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비위 교사 절반 이상이 교단 복귀.. 처벌수위 낮아

성희롱·성추행 등 성 비위로 징계 받은 대구지역 초·중·고 교사의 교단 복귀율이 전국 평균을 훌쩍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 비위 징계 교원도 전국 4번째로 많다.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학교 내 성범죄 징계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 6월까지 대구에서 성범죄로 징계 받은 지역 초·중·고 교원은 모두 39명으로 59%인 23명이 교단에 복귀했다.교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 처분인 파면(2명)이나 해임(14명) 비율은 41%다.같은 기간 전국 시·도교육청의 성 비위 교사 파면·해임 징계 평균 비율은 58%로 대구교육청의 징계 수위가 다소 낮은 것으로 해석된다.시·도별 교원 징계 인원은 경기도가 16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127명, 부산 42명, 대구 39명, 전남 38명, 충남과 인천이 32명, 전북 30명, 경북 29명 등 전국 686명이다.이 가운데 해임·파면 비율은 제주 87%, 전남 71%, 충북 67%, 경기 66%, 전북 63%, 서울 60%, 부산 57%, 경북 55% 등 대부분 지역이 대구보다 강한 처분을 내리는 것으로 확인됐다.대구 징계 인원 39명 중 23명은 교단 복귀가 가능한 정직(10명), 견책(8명), 감봉(4명), 강등(1명) 처분을 받았다.김수민 의원은 “높은 도덕적 윤리 잣대로 평가돼야 할 교원 성 비위에 대해 보다 강력한 징계 처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교육역량 강화한다”…경북도교육청, ‘고교교육 협의체’ 운영

경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족한 과목 교사를 협력 학교에서 초빙하는 등 교육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2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인접 학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따뜻한 고교교육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이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희망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등 중요 교과목에서 벗어나 교육학, 심리학, 공학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수요 충족을 위해서다.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현재 23개 지역 교육지원청 별로 지역 내 고등학교 간 자율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또 교감과 교육과정 담당 교사들이 주기적 모임을 통해 교과목 운영과 수업,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그동안 경북지역은 면적이 넓고 농산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많아 학교마다 다양한 전공 교사를 두거나 외부강사를 초빙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부족한 과목 교사를 협력 학교에서 초빙하는 등 인접 고등학교 간 연계 교육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앞으로 강사 인력풀과 학교 간 인적 물적 자원을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미래 직업 세계의 변화에 따라 두 개 이상의 학교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입체적인 교육과정을 운영,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대명초 어린이가 앞장서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지난달 특별한 활동이 대명초등학교에서 있었습니다.20여 명 학생들이 정규수업 후 음악실로 모였습니다. ‘어린이가 앞장서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플래시몹 연습을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이들은 대명초등학교 방송댄스 동아리반 학생들과 교통안전 캠페인에 관심 있어 신청한 학생들입니다.9월3일부터 시작해 매주 화요일 오후 연습이 이뤄지는데 이날은 3번째 연습을 위한 자리였습니다.취재를 위해 음악실에 도착했을 때는 학생들이 기본적인 스트래칭으로 몸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어떤 활동을 하든 기본적인 준비과정은 꼭 필요하며 중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곧이어 학생들이 노래를 부르며 율동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대명6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어린이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마을교육나눔 김선임 전담지도사는 추진위원회 의견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대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명초등학교 등 지역의 여러 기관과 지속적인 소통한 결과 ‘어린이가 앞장서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 캠페인이 시작됐다고 했습니다.학생들이 연습하는 노래와 안무는 ‘안전속도 캠페인 5030’입니다.‘5030’은 안전속도를 의미합니다. 보행자 많은 넓은 시내도로에서는 50km/h, 보도와 차도 구분 없는 좁은 동네 도로에서는 30km/h로 다니자는 의미입니다.학교주변 스쿨존의 안전속도 또한 30km/h입니다.어른들에게는 운전 시, 주행속도를 규정 속도 이하로 낮춰서 교통사고 발생 확률을 낮추고, 어린이들에게는 안전한 보행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사가 인상적인 ‘5030송’이 노래를 부르며 그동안 갈고 닦은 플래시 몹 실력을 선보이게 됩니다.남구도시재생지원센터 이안나 연구원은 교통안전 캠페인은 보통 교통안전과에서 이뤄지지만 도시재생사업에도 교통안전 사업과 문화적 재생사업이 포함돼 있습니다.그런 차원에서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규칙을 준수하자는 의미로 이 활동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학교와 마을 주변에서, 학생들이 직접 5030송을 부르며 율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이번 캠페인의 의미를 알려주셨습니다. 대명초등학교 방송댄스 동아리반 선생님은 “평소에는 주로 방송댄스 수업을 하지만, 이번에는 의미있는 교통안전관련 플래시 몹 수업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플래시 몹은 쉬우면서도 간편하게 시민들에게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방송댄스보다 쉬운 안무로 학생들에게 알려줘 재미있고 신이 납니다”며 안무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대명6동추진위원회 위원이신 어머니 권유로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는 5학년 박진성 학생은 “어머니께서 교통안전캠페인 관련 영상을 보여주시며 캠페인 활동을 권유했습니다. 처음에는 내키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린 동생들과 활동하면서 재미도 느끼고 보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대명초등학교 학생들과 어른들이 함께 노력해서 더욱 안전하고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구교육사랑기자단한울안중학교이아란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 토크콘서트.. 23일 학부모 다문화이해교육서

대구시교육청이 다문화교육에 대한 소통·공감의 통로를 마련하기 위해 학부모 다문화 이해교육을 마련했다.23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오전 9시30분부터 11시40분까지 1기, 오후 2시부터 4시10분까지 2기로 나눠 진행된다.행사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미래교육 및 다문화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참석자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후 동아대 오성배 교수의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을 넘어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학부모 다문화이해교육을 통해 대구 미래교육 및 다문화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다문화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과 이해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대 사대부초, IB 초등과정 공개수업 진행

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초등과정(Primary Years Programme: PYP) 수업을 학부모 및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공개하고 있다.이번 수업 공개는 지난 16일에 이어 23일과 다음달 20일 진행된다.지난 16일에는 사회・과학・예체능 영역 교과를 중심으로 2-6학년 5개 학급 강당 및 교실에서 진행됐다.수업은 IB PYP의 초학문 주제인 ‘우리를 표현하는 방식’과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 ‘지구와 함께 살기’를 주제로 학년별로 이뤄졌다.2학년의 경우 강당에서 세계 여러나라 장난감 놀이 체험전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 장난감 박람회를 운영하는 과정을 선보였고, 3학년 사회과 수업은 다양한 환경에 따른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소개하는 탐구 활동을 통해 지형과 인문 환경 간 상호작용을 배웠다.공개 수업 후에는 학년별 교실에서 수업자 스스로 생각하는 IB PYP 수업에 대한 이야기와 궁금증을 공유하는 자리가 열리기도 했다.이상근 교장은 “IB수업을 꾸준히 공개해 보다 많은 학교에서 미래교육의 현장을 살펴보고 함께 발전적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학강사법 시행, 경북대 시간강사 가장 많이 잘랐다

경북대학교가 전국의 국립대학 가운데 시간강사를 가장 많이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정의당 여영국 국회의원이 21일 공개한 전국 24개 국립대학의 ‘2018·2019학년도 2학기 교원 및 강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는 지난해 2학기 873명인 시간 강사 인원을 올해 2학기 621명으로 1년 새 252명 줄였다.이같은 규모는 전국 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경북대에 이어서는 부산대 225명, 서울대 203명, 인천대 176명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조사대상 40개 국립대 중 34개 대학에서 시간 강사 인원을 줄였다.전국적으로 올해 2학기 강사 인원은 지난해 1만3천609명에서 1만1천721명으로 1천888명 감소했다.구미의 금오공대와 순천대, 한국교원대, 경인교육대, 광주교대, 청주교대 6개 대학에서만 강사 인원을 소폭 늘렸다.반면 같은기간 겸임교원은 1천315명에서 1천547명으로 232명 증가했다.경북대 역시 지난해 26명인 겸임교원 수를 올해 94명으로 68명 늘렸다. 경북대의 전체 교원 수는 177명 감소했다.이는 지난 8월부터 강사법 개정안이 본격 실시됨에 따라 대학들이 시간 강사를 겸임교원으로 일부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여영국 의원은 “국립대가 시간 강사 대신 강사법 적용을 받지 않는 겸임교원을 늘려 강사들의 고용안전과 처우개선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전체 교원 감소로 수업질 저하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유아, 초등생 생존수영 등 물 적응력 높인다

대구지역 유치원생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등 물에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환경이 확대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영실기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11월말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수영장을 완공하고 연내 개장할 계획이다.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이 개장하면 대구에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전 보유하고 있던 학교 수영장 5곳 외에 추가로 2014년 대구세명학교, 2018년 평리중학교, 2019년 새본리중학교, 문성초등학교(이동식수영장)까지 모두 10곳의 학교 수영장을 보유하게 된다.수영실기교육은 초등학생의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위기상황에서 자기 생명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교육부 지침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일괄 시행되고 있다.대구교육청은 2014년 수영실기수업을 시범 실시한 뒤 2015년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본격 시작했고, 올해는 초등학교 전학년으로 확대했다.3~5학년은 전체 학생, 1, 2, 6학년은 희망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6만2천여 명이 10시간씩 교육을 받고 있다.10월 현재 대구시교육청 수영실기교육에 활용된 수영장은 전체 30곳이다.동촌초, 수성초, 대봉초, 문성초, 새본리중, 평리중, 대구체고, 학생문화센터와 세명학교 등 대구교육청 보유 수영장 9곳에 인근 73개 교 2만897명이 이용하고 있다.지자체 보유 수영장 8곳에 73개 교 1만5천912명, 사설 수영장 13곳에 83개 교 2만5천865명이 활용하는 등 모두 6만2천674명 학생이 활용중이다.2014년 4천300여 명이 참가한 수영 실기수업은 5년 만에 6만2천674명으로 껑충 뛰게 된다.연내 개장하는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은 2020년부터 인근 10여 개 초등학교 2천500여 명 학생의 수영실기교육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초등생과 별개로 유치부에서도 생존수영 등 물에 대한 유아들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올해는 서변유치원과 문성초 병설유치원 등 공립 2곳을 비롯해 반디·문화·은초롱·용산·신영유치원 등 사립 5개 유치원까지 모두 7개 유치원에서 생존수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들 유치원은 만 5세 아동을 대상으로 지자체 및 사설 실내수영장, 유치원 자체 수영장 등을 활용해 도구없이 물에 뜨는 방법을 비롯해 페트병이나 과자봉지를 활용해 물에 뜨기 등 10회 내외의 실기 중심 교육을 펼치고 있다.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수영 이론교육을 한 후 2단계에는 물에서 간단한 게임을 하거나 숨을 차는 방법, 눈 뜨기, 기초 호흡과 엎드려서 땅 짚고 헤엄치기 등 물과 친해지는 활동을 하게 된다.이후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물속에서 누워 뜨거나 이동하기, 체온유지 방법, 물건을 이용해 물에 떠보기 등을 배우게 된다.대구시교육청 임오섭 체육보건과장은 “농업마이스터고 수영장 개장 이후에도 원활한 수영실기교육을 위해 수영장 이용 학생수 등을 종합 검토해 수영장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했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대, 소프트웨어 미래 전문가 육성 허브

대구대학교가 경북SW융합인력양성센터의 경북SW융합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지역 초·중·고교 소프트웨어(SW) 및 창업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한 클러스터사업은 미래 기술인 ICBM(IoT, Cloud, Bigdata, Mobile)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한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대구대는 경북SW융합클러스터 사업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약 16억 원의 국고를 지원 받아 SW 및 창업 교육을 진행했다.그동안 초등학교 4곳(장산초, 경산중앙초, 경산압량초, 경산초)과 중학교 3곳(광평중, 하양여중, 문명중), 고등학교 6곳(경주정보고, 구미정보고, 포항해양과학고, 포항이동고, 문명고, 하양여고)에서 코딩과 정보보호 등 다양한 SW 프로그램과 드론 교육 등을 진행했다.센터는 또 저소득층, 경력단절여성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경북도교육청 및 안동대, 경일대, 동국대(경주캠퍼스)와 함께하는 교육활동도 해왔다.문병현 대구대 경북SW융합인력양성센터장은 “대구대가 SW인재양성을 위한 지역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인재를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 "대학 튼실한 재정 자부심 커"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지난 3월, 14대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40년 만에 대구로 내려왔다. 취임 후 반 년의 ‘짧다면 짧은’ 시간을 보낸 그는 학교에 애정과 자부심이 남다른 모습이었다.여러 이유로 방황하던 ‘대학생 박승호’를 지금에 있기까지 이끌어 준 스승이 신일희 계명대 총장인데, 학교와 은사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대학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취임 6개월을 보낸 박 총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학령인구 급감이라는 공통된 위기 속에서 대학을 이끌기 시작한 박승호 총장은 최일선 과제로 대학 본질의 기능, 교육을 꼽았다. 박 총장은 “입학과 졸업때 학생들의 변화 폭이 클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은 대학이다. 그 폭이 클수록 교육 본질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마지막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에서 학생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사회로 내보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대학마다 재정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계명문화대는 올해 처음으로 학교법인의 법정부담금 100%(9억4천만 원)을 받았다.법정부담금은 대학의 재정 건전성 지표 중 하나로 부담금 100% 지급은 재정이 그만큼 튼실하다는 의미다.또 다르게는 학생들의 교비를 온전히 학생들을 위해 재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가 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신뢰감을 줄 수 있다.“학교에 들어와보니 전국의 어떠한 4년제 대학보다 짜임새 있는 시스템에 놀랐다. 57주년을 맞은 대학답게 오래된 연륜에서 나오는 튼실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학교법인에서도 법정부담금을 100%지급했다”고 밝히며 학교에 자부심을 드러냈다.교육심리 전문가답게 그는 교육 시스템에서는 교양과 인성이 충만한 인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직업교육에 방점을 찍되 단순 직업인, 즉 기능적인 인간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고 전한 그는 “교양있는 직업인, 자기주도적 삶을 사는 사회인으로 만드는 게 대학의 역할”이라고 했다.박 총장은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은 사실상 시키는대로 학습하는 타인주도 학습을 해왔다. 대학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기주도적 학습과 삶으로 옮겨올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고민중이다. 자기주도 학습에서 4차 산업의 핵심인 아이디어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박 총장은 당장 교양 학점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교양과 인성 강화는 전공만족도와 전문성을 높이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교육혁신원을 신설하고 교수-학습법 개선과 인성교육, 데이터관리 강화 등에도 나서게 된다.그는 “변화에 걸맞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교육도 바꿔야 하는데 과거처럼 주먹구구식으론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계명문화대는 증거기반 교육, 즉 데이터 기반 교수-학습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대학의 의사결정이나 교수법, 학생지원 등 각종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만들어 이를 빅데이터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장기간 누적된 데이터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미로 추상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이 아닌 증거에 기반한 정책인 만큼 효과나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외에도 현장 체험 강화나 캠퍼스문화 확산 등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학생들의 전공역량과 만족도를 높여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마지막으로 박 총장은 “지역민들이 계명문화대를 떠올렸을때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대학으로 느끼도록 일조하고 싶다. 자녀를 맡기는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신뢰는 주고, 학생들에게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변화가 클 수 있도록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경북도-도교육청 내년 고3 무상급식 시행 합의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은 21일 도교육청 화백관에서 경북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전면 무상급식 시행에 합의했다.이에 따른 재원 분담비율은 도교육청 55%, 지자체 45%로 정했다.양측은 지난해 도교육청에서는 50%·지자체 50%, 경북도에서는 60%·지자체 40%로 의견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하지만 이날 경북교육행정협의회에서 재원 분담비율을 논의해 사실상 55대45로 의견을 모았다.내년 고교 3학년 무상교육이 전면 실시될 경우 대상 학생은 2만2천 명으로, 소요 예산은 15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경북도와 도교육청은 2022년까지 고교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인사

◆대구한의대△기초교양대학장 남기수 △진로취업지원단장 김홍 △창업지원단장 황세진 △교학부처장 최동식 △창업교육센터장 안찬우 △미래산학융합본부 창업지원팀장 이승재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용학도서관 예술의 전당 공연 영상 상영

대구 용학도서관이 ‘예술의 전당 무대를 즐기다’를 주제로 공연 영상을 무료 상영한다.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예술의 전당에서 펼쳐진 공연 영상 상영으로 다음달 13일에는 현대무용으로 ‘춤이 말하다’, 27일은 클래식 음악 ‘디토 파라디소’가 펼쳐진다. 상영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 범어도서관 11월 한달간 100세 시대 맞이 특강

대구 범어도서관은 11월 한달 간 100세 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한다.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재무와 건강, 여가 활동 등 다양한 분야를 알려주기 위한 이번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지하1층에서 진행된다.11월1일에는 한경혜 서울대 교수가 ‘세월과 마음: 중년기, 인생의 U턴 지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8일에는 영화배우 이상인씨가 건강법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15일에는 호야성형외과 이경호 원장이 ‘심상이 만상’에 대해 22일 방선자 사람과사이인문사회연구소장은 ‘삶의 마지막 순간에 원하는 것을 지금하라’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구교육청 야생멧돼지 대처 요령 매뉴얼

대구시교육청이 산이 인접한 지역에 멧돼지 출몰 사례가 생기면서 ‘야생동물(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 매뉴얼’을 만들어 전 기관(학교)에 안내했다.이번 매뉴얼 작성을 위해 대구교육청은 멧돼지의 특성과 멧돼지 발견시 대처요령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대처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유아교육담당 장학사와 초·중·고 교감 대표와 협의회를 거쳐 ‘야생동물(멧돼지) 발견 시 대처요령 매뉴얼’을 제작했다.매뉴얼의 주요내용은 시력이 좋지 않고 겁을 먹으면 공격하는 멧돼지의 특성과 학생이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즉시 나무·건물 등 은폐물에 몸을 숨기고 119에 신고 할 것, 멧돼지와 직접 마주치면 눈을 똑바로 응시하고 침착하게 대피할 것, 학교에 멧돼지가 출몰할 경우 출입문 차단, 교내방송으로 유의사항 전파, 119에 즉시 신고 등의 요령이다.매뉴얼 배포와 더불어 대구교육청은 최근 멧돼지가 출몰한 지역 관할구청에 멧돼지 출몰 방지와 대처방안 마련 등 멧돼지로 인한 학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예정자 35명 한일갈등 속 일본 기업 전원 취업

영진전문대학교 일본IT기업주문반의 졸업예정자 전원이 소프트뱅크와 후쿠오카은행 등 일본의 중견기업에 취업해 화제다.청년취업난과 한일 갈등 악재 속에서도 일본 기업의 러브콜을 받으며 이뤄낸 취업 성과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대학의 일본IT기업주문반은 글로벌 IT대기업인 소프트뱅크(6명)를 비롯해 라쿠텐, 후쿠오카은행 등 중견기업과 상장기업에 내년 2월 졸업예정자 35명 모두 취업을 확정했다.국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들이 대거 응시한 것으로 알려진 올해 후쿠오카은행 채용 전형에서는 국내에서 6명이 인턴과정에 선발됐다. 인턴을 거쳐 입사가 최종 확정된 합격자는 2명으로 모두 영진전문대 재학생이다.특히 후쿠오카은행은 올해 신입사원 선발을 앞두고 대학 측에 먼저 채용 협조를 요청한 케이스로, 이 대학 IT전공자들이 은행 채용에 응시할 수 있도록 러브콜을 보내오기도 했다.박성철 일본IT기업주문반 지도교수는 “2007년 개설한 일본IT기업주문반에서 소프트뱅크 합격자는 올해 6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인데 국내 대학에서 전무후무한 성과로 알고 있다”며 “소프트뱅크를 비롯해 후쿠오카은행, 라쿠텐, 야후재팬, NTT 등으로 취업처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