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여고 자사고 취소 마무리.. 내년 3월부터 일반고 전환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경일여고에 대한 자사고 취소 동의를 얻음에 따라 내년 3월부터 학교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경일여자고등학교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 취소가 교육부 동의로 완전히 마무리됐다.대구시교육청은 경일여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동의신청에 교육부가 지난 20일자로 동의를 통보함에 따라 2020년 3월1일부터 자사고 지정을 취소키로 했다.이에 따라 2011학년도부터 자사고로 운영된 경일여고는 내년 3월1일부터는 일반고로 전환된다.다만 현재 1~2학년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당초 계획된 자사고 교육과정 그대로 운영하고,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앞서 대구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경일여고의 자사고 지정 취소 신청안을 논의한 결과 신입생 충원율이 2018학년도 56.4%, 올해 29.6%로 줄어드는 등 2개년에 걸친 미달사태로 학교의 재정 부담과 정상적 학교운영 어려움을 이유로 원안 가결한 바 있다.한편 경일여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대구지역 자사고는 계성고, 대건고 2곳으로 줄게 됐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상원고 - 대구 수학여행 온 중국 학생과 소통 기회

대구 상원고 국제중점과정 학생들이 대구로 수학여행을 온 중국의 칭다오대원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대구상원고등학교가 대구로 수학여행 온 중국 칭다오대원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양국의 문화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21일 이뤄진 문화교류 행사에서 1, 2학년 국제중점과정 학생들은 국외 수학여행으로 대구를 찾은 칭다오대원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양국 학교 소개와 수업 참여 활동 등을 통한 문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가한 칭다오대원학교 학생들은 희망에 따라 미리 신청한 정보, 영어, 음악 수업을 상원고 학생들과 함께 듣고 교육적 공감대 형성과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중국어로 학교 안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2학년 국제중점과정 이슬비 학생은 “평소 관심이 있어 열심히 공부했던 중국어로 학교를 중국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했다.대구상원고는 2015학년도부터 교육국제화특구 ‘글로벌창의모델학교’로 지정돼 외국인 교환학생 유치,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카운티 챈틀리고등학교와 국제교류, 사제동행 국내외 체험학습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2018학년도부터는 교육국제화특구 2기 사업인 ‘글로벌창의미래학교’ 및 교육부 지정 ‘국제중점학교’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대구 상원고가 지난 21일 학교를 찾은 중국 칭다오대원학교 학생들과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2일부터 수능 원서 접수// 접수 기간 중 시험영역 과목 변경 가능

오는 11월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된다.원서접수는 일선 학교 및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이뤄진다.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다음달 6일까지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수험생이 직접 접수해야 하며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게 된다.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접수일 기준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시험지구나 행정구역이 다른 경우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접수하면 된다. 응시원서 접수 기간에는 시험 영역·과목 등 접수 내용을 변경하거나 접수를 취소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 후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수능 성적은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선취업 후진학에 도전.. 간호고 졸업 후 진병원 취업 간호대학 진학도 준비

경북간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진병원에 취업한 서경재씨가 수술실 장비를 살피고 있다.저는 경북 포항에 위치한 경북간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기능인재양성학교사업 선도기업인 진병원에 취업했습니다.병원에서 OR(수술실)이란 부서에 근무하고 있습니다.취업한 곳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2학년 때 실습을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환경도 익숙해 취업에 대한 걱정과 압박감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하지만 한편으론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일을 할 때 의사선생님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한달 간 이뤄지는 취업 전 학습형 현장 실습에서 최대한 많은 전문용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실습에 임했습니다. 걱정과 달리 선생님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것들을 알려줬습니다.처음에는 많은 말들이 이해가 잘 됮 않았지만 선생님들이 계속 알려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차츰차츰 많은 것을 알고 현재는 일에 관해 선생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실습한지 일주일 후부터 선생님들이 ‘경험을 많이 하면 좋다’며 오전에는 같이 환자의 상처 드레싱을 하러 가자고 했습니다.선생님들이 드레싱 하는 방법부터 차트 정리 및 오염의 개념, 환자들 재활 운동 등을 알려주셨습니다.그 후 아침마다 환자들의 수술 후 상태 관찰 및 드레싱을 보조하게 됐습니다. 아침에 드레싱이 끝나면 수술실로 가서 수술 준비를 합니다.처음에는 물줄 연결하는 법부터 환자 이름과 차트 입력 법부터 배웠고 이후에는 수술에 필요한 기구 및 도구준비, 글러브 착용 방법, 수술가운 입는 방법 등 수술실에 필요한 점을 익혔습니다.한 달간 학습형 현장실습이 끝나고 정식 취업이 됐을 때 처음으로 수술 가운을 입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처음이라서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원장님은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알려주셔서 첫 수술업무 보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수술이 끝난 뒤에도 수술 기구 전달 법, 흡입줄(석션줄) 교체 법 등을 배워나갔습니다.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어렵고 무엇보다 영어로 배우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일하면서 대학에 진학할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 부럽기도 하지만 취업만의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대학에 진학한 친구들보다 먼저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재직자전형이라는 것이 있어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제도를 통해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일을 하면서 대학에서 배울 내용을 현장에서 듣고 배우고 현장의 실력을 키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물론 일을 하면서 힘든 일도 있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있으면 내심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경북간호고를 졸업하고 진병원에 입사한 서경재씨3년간 수술실에서 수술업무 보조에 대한 일을 열심히 배워 이 후 간호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경북간호고등학교진병원 입사서경재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대 재학생 학부모 대상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설명회 마련

경북대 전경경북대학교는 재학생의 대학생활과 취업·진로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학부모의 관심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갖는다.21일 오후 2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학부모들의 가장 높은 관심사인 재학생취업 현황과 취업프로그램을 비롯해 교환학생 및 복수학위 프로그램, 학사제도, 다양한 장학금 제도 등이 안내된다.특히 경북대 취업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공공기관에 취업한 사례와 외국대학 교환학생을 다녀온 학생들의 경험담을 직접 듣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노운병 경북대 대외협력홍보실장은 “당초 100여 명 내외로 예상했던 학부모 신청자가 400명에 육박해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대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드리는 동시에 학부모와 대학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청 지은지 30년 넘은 학교 건물 개축 리모델링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19일 시교육청 강당에서 학교공간혁신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대구시교육청이 건축년도 30년이 지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건물 개축 등 공간혁신사업을 진행한다.대구교육청은 올해 예산 25억 원을 확보하고 23일까지 개축 및 리모델링이 필요한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아 대상학교 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이와함께 9월부터 공립 병설유치원 8개원을 대상으로 원당 2~3실 규모의 리모델링도 실시한다.대구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9일 교육청 강당에서 ‘2019년 학교공간혁신 사업 설명회’를 열고 학교공간혁신사업 방향과 학교단위 사례, 유아놀이 중심의 유치원 공간 혁신 사례, 공동체와 함께하는 새로운 학교공간 만들기 등을 안내했다.학교공간혁신 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획일화된 학습공간을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수업이 가능한 교실 및 개방형 창의·감성 휴게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것이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월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학교공간혁신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약 3조5천억 원을 투자해 약 1천250여개 학교 공간을 미래지향적인 시설로 바꿀 계획이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친구가 최고의 선생님.. 서로 가리치고 가르침을 받는 경상여고 GSMM 교육법

경상여고는 학생들이 서로 멘토 멘티가 되어 문제 해결을 해나가는 GSMM 교육법을 활용하고 있다.경상여자고등학교에는 얼마전 소개한 ‘하브루타’ 수업방식 외에도 많은 교육방식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중 하나인 ‘GSMM’이라는 교육방식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GSMM’은 GSPMM(Gyeong Sang Peer Mentor Mentee), 즉 동료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의 약자로두 명의 친구가 서로 멘토·멘티가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로의 선생님과 제자가 돼 가르쳐 주고 가르침을 받음으로써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며 성장하는 교육방식입니다.이 활동은 두명씩 짝을 이뤄 서로 이해가 가지 않는 교과목을 가르쳐주게 되는데요 1년간 총 20번을 날짜와 시간, 장소, 활동, 소감을 작성한 활동 일지를 학교 홈페이지에 올리게 됩니다.그리고 멘티나 멘토의 내신 성적이 올라가는 팀이 우승을 하는 방식입니다.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멘토에게 물어보고 설명을 들은 후 문제 위에 멘토의 이름과 날짜를 적어 기록한다.예를 들면 수학 문제집에서 틀리거나 모르는 문제가 있을 시 멘토에게 물어보고 설명을 들은 후 멘토의 이름과 날짜를 적습니다. 그리고 여러 문제들을 모아 학교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방식입니다. ‘GSMM’의 최고 장점은 학생이 학생을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눈높이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고 장점입니다.멘티는 더 편안한 관계속에서 멘토에게 모르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물어봄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멘토 역시 자신이 아는 것이지만 반복해 풀어보고 멘티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면서 스스로 깊이 이해하고 학습하며 문제 파악에 능숙해지게 됩니다.이러한 과정들의 반복으로 서로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들을 갖춘 게 ‘GSMM’ 공부방법입니다. 경상여고는 또 유대인들의 교육법인 ‘하브루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브루타는 유대교 경전인 탈무드를 공부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는 것을 의미하는데 공부법이라기보다 토론 놀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겠다.경상여고는 대부분 학생들이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5명까지 조를 이뤄 학습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 배워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는 학생이라면 친구와 서로 선생님-제자가 되는 방법을 통해 학습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대구교육사랑기자단경상여고 박은혜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모더니티 입은 조선의 책그림 만나볼까

대구보건대는 30일까지 인당뮤지엄에서 민화 전시를 진행한다.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30일까지 현대책거리 그림의 현주소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민화 전시회를 진행한다.뮤지엄 4개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33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우리 조상이 아꼈던 책을 기반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 주목할 만한 현대 민화 작품 39점을 선보인다.책거리는 조선시대 그림이지만 현대적 미감이 충만하면서 모더니티(Modernity - 주1)를 나타내며 다른 나라 민화뿐 아니라 전통 회화와 차별화 되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인당뮤지엄은 이번 전시회의 연계행사로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 ‘현악 4중주와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주말·공휴일 휴관) 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석은조 인당뮤지엄 관장(47·유아교육과 교수)은 “전시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가톨릭대 한동훈 디포인덕션 대회서 수비드 우승

4대구가톨릭대 한동훈 학생이 디포익덕션 요리대회에서 수비드 부문 우승을 차지해 국제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 조리외식경영학과 2학년 현동훈 학생이 제4회 디포인덕션 요리대회에서 ‘수비드(고기 등의 식재료를 미지근한 물에 장시간 데우는 조리법)’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현동훈 학생은 에피타이저로 연어 수비드, 메인 요리로 닭가슴살 수비드 요리를 선보였다. 식재료 밑간과 조리 상태가 우수하고 함께 사용한 채소와의 조합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동훈 학생은 우승 포상으로 2019년 9월에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요리경연대회 출전권과 항공·숙박권을 받았다.디포인덕션 요리대회는 전국 중·고교생 및 대학생, 레스토랑·호텔·클럽 등에 근무하는 셰프를 대상으로 디포인덕션을 이용해 요리와 디저트를 정해진 시간 내 만들어내는 국제 요리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320여 명이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었으며 세계조리사연맹(WACS) 심사위원 14명이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015개정 교육과정, 과목선택 어떻게?

구암고등학교가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교육박람회를 진행했다.구암고등학교가 학생 및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는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과목선택에 대한 컨설팅, 진로상담 등으로 꾸며졌다.지난 14일 열린 박람회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들이 과목선택 시 어떠한 과목이 자신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지, 과목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과 희망전공과 관련된 과목선택 및 진로설계에서 가질 수 있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졌다.이날 특강에 참여한 대구여고 정기원 교사는 학생들이 가지는 궁금증을 미리 받아 질문판을 제작해 질문 중심으로 구체적인 해결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학부모와 함께 진로상담에 참여한 1학년 김혜은 학생은 “화학 계열로 막연하게 진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과목 선택뿐만 아니라 어떤 활동을 중심으로 학교생활을 해나가야 하는지 등 전반적인 설계를 받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국내 희귀꽃 빅토리아연꽃 영남대 거울못에 만개 '화제'

오전 5시 촬영된 빅토리아연꽃. 개화중의 모습이다.오후 4시 촬영된 활짝 핀 빅토리아연꽃 모습. 분홍빛 꽃잎이 더욱 진해졌다.국내에서 피기 어려워 희귀꽃으로 분류되는 빅토리아연꽃이 영남대 거울못에 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빅토리아연은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서 자라는 열대성 수련과 식물로 1836년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리가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학명을 ‘Victoria regia’로 명명했다. 빅토리아연꽃은 3일간 피는데 밤에 피고 아침에 진다. 첫날밤에는 흰색(유백색) 꽃이 피고, 다음날 일찍 지고 난 후에는 서서히 핑크색으로 변하면서 2일째 밤에는 완전한 핑크색 꽃이 된다. 그리고 셋째 날 아침에 화려한 왕관모양을 한 후에 물속으로 사라진다. 특히, 2일째 핀 꽃이 빅토리아여왕의 왕관과 같다고 하여 그 개화 과정을 ‘대관식’이라고 한다.빅토리아연은 독특한 성질로 사진작가로부터 인기가 많다. 잎의 크기가 1∼3m로 매우 거대하며 50kg 무게까지 견딜 만큼 강하다. 꽃의 크기는 지름이 25~40cm 정도며, 자가 수정을 방지하기 위해 꽃의 성별이 바뀐다. 첫날은 암꽃이었다가 둘째 날 수꽃으로 바뀐다. 수정을 맞추기가 어렵고 밤에 피어 매개곤충도 흔하지 않아서 원산지가 아니면 수정을 시키기가 매우 어렵다.영남대 거울못에 있는 빅토리아연은 지난 1월 발아시켜 하우스 안에 심었다가 5월에 거울못에 옮겨 심은 것이다. 두 포기 가운데 12일 밤 한 포기에서 꽃이 피었고, 14일 밤에 다른 한 포기에서 꽃이 피었다.이 꽃은 국내에서 키우는 것이 까다롭고 꽃을 피우기도 어려우나 한 번 꽃을 피기 시작하면 계속 필 것으로 예상돼 영남대 거울못에서 10월까지 빅토리아연꽃의 대관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4월 새단장을 한 영남대 거울못에는 희귀하고 아름다운 연꽃이 많이 피고 있어 지역민들이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다양한 색깔의 열대수련, 밤에만 피는 야개연, 흰어리연, 노랑어리연, 황금어리연, 왜개연 등 희귀 연들이 거울못을 수놓고 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김종경 교수티. 위 줄기세포 특성 규명

뉴바이올리지전공 김종경(왼쪽) 교수와 이은민 연구원DGIST(총장 국양) 뉴바이올로지전공 김종경 교수팀이 한국과 오스트리아, 영국이 함께하는 공동연구에 참여해 위 줄기세포의 특성을 규명했다. 향후 위장질환과 위암 등의 발병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가 높다.DGIST에 따르면 위 내부 위점막층의 상피는 음식이 지나가며 손상되지만, 상피 내 위샘에 위치한 위 줄기세포가 세포 재생을 통해 손상부위를 복구한다.과학자들이 위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상피 내 ‘위샘’ 상부에만 줄기세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최근 위샘의 하부인 ‘기저부’에서 줄기세포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정확한 위치 식별이 어려웠다. 위치 식별이 힘든 이유는 위샘에서 줄기세포를 구분할 수 있게끔 하는 마커 유전자의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인데 연구진은 다른 방식으로 위치를 찾고, 위치별 줄기세포의 특성도 찾았다.마커 유전자 대신 분열하는 세포의 특성으로 위치 식별이 가능한 ‘다색 마우스 색종이 리포터 시스템(Multi-Color Mouse Confetti Reporter System)’을 이용해 생쥐의 위상피세포 계통 추적에 성공한 것.식별 원리는 줄기세포를 색으로 구분하며 생쥐에 타목시펜을 투약하고 현미경으로 세포 분열과 이동을 관찰하면, 줄기세포는 네 가지 색상 중 하나로 표시된다.특히 줄기세포가 분열·이동하며 생성된 딸세포가 원래의 줄기세포와 같은 색상을 띄어, 여러 색종이 조각들을 이어붙인 모자이크 같은 위샘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연구팀은 위샘 상부와 하부에서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위 줄기세포를 규명했다.연구팀은 또 상·하부에 있는 위 줄기세포들의 분자적 특성도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을 이용해 규명했다. 상부 줄기세포가 갖는 빠른 분열로 위샘 상부의 재생을 담당하는 성질과 하부 줄기세포가 갖는 느린 분열로 위샘 하부의 재생을 담당하는 특성을 각각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위샘의 재생은 위점막층 재생에 영향을 줘 관련 질병 원인의 규명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김종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역할과 특성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위 줄기세포 위치와 분자적 특성을 규명했다”며 “위장질환과 위암의 발병 원인 이해와 치료법 개발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DGIST 뉴바이올로지전공 이은민 연구원이 공동2저자로 참여했으며, 오스트리아 Institute of Molecular Biotechnology(IMBA)의 구본경 박사, 영국 캠브리지대(Univ. of Cambridge) Benjamin D. Simons 교수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범어도서관 3D 프린트 활용한 입체북 제작

대구 범어도서관은 3D프린트를 이용해 입체 동화책을 만드는 ‘상상을 체험하다, 3D 프린팅’강좌를 진행한다.오는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4층 문화강좌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한다. 강의는 김영규 3D 프린팅 전문 강사가 맡아 책 속 이야기를 3D 모델링 및 출력으로 입체 동화북을 제작하는 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용학도서관 연극 피노키오 선보여

대구 용학도서관은 오는 28일 ‘도서관에서 예술의 전당 무대를 즐기다’를 주제로 연극 피노키오을 선보인다.공연은 이날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난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동요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바로알기

2018학년도 대학 정원이 2024학년도까지 유지될 경우 대학 정원 대비 입학생은 약 12만 명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 정원 대비 입학생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등 대학의 위기가 커지고 있다.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대학의 자체적 정원 조정 기제 및 학사구조 개편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교육부가 최근 밝힌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계획’ 역시 이같은 배경에서 추진됐다.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추진은 기본적으로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역 대학 배려 강화 대학의 평가 부담 완화로 요약된다.진단항목과 배점이 걸린 기본역량 진단 지표(안)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학 자체 혁신에 대한 교육당국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진단항목은 크게 6개로 나뉘는데 가장 많은 배점이 걸린 항목은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성과다.100점 만점에 20점이 배정된 교육과정 운영에는 교양 및 전공교육과정 운영에 각각 7점, 교수 학습방법 개선에 6점이 걸려있다. 대학 혁신의 줄기를 대학 본연 기능인 교육과정에 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학생 충원율도 20점이 배정됐다. 충원율은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로 나눠 각각 10점씩 점수를 줄 수 있다.이어 교육여건 항목 중 전임교원 확보율에 15점을 배점했다. 이외에도 수업 관리 및 학생 평가에 9점을 줘 강좌수와 강의 규모 적절성, 강사 보수수준 등을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이같은 진단을 바탕으로 교육부는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 시 2022~2024년까지 3년 간 지원하고 정부-대학 간 협약을 체결해 매년 성과관리로 지원 규모를 조정할 예정이다.진단 결과는 특수목적 재정지원 사업 신청지원 가능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진단에 참여한 대학 중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 선정되지 않은 대학 모두 특수목적 재정지원사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진단 미참여 대학에 대해서는 특수목적 재정사업 참여에 제한을 둬 대학 스스로 혁신방안을 살피도록 유도할 방침이다.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계획의 또 하나 특징은 지역 균형에 대한 배려다.우수 지역대학 선정 지원을 위해 5개권역(수도권, 강원충청권, 대구경북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으로 구분하고 일반 재정지원 대학 선정 시 권역 비율을 확대했다. 5개 권역별 우선 선정 방식을 유지하고 권역 선정 비율을 9대1대로 정했다.기존에는 권역과 전국이 5대1 비율로 나뉘었다.또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취업률의 경우 만점기준을 각각 수도권 비수도권 권역별 분리 적용도 검토해 소재지역의 영향을 최소한 한다는 계획이다.교육부는 각 대학에 혁신 자율성을 주는 대신 충원율 등 허위 과장 실적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 부작용을 막을 예정이다.진단 과정 중 허위과장 발견 시 그 수준을 고려해 감점하고, 허위작성 수준이 중대한 경우와 진단 시행 후 허위 과장이 발견된 경우 등에는 심의를 거쳐 감점, 등급하향 등을 적용하게 된다.또 2018년 진단 결과에 따른 정원 감축 권고 미이행 대학에 대해 2021년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및 진단 시 감점 등 페널티를 적용할 예정이다.교육부는 “2021년 진단을 통해 대학이 혁신 주체가 돼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자율 혁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