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설된 공군부사관학군단||김민성 하사 국방부장관상, 최성휘 하사 참모총장상, 강지완 하사 교육사령관상 각각 수상
영진전문대학교 공군부사관학군단이 지난 23일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제8기 임관식’을 갖고 38명의 후보생이 공군 하사로 임관했다.이날 임관식에는 최춘송 공군교육사령관, 영진전문대 장현주 교무부총장, 국방군사계열 교수,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후보생들의 임관을 축하했다.공군부사관학군단은 2015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진전문대학교에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이날 임관한 부사관 38명(여자 후보생 5명 포함)은 지난 3학기 동안 하·동계 방학에 공군교육사령부에 입영해 9주간의 기본군사 훈련을 마쳤다.또 이들은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이수했으며 특히, 정비 일선 부대에서 실무경험을 쌓는 등 공군 최고의 항공정비전문가로 성장할 전문성을 연마했다.최춘송 교육사령관은 훈시에서 “국가와 국민, 그리고 공군이 필요로 하는 정예 부사관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정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이날 임관식에서 김민성 하사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으며, 최성휘 하사가 참모총장상, 강지완 하사가 교육사령관상을 각각 수상했다.이날 임관식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항공정비사로 같은 길을 걷게되거나 아버지와 딸이 부사관으로 근무하게 되는 등 부사관 가족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강지완 하사는 현역 공군 준위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와 함께 항공정비사 가족이 됐고, 아버지가 현역 육군 원사인 최성휘 하사는 이날 임관으로 부녀가 나란히 부사관의 길을 걷게 됐다.또 3대를 이은 공군 부사관 가족도 탄생했다. 이날 임관한 정예훤 하사는 할아버지(공군 하사), 아버지(공군 중사)에 이어 3대째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3대 공군 가족’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한편 영진전문대 공군부사관학군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275명의 부사관을 배출했다.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