ 선보여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여름특선 기획연주회 ‘할리우드 인 대구’를 23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한다.이날 공연의 시작과 끝은 할리우드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의 곡으로 꾸민다. 우선 1981년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인 ‘레이더스’ 중 ‘레이더스 마치’로 시작을 알린다. 이 곡은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의 짜릿한 모험이 펼쳐질 때면 어김없이 등장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곡이다.공연의 마지막은 우주로의 탐험을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그린 영화 ‘스타워즈’ 모음곡이 장식한다. 존 윌리엄스의 대표작으로 영화의 ‘메인 타이틀’, ‘레아 공주의 테마’, ‘임페리얼 마치(다스 베이더의 테마)’, ‘요다의 테마’, ‘알현실과 종곡’까지 다섯 곡을 연주한다. 영화 속 영웅과 악역의 대립, 등장인물 묘사와 함께 주요 장면들이 연상되는 주제곡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 ‘시네마 천국’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주제곡들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로타가 작곡한 영화 ‘대부’ 메들리, 스타이너가 작곡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중 ‘타라의 테마’를 통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추억과 감동을 선물한다.이날은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과 홍본영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브래드 리틀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배우이자 세계 최다 ‘팬텀’으로도 유명한 브로드웨이 스타이다. 그리고 홍본영은 대구 출신으로 한국과 일본, 중국 모두에서 뮤지컬 주역을 맡은 유일한 아시아 배우이다.홍본영이 무대에 올라 ‘오페라의 유령’ 중 여주인공 크리스틴의 노래인 ‘나를 생각해줘요(싱크 오브 미, Think of me)’를 열창한다. 이어 브래드 리틀과 홍본영은 듀엣으로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동명의 주제곡을 들려준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1910년 발표된 프랑스 작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흉측한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팬텀이 젊고 아름다운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을 짝사랑하는 이야기이다.줄리안 코바체프 지휘자는 “잊지 못할 명화의 감동과 여운은 음악으로 더욱 깊어진다.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찾는 젊은 세대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석 3만 원, S석 1마6천 원, H석 1만 원이다. 문의: 053-250-1475.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미술관 15일 작가와의 대화 실시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15일 오후 2시 ‘~크루젠(Kreuzen)’의 참여 작가인 박종규를 초청해 작품제작과정, 작가정체성, 작품세계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를 실시한다.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할레 관장인 그레고어 얀젠(Gregor Jansen)도 함께 한다. ‘~크루젠(Kreuzen) 전시 서문을 쓴 얀젠 관장은 작가의 작품세계를 심도 있게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 나눈다.작가는 2009년부터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에서 추출한 ‘점’과 ‘선’의 이미지를 코드화해 ‘노이즈’로 표현한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에게 ‘노이즈’란 주류 사회나 예술에서 배제 또는 제외된 것들을 의미한다. 작가는 이를 주요 구성요소로 화면에 나타내 옳고 그름, 흑과 백 등 이항 대립적인 틀의 해체를 시도하며, 본인만의 확고한 세계를 구축 중이다.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박종규 작가는 국내는 물론 아트 바젤 홍콩(2017), 아모리쇼 뉴욕(2018) 등 많은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하며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참가신청은 대구시통합예약시스템 및 현장접수로 가능하다. 문의: 053-803-7862.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주석용 아코디언 리사이틀’ 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주석용 아코디언 리사이틀’이 9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펼쳐진다.국제적인 아코디언 콩쿠르 등을 석권하며 클래식 아코디언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연주자 주석용은 이번 공연에서 대중음악을 넘어 클래식 전반에서 사랑받는 아코디언의 무궁무진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아코디어니스트 주석용은 중국 아코디언 전국대회 2회 대상, 베이징 국제 클래식아코디언 콩쿠르 은상, 동남아시아 아코디언 콩쿠르 최우수상 수상 등 다수 콩쿠르를 석권한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로 전무후무한 클래식 아코디언의 대가로 손꼽힌다.현재 한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무기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대형 공연장뿐만 아니라 지방의 유수 공연장에서도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대중에게 익숙한 악기 아코디언의 클래식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로크시대 클래식부터 탱고까지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지금까지 대중가요에서만 아코디언을 접해왔던 관객들의 편견을 타파할 예정이다. 바이올린의 명수로 알려진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치오’, 바로크 거장 비발디의 ‘사계’, 장려한 도입부로 유명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피아졸라의 심금을 울리는 애절한 멜로디 ‘망각’, ‘에스쿠알로(상어)’ 등 명곡을 연주한다. 지역 연주자들과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송정민(바이올린), 이샘(바이올린), 이언(첼로), 박성지(첼로), 이솔(아코디언, 클라리넷), 손미라(아코디언), 이상준(퍼커션), 곽소영(편곡, 피아노), 김지영(피아노), 심지원(편곡) 등 지역의 연주자들이 뭉쳐 아코디언을 뒷받침하며 보다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아코디언은 우리 정서에 걸 맞는 감성적인 멜로디로 세대를 막론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악기이다. 한 대의 악기로 수많은 선율과 반주를 자아내며 ‘1인 오케스트라’로 불린다”며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익숙한 곡에서 주로 만날 수 있지만 유럽에서는 클래식 연주와 탱고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번 연주를 통해 아코디언의 고전적인 매력에 풍덩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했다.전석 1만 원. 문의: 053-250-1400.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대구미술관, 하반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구미술관이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행한다. 이는 지역사회 내 사회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 친화적인 미술관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다.먼저 미술관 관련 전문직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및 관련 분야 종사자를 위해 미술관 분야 예비 전문인 특강을 진행한다. 매주 목, 금요일 진행하는 특강에는 소장품 관리(황규성 한국문화산업연구소 대표), 미술관 교육(조장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미술과 법(캐슬린 킴 변호사), 미술 아카이브(이지은 국립현대미술관 아키비스트) 등이 마련돼 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 사업도 9월28일까지 진행한다. 대구·경북 소재의 2~5학년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미술 활동을 경험하고, 내면세계를 마음껏 표현할 기회를 가진다. 주체적 참여 활동을 끌어내는 ‘악동 뮤지엄’의 과정과 결과물은 10월 중 미술관 교육 전시로 공유한다.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진로체험교육’을 중등교사에게도 확장해 10일 교육실에서 실시한다. 이는 교사들과 체험중심의 학생 참여형 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팝업형 교육 이벤트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많은 오후 2~5시 게릴라로 운영하는 담(dam)씨네 교육상점은 정해진 주제, 내용으로 고정 시간대에 운영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전시장 곳곳에서 관람자들의 전시 이해를 돕는다.대구미술관 최은주 관장은 “교육은 전시, 소장품과 더불어 미술관 핵심 기능 중 하나다. 다양한 관객 개발과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미술관 교육팀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참신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지역의 문화 허브로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의: 053-803-7883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금동효 화가 ‘내 고향 영양 풍경전’ 개최

금동효 화가 초대 ‘내고향 영양 풍경전’이 31일까지 영양군 일월면 지훈문학관 승무관에서 열린다.영양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영양의 풍경을 담은 20여점의 수묵화가 전시돼 있다.금동효 작가는 한국화가로 영양군 수비면이 고향이다. 지난 5월 개최된 제13회 조지훈예술제에서도 영양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담은 작품전시회로 깊은 감동과 관심을 끌었다.이번 전시회는 영양의 산수진경이 작가의 섬세하고 유려한 붓끝으로 되살아나 우리에게 영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아늑하고 담백한 수묵담채화로 보여준다.금동효 작가는 “내고향 영양의 풍경으로 꾸준하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외가가 있는 주실마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문학동인 볼륨 창립 3년만에 2집 내고, 가계에서 문학상 수상

경주 이령 시인을 비롯 전국 청년작가들의 모임 문학동인 Volume(볼륨)이 제2시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2집에는 강봉덕 시인의 ‘내게로 향한 길을 끊는다’ 등 13명의 동인들이 3~4편씩의 글을 모아 50여 편의 글을 실었다. 또 동인들이 한 구절씩 써내려가는 릴레이 시를 싣고, 공동주제 ‘먼지’로 한 편씩 고뇌의 산물을 쏟아내면서 사회현상을 고발하기도 하고, 시적 아름다움을 창작의 꽃으로 피웠다. 볼륨의 고문을 맡고 있는 문정영 시인은 “볼륨동인은 인간적이다. 지성들이 모여 조화로운 활동으로 볼륨이 커지고 있다”면서 “태도가 작품이 될 때 함께하는 동인들이 즐거울 것”이라며 늘 기대할 수 있는 볼륨이 되길 축원하고 격려했다. 문학동인 볼륨은 서울, 부산, 경주, 울산, 익산, 대전, 공주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창간 3년의 짧은 시간에 전체 2번의 동인지 발간에 이어 이령 시인의 ‘시인하다’, 강복덕 시인의 ‘화분 사이의 식사’, 권상진 시인의 ‘눈물 이후’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이들의 시집은 모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나눔도서에 선정되는 우수작품집으로 인정받았다.또 박진형 시인이 국제신문 신춘문예 시조부문에 당선되고, 권상진 시인이 경주문학상 시부문 수상, 손석호 시인이 제6회 등대문학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 중앙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볼륨은 매월 온라인을 통해 무기명으로 작품을 제출하고 신랄하게 합평하며 창작의 기술을 다져 빠르게 성장한다. 또 연간 두 차례의 오프라인에서 총회를 가지고 세미나, 합평, 문학기행 등을 통해 몸집을 늘려간다. 문학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간의 창작활동 지원과 정보교류는 물론 새내기 문학도들의 길을 안내하는 역할도 맡아한다.이령 볼륨 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젊은 시인들이 끓어 넘치는 문학열로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독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시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끊임없는 연모의 힘을 모아갈 것”이라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