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고 류성연 교장포항고등학교는 1951년 개교 이래 2만3천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성실, 자율, 신념(信念)”의 교훈 아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세계 시민을 육성’하기 위해, 과학중점학교 운영, 국제교류 사업, 인문학 창의융합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선택형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돕고 있다. 지난해 10월 후쿠야마시립고 교류단이 포항고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과학적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포항고등학교는 2011년부터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 및 과제연구를 통해 과학적 소양 및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함양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의 수학, 과학 교사를 포함하여 전 교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특히 11개의 경북형 과학중점학교 중 가장 동편에 위치하고 있어 동해를 끼고 있는 지리적 위치를 살려 다수의 해양 체험활동을 수행하고 있고, 이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중 하나이다.지역의 대학, 연구소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과제연구 활동은 매년 진행되어 학생들의 학습 개념 심화 및 미래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지역 어린이 및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체험 부스 운영, 해안 플로깅 활동 등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다른 과학중점학교와의 연합 교육활동을 수행하여 지역 과학 교육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따뜻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포항고는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독일, 라오스와 활발한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해 왔다.지난해부터는 포항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후쿠야마시의 후쿠야마시립고등학교와 의미 있는 국제교류를 시작하고 있다.상호방문형 국제교류를 실시하게 된 포항고와 후쿠야마시립고등학교는 포항시와 후쿠야마시를 각각 대표하는 학교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양교는 지난해 10월 후쿠야마시립고 교류단이 포항고 방문을 시작으로 매년 5월(후쿠야마), 9월(포항) 정기적으로 상호방문하며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영국 샌드바흐고등학교와 온라인 교류를 통해 컬처박스 교류, 영상교류 등으로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있다.그 외에도 따뜻한 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다른 여러 문화권의 나라들과 교류하기 위해 국제교류동아리 운영, 세계이해교육, 세계전통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건강한 체력과 훌륭한 인성을 겸비한 차세대 리더 양성포항고는 2023년부터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체육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정서관리 능력을 함양하며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다.특히 학생체력인증제 및 체력향상 프로그램 운영지원 체제를 구축, 학생체력인증제 프로그램을 개발,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체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인성을 함양한 차세대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학생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류성연 교장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하고, 미래 교육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우리 학생들이 교정에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