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목소리 귀 기울여…전국 으뜸 의사회로 우뚝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의업을 길에 들어서는 모든 의사가 낭독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첫 말이다.의료는 그 특성상 봉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고통과 달리 의료혜택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치료할 능력을 갖춘 의사의 나눔이 절실하기 때문이다.봉사와 사랑으로 국민과 함께한 7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의료계 최고의 단체가 있다. 경북도에서 의사면허를 가진 모든 이들이 소속된 경북도의사회는 300만 경북민의 건강지킴이를 자처하며 창립부터 지금까지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로 뻗어 나가는 지역사회의 중추 단체이다. ◆전국 최고 자부심, 3년 연속 모범 의사회지난해 4월1일 취임한 제44대 장유석 회장은 다섯 가지의 회무추진 중점 목표를 밝혔다. △의료 현장의 목소리 경청 △회원 권익옹호를 위한 선도적 역할 △회원의 소중한 회비 효율적 집행 △회원 상호 간의 소통과 단합 △지역사회와 소통 적극 장려를 위해 전 지역을 순회하며 회원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경북도의사회는 전국 시·도 의사회 중 으뜸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오랜 세월 확립된 질서를 중시하는 전통, 경상도 특유의 뚝심에다 탄탄한 의학적 바탕으로 항상 일치단결해 온 것이다.1999년 대한의사협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모범지부, 2004년 제56차 정기대의원총회 최우수 모범지부, 2012년 제64차 모범지부, 2013년 제65차 모범지부, 2015년 제67차 모범지부로 표창을 받았다.특히 2017년 제69차부터 2019년 제71차까지 최근 3년 연속 모범지부로 선정돼 경북도의사회의 자부심을 높였다. ◆봉사와 사랑으로 73년, 천년을 향해 세계로경북도의사회는 일제강점기에 ‘행림구락부’라는 친목 단체를 결성해 8·15 해방까지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한 것을 근간으로 해방과 함께 1946년 2월24일 박태환 초대 회장을 선출하고 재창립해 국민보건향상과 의권옹호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1952년 3월에는 대한의학협회(현 대한의사협회)가 법정 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경상북도의사회도 법정 단체의 지부로 재발족해 제1차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1972년 3월25일에는 대의원총회 의장 제도가 설립됐다. 이에 따라 시·군 의사회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1986년 4월 현재 사회공헌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회원 친선 골프대회의 전신인 제1회 경상북도 의사회장배 친선 골프대회를 열었다. 1987년 6월6일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영호남 의료인 친선 행사가 처음 열려 현재까지 33회째 이어지고 있다.또 더불어 살아가는 인류 사회 공동체를 만든다는 기치로 2010년 ‘경북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을 출범했다. 이후 2013년 7월23일 해외의료봉사를 위해 처음 캄보디아로 떠났다. 캄보디아는 폴포트 정권 하에 저질러진 킬링필드로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료인력이 처형당해 의료시스템이 붕괴해 의료봉사의 손길이 절실한 국가다.이 의료봉사가 남다른 이유는 일시적, 시혜적, 종교적, 정치적인 의료봉사 형태가 아니라 매년 같은 곳을 방문해 현지민에 대한 장기적인 건강관리를 한다는 점이다.경북도의사회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현지 의사를 경북의 의료기관으로 초청해 연수 교육을 지원하고 대구와 경북은 물론 우리나라의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하고 있다.현지 병원에는 의료장비 등을 지원해 캄보디아의 의료시스템 변화에 근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나는 시골의사요’라는 장유석 회장“시골에서 동네의원을 개원한 것은 의사를 만나기 어려운 환자와 더 가깝게 대화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작은 마음이 봉사의 첫걸음이 됐습니다.”경북도의사회 장유석 회장은 스스로를 시골의사라 부른다.경산 용성면에서 나고 자란 장유석 회장은 익숙한 고향에서 개원해 동네의원을 26년째 운영 중이다.동네의원을 선택한 이유는 많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의사와 만나기 어려운 환자와 더 가깝게 대화하기 위해서이다.의료취약지역에서는 병원을 찾는 것부터가 어렵다 보니 의사와 환자 간의 대화도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병원 원인도 알기 힘든 게 당연하다는 것.질병은 지역을 가리고 찾아오지 않지만 의료혜택은 지역별로 불균형을 이뤄 의사를 만나기 어려운 시골에서 시골의사로 활동하며 환자들과 정겹게 지내고 있다.장 회장의 마음이 경북도의사회 ‘봉사활동’의 모토가 됐다.경북도의사회는 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있지만 의사가 없는 곳을 찾아가고 있다.장유석 회장은 “의사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자뿐 아니라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도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를 위해 환자를 찾아가는 일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며 “경북도의사회는 백년을 넘어 의료를 위한 천년의 의사회라는 목표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관리 수준 향상 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72년 대구시민 건강 책임 진 대구시의사회

72년간 대구시민의 건강을 책임져 온 이들이 있다.장애인·노숙자·외국인 노동자 등의 사회적 약자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모금은 물론 연탄배달까지 마다하지 않았다.대구를 위한 이들의 노력을 다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회원 수만 5천500여 명에 달하는 대구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갖춘 독보적인 단체다. 72년의 역사에는 대구의사회의 헌신과 긍지가 담겨 있다.이것만으로 성에 차지 않았다.대구의사회는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메디시티 대구를 위해 올인하고 있다.메디시티 대구를 완성한다면 대구미래의 먹거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메디시티 대구는 지속가능하고 차별화된 블루오션이다.메디시티 대구의 중심에는 대구의사회가 있다. ◆해외의료봉사로 대구의료 위상 높여대구의사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를 오가며 대구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사업과 교류를 펼치고 있다.해마다 세계 오지를 찾는 해외의료봉사가 대표적인 사례다.올해 베트남으로 향했다.베트남 다낭시에서 27㎞ 떨어진 화푸지역 의료취약계층의 진료를 위해 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안과, 영상의학과, 외과, 피부과 모두 8개 과로 의료봉사단을 구성했다.이곳에서 모두 2천13건을 진료했다. 또 한국에서 이동형 초음파 장비를 가져와 복부초음파, 간·신장 초음파 등 검사 중 간암, 갑상선암, 담도암, 이하선암 등 총 6증례의 암을 진단했다.다낭종합병원측의 요청으로 정형외과에서 전문수술을 7례를 했는데 그중 1례는 관절경적 술기가 까다롭기로 알려진 견갑하건 파열까지 동반된 환자였다.경험이 풍부한 대구가톨릭대병원 최창혁 교수팀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구의료의 우수성을 베트남에 널리 알렸다. 사랑의 의술도 전파하고 대구의료의 우수성도 홍보하는 것이다. 대구의사회가 해마다 해외의료봉사에 나서는 이유다.진료를 통한 의료봉사뿐 아니라 다낭종합병원에서 진행된 세미나와 협진 등의 의학 교류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박원규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등 3명이 3가지 주제에 대해 발표를 했는데 40여 명의 현지 의사가 큰 관심을 보였다.특히 자궁경부암예방백신에 대한 관심이 컸고 간특수조영제를 이용한 간암 진단과 간암의 인터벤션 치료에 대해서도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세미나를 마치고 진료과별로 현지 의사들과 회진을 돌면서 환자 진료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고받으며 현지 의사들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다낭종합병원의 젊은 의사들이 협진과 세미나를 통해 열정과 성의로 배우려는 자세를 보였고 이런 진지한 태도에 감동한 대구시의사회는 더욱 성심껏 이들에게 최신 의료정보를 전달했다. ◆5번의 공청회지난해 대구의사회가 추진했던 사업 중 백미는 단연 ‘지역 의료발전과 의료전달 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 대형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5번의 공청회.대구의사회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와 함께 지난해 9월20일 경북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영남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순으로 열렸다. 11월22일 대구가톨릭대병원를 마지막으로 3개월간 5번 공청회를 마무리했다.1년간 준비한 공청회에 대한 관심과 실제 현장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뜨거웠다.대구시의사회와 공청회에 참석한 의료인 및 관련 전문가들이 대형병원에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대형병원 측은 답변과 함께 개선안 마련을 약속했다.공청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에게 합리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환자의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을 막는 것.이를 위해 대구의사회와 함께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지역 대형병원 및 중소병원, 개원가 및 경북도의사회 등 지역 의료계가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주고받았다.의사회는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개선안과 건의사항을 미리 진행한 대시민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분석해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예정이다.역외환자 유출방지는 대구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2016년 서울에서 원정 진료를 받은 대구·경북 환자는 55만 명가량이며 이들이 지출한 비용만 6천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여기에다 이동시간 숙박비 등을 모두 포함하면 역외환자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가 입는 손실은 천문학적인 규모다.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올해는 추계학술대회 때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열고 지난해 대형병원 공청회 이전과 이후 대형병원의 달라진 점 등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또 “올해 공청회에 앞서 시민을 대상으로 1·2·3차 의료기관의 이해와 이용실태와 수도권 대형병원과의 비교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환자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 마련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하 시립병원)은 경주시가지에서 10분 정도 거리 떨어진 현곡면 가정리 낮은 산자락에 있다. 경주 중심 시가지와 가까우면서 산자락에 위치해 공기가 좋고, 보호자들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시립병원은 우석의료재단이 11년째 위탁 운영하면서 고질적인 적자경영을 개선해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주 시립병원은 노인들의 신체적 노화로 인한 운동능력 퇴화로 비롯된 건강의 악화를 예방하고, 재활치료를 통한 활력 넘치는 생활을 돕기 위해 재활치료실을 설치 특화하고 있다. 시립병원의 재활치료실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권용걸 과장을 중심으로 정연욱 재활치료 실장 등 전문 재활치료사 10여명으로 팀을 꾸려 특화했다. 재활치료실은 재활 요양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치료팀이 환자의 개별적인 문제점을 평가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팀 어프로치에 의한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재활치료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주 환자에 대한 회의(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정기적인 대내외 교육을 통해서 실력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며, 환자들을 항상 친절하게 만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연습한다. 시립병원은 또 빠르게 노인 인구가 늘어가는 경향에 따라 치매환자 치료에 대한 시스템을 특화하고 있다. 치매전문병동을 운영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받았다. 또 기존 치매전문병동에 이어 치매 전문치료를 위한 병동을 확장해 8월 오픈 계획이다. 노인 환자들이 생활하기에 편리하도록 문턱을 없애는 등의 시설을 최신식으로 전환하고, 의료기기도 대폭 현대화했다. 경주시립병원은 이러한 특화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면서 환자들의 빠른 건강회복을 돕는 한편 쾌적한 분위기에서 입원 치료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경주시립병원의 직원들과 환자들은 다양한 친화프로그램으로 금방 한 가족이 된다. 입원 환자들을 위해 매월 생일잔치를 마련하고 직원들이 위로 행사를 벌이기도 하고,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재활치료에 이어 매주 두 차례씩 정기적으로 생활치료와 웃음 치료를 환자들이 함께 진행하도록 직원들이 돕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환자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매주 두 차례씩 정기적인 서예교실과 생활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생활다인들이 방문해 함께 즐기면서 마시는 다도교실도 마련했다. 미술치료와 독서치료 등의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특히 문화예술공연은 월 10회씩 정기적으로 열어 병원 분위기를 환하게 하는 한편 환자들의 정서를 밝게 순화하고 있다. 시립병원은 또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벽면 곳곳에 테라스를 설치해 밝은 공기와 햇빛을 볼 수 있도록 하고, 포토존을 설치해 간호사들이 수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웃는 표정을 갖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옛날 음식 만들어 먹기 시간을 가지고 파전, 호박전, 화전 등의 음식을 환자들과 함께 만들어 먹으면서 한 가족이 된다. 구주령 대표이사는 “우리 병원은 24시간 보호자가 옆에 없어도 자연 속 웰빙 노인전문 요양병원으로 최고의 시설과 전문 의료진, 간호인들이 가족과 어르신들에게 희망과 편안함을 드리고 있다”면서 “언제나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1천여 병상 ‘초대형 병원’으로 부상

안동병원(이사장 강신홍)은 1천여 병상의 초대형병원으로 우수한 능력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 최첨단의료장비, 아름답고 편리한 의료시설을 갖춘 ‘대한민국 TOP 10 글로벌 병원’이다.권역외상센터(전국 12개), 닥터헬기(전국 6대), 권역응급의료센터(전국 16개), 권역심뇌혈관진환센터(전국 13개)를 비롯해 통합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여성센터, 척추관절센터, 건강증진센터, 노인전문병원 등 대한민국 정부가 지정·인증하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센터를 운영하면서 경북도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특히 안동병원 경북권역외상센터는 국비와 자부담을 포함해 총 200여억 원을 투자해 경북권역에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를 24시간 365일 전담하고 있다.외상환자 전용 소생구역과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전용 수술실, 전용 중환자실(20병상), 전용병동(40병상)과 외상전용 혈관조영촬영실 등 시설과 장비가 24시간 운영된다.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중증외상환자 내원에 대비해 외상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100여 명의 전담인력과 지원팀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경북은 중증외상환자 발생 현황 전국 3위, 교통사고 사망환자 발생률 전국 2위로 타 시도에 비해 높다.또 경북도청 이전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유입인구가 많아 외상환자 발생 가능성이 크지만 지역이 넓고 산악지형으로 교통이 불편해 응급의료취약지역이 많은 실정이다.이에 안동병원은 경북권역외상센터는 경북닥터헬기와 실시간 연계진료를 통해 경북권역의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을 20%이하로 낮추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중증외상환자가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해 진료받을 경우 중증질환자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한 달 동안 진료비의 5%만 부담한다. 뿐만 아니라 안동병원이 경북지역 최초로 로봇수술시대를 열었다. 세계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인 최첨단 4세대 최신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da vinci X)’를 도입하고 지난해 12월28일 로봇수술센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로봇수술은 집도의사가 로봇 팔에 장착된 고화질 3D카메라를 통해 수술부위 영상을 확인하며 콘솔(Surgeon Console)에서 로봇을 조종해 수술을 진행한다.고화질 3차원 영상으로 몸속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수술 부위를 10배 이상 확대해 육안에 비해 훨씬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4개의 로봇 팔이 사람 손목의 한계를 극복해 540℃까지 회전하며 정밀한 동작수행이 가능해 정상조직과 신경, 혈관 등을 건드리지 않는 섬세한 수술에 유용하다.또 사람의 손보다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고 미세한 손 떨림을 방지해 섬세한 박리와 지혈에 안정성이 높다.안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암 수술뿐만 아니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외과계열의 다양한 분야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해 환자의 치료부담을 덜고 빠른 회복으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다빈치 로봇수술은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의 다양한 진료과에 적용할 수 있다.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진료부문을 전문화하고 첨단장비 확충과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를 믿고 찾아주신 환자분들이 신뢰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130여 명 의료진과 1천400여 명의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대상포진 전문치료로 완치율 향상·합병증 최소화

얼마 전 심한 감기몸살을 앓았던 직장인 A(36)씨. 허리 주변에 좁쌀 같은 붉은 발진이 나타났지만 병원에 갈 시간이 없었던 데다 심하게 아프지도 않아서 참고 지냈다 . 하지만 며칠 후 허리에서 시작된 물집은 등쪽까지 번졌고 통증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심해졌다. 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았고 대상포진으로 진단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다가 면역력 저하로 다시 활성화돼 피부 발진과 심각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50대 이상의 노년층에서 환자가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20~30대 대상포진 환자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가볍게 지나치기 쉽지만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장기간 신경통에 시달리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대상포진은 수포 범위, 통증 정도, 중추성 전신증상 등을 고려해 경증과 중증으로 나눌 수 있다.중증은 항바이러스제 복용만으로 완치되기가 쉽지 않다. 구미시 옛 인동동 주민센터에 있는 기찬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은 대상포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다. 경증부터 중증 단계까지 대상포진을 체계적인 치료할 수 있는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대상포진을 치료하기 위해 해당 신경 레벨을 정확히 찾고 신경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 대상포진만을 집중적이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흔하지 않다. 기찬 마취통증의학과 의원 박재홍 원장은 “중증 대상포진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복용만으로 완치되기 쉽지 않다”면서 “대상포진 치료의 핵심은 항바이러스 치료와 신경치료를 동시에 공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무엇보다도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에 따라 인체 여러 기관에서 나타난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대상포진이 치료된 뒤에도 손상된 신경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아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신경통이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초기에 신경치료를 소홀히 했을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얼굴의 주요 감각 기관에 분포하는 상부경추의 신경절이나 안면신경에 대상포진이 발생해 나타나는 합병증은 매우 심각하다. 얼굴에 분포한 신경에 침범할 경우 시각이나 청각, 후각, 미각,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또 척수에 침범한다면 척수병증을 일으켜 감각과 운동신경이 마비되는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뇌신경에 발생한 대상포진은 뇌수막염을 일으키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기찬 마취통증의학과 의원은 ‘지속적 경막 외 카테터 삽입술’을 통해 집중 신경치료가 필요한 중증 대상포진 환자의 완치율을 높이고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시술의 목적은 치료 약물을 주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카테터를 척추관에 삽입해 환자 스스로 약물을 투입해 통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대상포진 바이러스의 활성도가 높아 신경에 손상을 많이 입히는 시기에 지속적으로 치료 약물을 투입해 신경 손상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는 게 이 시술의 장점이다. 박재홍 원장은 “대상포진은 급성기인 한 달 안에 완치해야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며 “대상포진의 예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생애주기 맞춤 보건행정 펼쳐 군민 삶의 질 향상

고령군 보건소는 보건의료서비스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군민이 더 행복한 지역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 하고 있다.먼저 보건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4년 군청 건너편 부지 3천925㎡에 사업비 63억 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2천7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했다.전국 설계 공모를 통해 건립된 보건소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진료실은 물론 평소에도 주민에게 개방하는 건강관리가 가능한 건강증진실이 있다.고령군 보건소는 경북도의 보건사업 분야 평가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2017년 6번의 수상을 한꺼번에 차지했다. 2018년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최우수상 △지역사회통합 건강증진사업 우수상 △금연지원서비스사업 우수기관상 등 10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또 지난해 8월 경북도 제1호로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치매 가족지원 사업으로 치매 친화적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있다. ◆누구나 다 함께 누리는 보건사업고령군 보건소는 금연, 절주, 신체 활동, 비만 관리, 구강 보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 건강생활 실천 분야의 보건사업을 생애주기별로 대상자를 구분하는 통합건강증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금연 인형극, 바른 칫솔질 교육 등으로 어릴 때부터 바른 건강생활습관을 가지도록 하는 건강 새싹 키우기 교육도 대표적인 사례다.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금연·절주 체험 캠페인 등을 통해 그린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또 성인 및 노인을 대상으로는 튼튼 심장 탄력 혈관 만들기 사업으로 ‘내 혈압, 혈당 알기의 날 운영’, ‘고혈압, 당뇨병 자가관리프로그램 운영’ 과 함께 금연환경조성사업, 명품 건강 잇몸 만들기, 헬시하트 등으로 건강한 삶과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지난해 11월 개소한 ‘고령군 정신건강 복지센터’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문제 상담·교육, 정신건강의 날 행사 등 건전한 정신건강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신 장애우를 위한 전문적인 사례관리와 사회복귀 및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중증정신질환자 및 자살고위험군 관리와 자살 위기 개입 등 적극적인 보건 행정을 펼치고 있다.◆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고령 만들기고령군 보건소는 임신지원, 출산지원, 양육지원으로 원스톱 출산 지원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임신 지원사업으로 산전검사, 난임 부부시술비 지원, 영양제 혜택,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 진료와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위한 모자 건강교실 등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행복한 출산과 양육준비를 지원하고 있다.또 출생신고와 동시에 행복 출산 원스톱 통합 서비스로 출산장려금, 출생아 건강보험료 지원, 세 자녀 이상 가족 진료비지원, 영유아건강검진은 등 양육지원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을 함께 하고 있다.오는 8월 ‘출산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통합적인 임신·출산·육아 지원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10년째 건강조사…군민 중심 보건사업 펼쳐

대구 달성군은 도·농 복합지역으로 대구 전체 면적의 48%를 차지한다.국가산업단지 및 테크노폴리스, 대규모 주거단지 건설로 청장년층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노인 및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의료 취약 인구 또한 증가 추세로 보건의료 서비스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이러한 환경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달성군 보건소는 8개 보건지소와 8개 보건진료소를 운영해 군민들이 건강 관련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보건소 이전 신축, 보건의료서비스 향상달성군은 지역민들에게 좀 더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내년 4월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보건소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신축될 달성군 보건소는 4천79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1만1천973㎡) 규모이다.신축 보건소에는 최신장비는 물론 치매안심센터, 어린이 건강증진체험센터, 아이사랑 힐링방, 체력진단실, 식생활교육실, 건강 홍보관, 영상체험관 등 다기능 복합시설이 마련된다.향후 30만 명 군민 시대에 대비한 보건행정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건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또 다사권역에도 건강증진센터 신설로 명실상부한 권역별 지역 건강증진 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더욱 편리하게 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달성군 보건소는 현재 10여 년째 진행 중인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현황을 분석하고 군민 건강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맞춤형 보건사업을 펴나가고 있다.◆주민 건강지킴이 및 응급상황 교육취약지역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논공읍 북1리, 금포1리 2개 마을을 행복드림 건강마을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지역 주민의 참여로 운영되는 건강 마을은 지난해 7월 선정된 이후 마을 주민들이 주민건강 지킴이를 선출해 위촉하고 주민건강지킴이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건강한 환경조성을 위한 걷기표지판을 설치하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걷기 행사 개최와 건강마을 벽화 그리기, 싱겁게 먹기 생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이 염도 측정계 측정 후 음식을 조리함으로 실생활에서 싱겁게 먹는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자동심장 충격기를 설치해 지역주민,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건강환경 조성임신‧출산‧양육까지 전반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건강맘 출산준비교실, 모유 수유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직장인 예비부모교실 등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아기사랑 유모차 대여사업’을 지역 장난감도서관 6개소에서 대여를 하고 있다.성장기 아동들의 영양관리·운동·성교육·위생교실·성장교실 5단계 건강교실도 운영 중이며 엄마 또는 아빠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또 아동비만 예방을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하고 올해 지역 초·중·고교 18곳 6천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푸른 달성 바로지킴'지역 경제활동의 중심에 있는 성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 2017년 보건소 모바일헬스케어 시범사업 시행기관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모바일헬스케어사업은 국가검진 결과에 따라 건강위험요인(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이 있는 사람에게 모바일 앱과 개별 활동량계 지원으로 1대1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또 지적장애 주간 보호시설과 연계해 시설 이용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 1회 10주 과정으로 '건강+ 사랑마을 건강 체중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아동의 후천적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장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군내 12개 초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강사와 함께하는 장애 발생 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척수 손상을 가진 장애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어르신들을 위한 신바람 건강 프로그램보건소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신바람 나는 운동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지역 9개 읍·면 지역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 41개소에 운동 전문 강사 13명을 배치해 낙상 예방과 근력 강화를 위한 요가, 댄스는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자극 운동 등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지난 4월에 정식 개소한 달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고령화 시대에 맞춰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교육에 나서고 있다.한편 달성군보건소는 지난해 ‘제4회 대구시 보건기관 발전대회’에서 보건업무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상 사업비 1천만 원을 받았다.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365일 재활치료로 조기 복귀 도와

“365일 재활치료는 희망입니다. 명품효심케어는 사랑입니다.”영주시에 있는 영주의료재단 명품요양병원(이사장 김필묵)의 슬로건이다.명품요양병원은 2013년에 개원해 현재 419병상을 갖추고 환자들의 회복과 재활을 통해 정든 가정과 일상생활로 조기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명품요양병원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점은 ‘직원이 2배로 움직이면 환자가 2배로 행복해진다’는 마음이다.단 하루도 빠짐없이 운영하는 365일 재활치료를 위해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과 50명의 전문 재활치료사가 함께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의사 한두명만이 있는 흔한 요양병원이 아니다.내과와 외과, 신경외과는 물론 여성의학과까지. 여기에다 한방과도 갖췄다.365일 재활치료를 하는 이유는 ‘뇌졸중 초기재활’과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그래야만 환자와 재활치료사가 매일 호흡하며 최대한 빠르게 발병 전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확신이 아니라면 하기 힘든 결정이었다.이를 위해 명품요양병원에서는 목적있는 재활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행, 식사 배변, 입욕 등의 생활중심의 재활치료와 환자의 장애 특성에 따른 기능개선의 재활치료 등이다.단순히 신체기능을 재활시키는 것 외에 사회로 복귀했을 때 발병 이전의 생활적응력을 키워 주는 것으로 입원환자뿐만 아니라 이미 퇴원한 환자들에게도 외래를 통해 꾸준히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명품요양병원의 재활치료에 대한 의지는 병원 건물 구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병원이 사각형 모양으로 이뤄져 있는 것과 달리 명품요양병원은 H 모양으로 설계됐다.이는 일반적으로 병상 수를 늘리기 위해 하나의 복도 양쪽에 병실을 두는 대부분 요양병원의 영리추구와는 전혀 다르다.편복도 병실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 재활을 해야 하는 환자들이 넓고 쾌적한 편복도와 병동 로비를 통해 입원생활에서도 충분히 보행할 수 있는 재활환경을 제공한다.이뿐만 아니라 영주의 명소로 알려진 분수대와 녹색치유의 숲으로 조성된 병원의 외부에서는 야외 재활치료를 위한 환자와 재활치료사의 다정한 모습들이 눈에 띈다.병원 입구에 들어서면 “평생 자식 잘 되기를 기도하고 헌신하신 부모님을 이제 저희들이 효심으로 모시겠습니다”라는 글귀가 눈에 띈다.명품효심케어를 실천하는 전 직원들의 마음이 담은 글이다.이를 위해 직원의 표정도 치료적 환경이라는 마음으로 웃음과 미소로 환자를 케어한다.또 ‘식사도 치료다. 이번 식사가 환자에게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식사를 제공한다.김필묵 이사장은 “요양병원 내 환자의 재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커뮤니티 케어 역할 또한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방문간호와 방문 진료, 낮 병동 운영, 퇴원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또 “모든 이의 삶에 대한 존엄과 인간존중으로 병원의 미션인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지향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전문교육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육아 원스톱 서비스 지원으로 지방소멸 1위 탈출

김주수 의성군수와 의성군 보건소가 올해도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자 보다 효과적인 보건사업을 전개해 건강증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높이는 데 노력하고 있다.의성군 보건소는 함께 만들고 누리는 Health-City 의성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보건의료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공공의료서비스 강화로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의성군은 보건소 신축을 통해 노후된 시설과 협소한 공간을 넓혀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현재 신축 중인 보건소는 지상 4층 연면적 4천525㎡ 규모로 지어진다.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야간당직의료기관 등을 추가해 종합타운형 고품격 보건소를 올해 말까지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지난 2월 문을 연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저출산 극복은 물론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연계해 의성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응급환자 발생과 재난사고에 대비한 의성 서부지역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영남제일병원이 24시간 진료에 나선다.동부지역은 보건소가 야간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한다.중증응급환자는 안동병원의 닥터헬기로 이송하며 닥터헬기 인계점 6개소에서 올해는 7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또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취약지역 방역·소독 실시간 모니터링과 초미립자 방역소독기를 통한 친환경 방역으로 감염병 ZERO, Clean 의성군민 지키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연중 결핵환자 발견을 위한 검사를 하고 특히 결핵발병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결핵관리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권역별 사람중심 복합 커뮤니티 건강관리주민이 직접 사업계획에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수행하는 자발적 사람중심 복합 커뮤니티 건강관리사업을 수행한다. 급증하는 성인병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과 지역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 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다.지역건강 현황 조사를 기반으로 권역별 건강취약지역으로 선정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마을건강위원회를 구성했다.또 보건소와 촉매역할을 하는 마을건강지기를 위촉하고 자율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건강리더를 양성해 지속가능한 주민 자립형 건강마을 공동체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의성읍 및 5개 권역을 연차적으로 시행하는 원스톱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시행한다.최근 환경변화와 급속한 노령화 등으로 인해 암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암을 조기에 발견해 빠른 치료를 유도하는 5대 암(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검진을 지속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만3천132건의 검진으로 41건의 암을 발견했다. ◆다분야 협력으로 건강 안전망 확보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해 방문건강관리 인력이 경로당 및 가정을 직접 찾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읍·면 맞춤형 복지팀과 연계해 찾아가는 경로당 복지상담실을 이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건강 측정 서비스에 나선다.특히 운동재활이 어렵고 일상생활능력이 저하된 어르신의 건강관리에 적합한 운동 재활프로그램인 ‘으샤으샤! 9988 관절회춘’을 기획해 경로당 4개소 1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동절기와 하절기에는 건강관리 수칙 교육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집중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등록장애인 보건관리를 위해 장애인 정기관리 서비스를 연 4회 실시, 장애인의 독립성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 맞춤형 복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학교와 연계한 마음성장학교를 운영해 성장과정에서 겪는 감정의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청소년 정신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 및 개입해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의성군은 해마다 노령화 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하자 치매국가책임제일환으로 치매안심센터을 설치했다.지난해○ 12월말 의성군이 등록관리하는 치매환자는 1천30명이며 치매조기 선별검사 및 협약병원의 치매정밀검사를 통해 148명의 신규 환자를 발견했다.치매 조기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로 치매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자 치매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확대 실시한다.지방소멸 위험지역 1위라는 우려와 초고령화 사회에서 탈출하고자 미래성장동력 자원을 확보해 올해 출산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임신-출산-육아양육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에 나선다.이 같은 실질적이고 주민 눈높이와 현실의 고려한 맞춤형 보건의료를 추진한 결과 의성군 보건소는 의약관리사업 경북도 자체평가 우수 기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인식개선 평가에 보건복지부 우수 기관상, 결핵안심국가사업 평가에 질병관리본부 우수 기관상,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경북도 우수 기관상, 식품공중위생업무 도 자체평가 우수 기관상 등을 받았다.특히 올해도 제11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우수상을 받는 등 명실상부 농촌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심정지 환자 생존 골든타임, 여러분 손에 달려있어요”

심정지 심장이 멈추고 1분이 지나면 97%, 2분 후 90%, 3분 75%, 4분 50%, 5분 25%로 생존율이 낮아진다.심정지 발생 4~5분 이후부터는 뇌가 손상되기 시작해 소생 후에도 심각한 후유장해를 남기거나 사망한다. 심정지 환자를 최초 발견한 가족과 시민의 첫 대응이 환자에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일련의 단계들이 필수적으로 시행돼야 한다. 이를 전 생존사슬(chain of survival)이라고 부른다.1. 심정지의 예방과 조기 발견 2. 신속한 신고 3. 신속한 심폐소생술 4. 신속한 심장충격 5. 효과적인 전문소생술과 심정지 후 통합치료5가지 연결고리로 이뤄진 생존사슬은 병원 밖 일반 시민이 해야 할 ‘심정지 시 국민행동지침’과 예방수칙에서부터 병원의 전문치료 등 모두가 포함된다.이 중 ‘효과적인 전문소생술과 심정지 후 통합치료’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인이 시행할 수 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시행해야 하는 단계다. ◆심폐소생술-제세동이 생존의 핵심급성 심정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선 생존 사슬의 모든 단계가 중요하지만 처치와 관련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제세동이라 할 수 있다.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되면 생존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대구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건은 377건으로 전년도보다 10%가량 증가했다.그렇지만 심정지 환자에게 조기 사용하면 생존율 3배가량 향상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016~2017년 일반인이 사용한 적은 14건이 고작이다. 이중 가정에서 사용한 경우는 2건.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시행은 조금씩 증가하지만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여전히 찾아보기도 힘들 정도다.자동심장충격기는 환자의 피부에 부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충격을 심장으로 보내 심실 세동을 제거하는 제세동기를 자동화해 만든 의료기기이다.갑자기 발생한 심정지의 대부분은 심실 세동에 의해 유발되는데 심실 세동의 치료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제세동이다.대개 심실세동 발생 직후부터 1분마다 제세동 성공률이 7~10%씩 감소한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10분 안에 제세동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집 근처 자동심장충격기는 어디에?하지만 대구지역의 119 구급대의 평균 현장 도착 시간은 7.7분이며 구급대원이 처음 심장 리듬을 확인하는 데는 9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구급대원의 도착 시간을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급성 심정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장소가 가정이다. 또 가정의 거주형태 중 절반 이상이 아파트다.심정지가 아파트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일반인이 자동심장충격기로 제세동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자동심장충격기가 어떤 모습인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실정이다.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3배나 높일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2018년 5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의무적으로 설치했다.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장소를 알고 싶다면 응급의료포털 E-Gen(https://e-gen.or.kr)이나 응급의료제공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응급의료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도 알려줘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우리 집 근처에 자동심장충격기가 어디에 있는지 알더라도 심정지가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서는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를 알더라도 혼자만 있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구시가 운영하는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함께 공동주택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을 높이고자 대구소방안전본부와 함께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심폐소생술을 교육받고 ‘응답하라! 심장박동 프로젝트’ 사업에 동참한 시민이 ‘단디 서포터즈’로 가입한다. 이후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문자 알림을 받는 심정지전파프로그램에 등록한다.119 종합상황실에서 심정지로 인지되는 응급환자 중 발생 장소가 공동주택인 경우 ‘심정지 전파 프로그램’ 검색을 통해 단디 서포터즈(공동주택관리자, 경비원, 심폐소생술 강사, 소방대원 등)에게 문자를 발송한다.문자를 받은 단디 서포터즈는 골든타임 내에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적용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거나 119 구급대가 현장에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문제는 불특정한 시간에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단디 서포터즈의 확대가 필요하다.현재 500세대 이상의 대구지역 400단지 중 212단지(53.7%) 단디 서포터즈 가입에 필요한 교육을 완료했다.응급상황에서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연 1회 이상 교육받는 것이 좋다. 누구든지 심폐소생술 무료교육 신청(www.dandicpr.co.kr)을 할 수 있다.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소생술(CPR).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이웃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또 심폐소생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제세동이다.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신속한 제세동이라는 두 가지가 모두 시행돼야만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자동심장충격기 보급이 증가하고 일반인들 대상의 무료 교육의 기회도 잘 제공되고 있다”며 이제는 사용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또 “우리 집 근처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지금 당장 기기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사용법을 익히기를 당부한다. 여러분이 잠시 할애하는 잠깐이 심정지 환자에게는 수십 년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친근감 가득 ‘건강 지킴이’ 지역민 맞춤케어 호응

상주시 보건소는 10만 명 상주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행복한 상주를 만들고자 건강증진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또 연령 및 질병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게 운영해 행복한 상주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시설 현대화로 질 좋은 보건서비스상주시 보건소는 보건의료시설 현대화 계획(2008~2019년)에 따라 보건소와 18개 읍면 보건지소, 25개 보건진료소,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해 지역민 중심의 깨끗하고 쾌적한 보건의료환경을 구축했다.PACS 방사선 장비, 생화학자동분석장비, 골밀도 측정기, HIV 검사기 등 240여 종의 현대화 의료장비 등을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 설치해 지역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내 집처럼 찾고 이용할 수 있는 편안하고 친절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로 지역민에게 다가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시 보건소는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진료실, 한방실,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등을 갖추고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질병 예방 및 유병률을 감소시키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65세 이상 여성, 70세 이상 남성, 조기폐경 여성 등을 대상으로 최신 골밀도 검사 장비를 통한 진단으로 예방·치료의 원스톱 케어를 시행해 톡톡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읍면지역 18개 보건지소는 상주시의 초고령화 특성을 고려해 대부분 어르신이 가지고 있는 급·만성질환에 대한 의료접근을 용이하게 했다.취약지역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5개 보건진료소에서 주민 밀착형 의료제공과 친절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민의 삶의 공간에 친밀감 있는 보건기관으로 다가서고 있다.◆신체활동 활성화 및 구강보건 사업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종 질환과 관련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개인별 맞춤형 밀착서비스인 ‘튼튼탄탄 건강관리 교실’ ‘내 몸에 딱! 건강체중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또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별 19개 걷기동호회를 구성해 걷기코스 개발 및 걷기 동호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시간적 제약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터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만족감을 높이고 있다.이와 함께 평균수명 연장과 식생활의 변화로 구강보건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맞춤형 구강교육과 상담에 나서고 있다.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불소 도포, 불소양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충치예방과 구강건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특히 학생이 평생동안 치아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학교 구강교실을 강화하고 있다. 바른 양치습관의 가질 수 있도록 상희학교, 공검·모서초등학교에 양치실을 설치해 학령기 아동의 올바른 칫솔질 습관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방문 건강관리·치매 안심센터상주의 건강격차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는 주민 체감도를 향상하는 사업으로 심뇌혈관질환, 만성질환, 재활 등 건강 위험군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운동, 영양 등 건강위험 행태관리를 포함해 실시한다.또 보건소와 함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최적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기 위한 건강강좌, 홍보활동, 자조모임 등을 마련해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치매 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보건소 뒤편에 치매안심센터를 증축해 이달 중 개소할 예정이다.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환자에게 상담, 등록, 맞춤형 사례관리 등, 각종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또 치매의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치매환자쉼터와 함께 경도인지장애 등 고위험군의 인지기능을 증진시키는 인지강화교실, 정상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치매예방교실, 주 보호자인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가족교실 및 가족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 조성사업인 ‘치매보듬마을’ 1개소, 의료취약지역인 읍·면에 치매예방 및 치매진행지연을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프로그램인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23개소, 주민접근성 및 치매조기검진률 향상을 위해 마련한 ‘이동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상주시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와 가족, 나아가 상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밖에도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도 지역민의 보건 수준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위탁기관 의료법인 심천의료재단)는 지역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의 예방, 치료, 중증정신질환자 재활, 자살예방사업 등 생명존중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특히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마음 톡(talk) 톡(talk)은 상주시청,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주민센터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개인별 선별검사 및 상담을 통해 주민의 정신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생명지킴이양성 교육에 2천여 명이 넘게 이수해 자살 예방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전문가의 손길로 치매환자•가족 지원 책임진다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의 ‘국가치매 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받았다. 국가치매 안심요양병원에 걸맞은 인프라를 확보하고자 지난 2월부터 증축과 리모델링에 나섰다. 오는 6월 업그레이드된 병원으로 오픈할 예정이다.김천시 어모면의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은 2005년 개원 이래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자 공립요양병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6월 국가치매안심병원으로 오픈특히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문재인 케어에 따른 ‘국가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더 나은 선진국형 병동시설과 장비, 정신건강의학과, 치매전문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전담의료팀을 구성했다.이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케어를 할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의 ‘국가치매 안심병원’은 정부 지원으로 지난 2월에 병실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를 시작했다.이달까지 공사를 끝낸 후 6월 중 치매안심요양병동을 오픈 할 예정이다.기존 요양병원과는 차별화해 모든 병실이 4인 1실로 넓고 쾌적하게 설계됐다.또 회상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작은 수목원과 같은 원예치료실 등 치매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치료와 케어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시범사업으로 처음 ‘국가치매 안심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경북도립 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공공보건의료를 목적으로 치매 어르신 가족들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책임을 국가가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김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한 치매관리사업을 통해 경북도와 김천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노인복지 및 치매관리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을 위해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종우 전문의는 “국가치매 안심병원의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상담과 조기검진·관리·의료·요양서비스 연계 등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이상행동 증상이 심해 시설이나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중증 환자의 단기 집중치료를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치매 국가책임제로 다양한 지원‘치매 국가책임제’는 정부가 2030년이면 국내 치매환자 수가 127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9월18일을 ‘치매의 날’로 지정하면서 본격화됐다.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중증 치매환자의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이 현행 20~60%에서 10%로 낮아졌다.또 비교적 신체가 건강한 경증치매환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 등급이 확대된다.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전국 252곳에 설치되는 ‘치매안심센터’와 ‘국가치매 안심병원’에서 상담과 검진부터 관리와 의료 및 요양지원 서비스 연계까지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김영필 행정원장은 “국가의 시책에 발맞춰 치매환자들이 더욱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치매안심병동을 치매환자에 초점을 맞춰 시설과 병동환경 개선하겠다”며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을 통한 체계적이고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 원장은 또 “아울러 치매환자 가족들에게도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치매대응 요령, 복약지도, 돌봄 서비스에 대한 치매가족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들이 가정으로 복귀하더라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며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약속했다.◆전국 요양병원 적적성 평가 1등급 경북도립 김천노인요양병원은 2017년 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전국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이 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천229개소 요양병원의 인력 보유수준, 환자의 일상생활 수행 정도 및 피부상태(욕창) 등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해 진행됐다.심사평가원은 요양병원 인력과 진료수준 등 6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종합해 5개 등급으로 구분했다.그중 1등급 기관은 전문인력을 많이 보유하고 욕창 관리를 잘하며 노인환자의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병원이다.세부적인 평가내용은 전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구조부문 9개, 진료부문 13개 항목이다. 구조부문은 의료인력(의사 간호사 간호인력의 1인당 환자 수) 약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1인당 환자 수, 임상병리사, 사회복지사, 의무기록사 재직일수율 등이다.진료부분은 신체영역, 인지영역, 피부영역, 질환영역, 피부관리영역, 영양관리영역 등에 대해 진행됐다.또 내과, 재활학과, 가정의학과, 등 전문의료진의 의료서비스, 노인전문 간호사의 간호서비스, 병구완서비스는 물론 식사와 청소, 세탁 등 가사 서비스와 오락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의 ‘최적 진료시스템’ 구축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송광순)이 성서로 이전 개원 후 보름 만에 2건의 심장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동산병원 심장이식팀은 2017년 대구·경북 최초로 성인-소아 심장이식수술을 성공한 저력을 바탕으로 지난 4월15일 개원한 새 병원에서도 2건의 심장이식수술을 성공했다. 현재까지 30명의 환자에게 심장이식수술을 시행해 국내 4위의 성과를 올리는 등 지역 의료의 한계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심장이식팀은 지난 4월18일과 25일 극심한 심근 기능 저하를 앓던 환자 최모(43)씨와 이모(57)씨에게 각각 뇌사자의 심장 기증으로 이식수술을 했다.환자들은 지속적인 약물치료에도 악화된 심장 기능이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 상태였다. 강심제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약물치료, 영양관리, 심장재활 등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심장이식을 차근히 준비했다.현재는 2명 환자 모두 순조롭게 신체 기능을 회복하며 퇴원을 앞두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센터 협진, 심장질환의 원스톱 통합 진료심장이식은 약물이나 수술로는 치유가 불가능한 말기 심부전 환자의 병든 심장을 제거한 뒤 뇌사 공여자의 건강한 심장으로 바꾸는 수술이다. 심장이식의 주요 원인질환으로는 심근병증,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선천성 심장질환, 심근염 등을 꼽을 수 있다.심장이식의 성공을 위해서는 치료 과정에 동반될 수 있는 다양한 심장 문제를 잘 관리해야 한다.동산병원은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판막질환, 심근질환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손꼽을 만한 시술과 수술 건수를 자랑한다.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진을 통해 환자 한 명 한 명을 케어하는 시스템이 동산병원 심장이식 치료의 핵심이다.동산병원의 특성화센터인 심뇌혈관질환센터는 다학제 융합형 전문센터로서 심장이식과 같은 중증 및 고난도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가 협진해 심뇌혈관 질환의 치료는 물론 재활과 예방교육까지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 진료가 구현된다.또 하이브리드 수술실, 심혈관조영실, 심장계 중환자실과의 연계를 통해 연속적인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심뇌혈관질환센터 김인철 교수(심장내과)는 “새 병원으로 이전 개원 후에 시행한 심장이식 수술의 결과가 성공적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고 남다르다”며 “새 병원 이전 개원을 통해 우리 지역 환자들이 경제적, 시간적 부담 없이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인 심장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된 만큼 지역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도가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장이식수술을 집도한 박남희 교수(흉부외과)는 “고난도의 심장이식수술을 성공할 만큼 새 병원의 진료 및 수술시스템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며 “최첨단 진료 및 수술 환경을 기반으로 환자분들께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며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드리도록 전교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부권 대표 상급종합병원, 메디시티 위상 높여성서에 문을 연 계명대 동산병원은 심뇌혈관질환센터․암 치유센터 등 고난도 질환 위주의 환자중심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복합질환의 검사와 진료절차를 간소화시키는 등 진료 편의를 극대화했다. 4월15일부터 26일까지 하루 평균 외래환자 수가 3천400명을 넘어서면서 대구 서부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심장이식수술을 비롯해 신장이식 수술, 암 수술,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외상환자 등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외래와 입원 모두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다.특히 국내 최초 도입된 디지털 PET-CT, MRI, CT 등 첨단 의료장비와 환자안전 및 감염 예방에 특화된 스마트 수술센터 등은 계명대 동산병원이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로 꼽힌다.친환경 건축물에 녹아있는 환자 중심시설과 진료시스템은 메디시티 대구의 위상을 크게 높여 수도권으로 향하던 환자들의 발길을 다시 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산병원은 조기 진료 안정화를 위해 개원 전 두달에 걸쳐 직원 대상 현장교육을 실시했고 외래모의 진료 및 입·퇴원 시범 진료까지 철저히 준비했다. 개원 후에는 환자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50여 명의 직원이 환자를 맞으며 안내를 도왔다.김권배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새 병원을 중심으로 최적의 진료와 첨단 연구를 시행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내 TOP10 병원 만들기를 비전으로 세웠다”고 밝혔다.또 “의술·서비스·인력·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국내 최상위권에 진입한 동산병원의 새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지금까지 120년 의료선교역사를 이끌어 왔듯이 앞으로 100년도 기독교정신에 따른 전인적 치유를 실현해 인류행복에 기여하고 의료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1899년 대구의 중심지에서 ‘제중원’으로 시작한 계명대 동산병원은 120년 ‘메디컬 프론티어’ 정신을 이어 대구의 서쪽 달구벌대로(계명대 성서캠퍼스)에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열었다.새 병원 이름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다. 동산동 현 위치에 있는 기존 계명대 동산병원은 ‘대구동산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새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20층의 1천41병상을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존스홉킨스대병원 등 세계적 수준의 미국 병원 8곳을 모델로 해 ‘환자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완벽한 협진으로 수지접합·관절전문 병원 ‘도약’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 관절 전문병원인 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환자들의 예쁜 손, 편한 발, 튼튼한 관절을 위해 특화된 근골격계 전문병원에 걸맞은 위상을 구현하고 있다.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의 의료기관 중에서도 가장 경쟁력 있는 병원으로 통한다. 2017년 12월 영남권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2개 분야(수지접합·관절) 전문병원에 지정됐다.2018년 11월1일에는 종합병원으로 승격해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우뚝 섰다. ◆까다로운 전문병원 인증 획득관절 전문병원이 되려면 치료 성적과 병원 시설에 대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의료기관 평가 인증원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때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등을 549개 조사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낙상 예방, 감염 관린, 소방안전 등 다양한 항목을 통과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W병원은 이미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전국적인 인정받은 가운데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밑바탕에는 뛰어난 의료진의 실력과 완벽한 협진체계가 있다는 평가다.매일 아침 W병원 전 의료진이 모여 회의를 하며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토론하며 의견을 나눈다.수부미세재건센터 김영우 센터장은 “손이 아파서 온 환자의 상당수는 어깨 관절에도 문제가 있거나 무릎 관절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분야별 정형외과 전문의 14명을 비롯해 28명의 전문의가 매일 아침 회의를 하며 환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 성공W병원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2017년 2월2일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우리나라 이식 의학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팔 이식 수술은 미세접합 수술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수술 팀원의 역할이 중요한데 대형병원에는 이런 미세접합 수술의 경험이 많은 의료진 수가 부족해 팔 이식 수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반면 숙련된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를 양성하는 기관인 W병원(대한의학회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에서는 해마다 숙련된 세부전문의를 배출하는 등 팔 이식 수술에 대해 준비할 수 있었다.의료계에서는 팔 이식 수술은 W병원만 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한다.우상현 병원장은 “W병원은 종합병원으로써 수지접합 전문병원의 역뿐만 아니라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관절 전문병원으로서 어깨, 팔꿈치, 무릎 등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경험이 많은 전문의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탁월한 의료수준, 최고의 의료시설대구·경북 유일 수지접합 전문병원이자 관절 전문병원인 W병원 수부미세재건센터에는 수부외과 전문의 10명, 정형외과 전문의 14명, 성형외과 전문의 4명 등 29명의 전문의가 환자를 살핀다.절단 외상환자를 비롯해 손 저림, 손 시림, 손가락 관절염, 손 기형 등 수부 관련 모든 질환과 무릎, 어깨, 팔꿈치, 고관절, 발가락, 발목 등 정형외과적 모든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지역응급 의료기관으로 24시간 지역 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2008년 9월에 대구 달서구에 개원한 W병원은 현재 정형관절외상센터, 어깨관절센터, 수부미세재건센터, 족부족관절센터, 척추재활통증센터, 흉터성형센터 등 6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두고 있다.해마다 1만3천 건 이상의 수술과 입원환자 7만3천481명, 외래환자 연간 16만1천212명의 수치가 W병원의 위상과 수준을 잘 증명하고 있다.300병상의 병실과 정형외과와 미세접합 수술을 할 수 있는 양압 시스템이 있는 수술실 8개를 갖췄다. 이 중 2개의 수술실은 무균 수술실로 최상의 상태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 있다.◆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W병원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대한의학회로부터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아 매년 3명의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최근 치러진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시험에서 W병원 의료진이 1·2·3등을 모두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메카가 인정받고 있다.2011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가락 3개를 이용해 오른손이 완전히 절단된 환자에게 손을 만들어 주는 수술에도 성공했다.그해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수지접합 분야 수술 및 진료 건수로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런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들은 임상논문 작성 및 국내외 학회발표 등도 활발히 하고 있다.대한미세수술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 등으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16회 받았다. 특히 우상현 병원장은 22편에 이르는 수부외과 미세수술에 관련된 논문을 SCI급 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대학교수도 하기 힘들다는 미국 수부외과 분야 의학 교과서를 공동 집필했다. 지난 1월에는 의학전문출판사로 유명한 독일 스프링거사의 의뢰를 받아 ‘The Thumb’ 이라는 영문 교과서도 집필했다.의료 선진국인 미국, 독일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의사들이 연수를 위해 매년 W병원을 방문하고 있다.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첨단 장비·기술 ‘암 치료 잘하는 병원’ 자리매김

개원 63주년을 맞은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1956년 7월2일 동구 신암동에 파티마의원으로 출발해 1962년 종합병원 인가, 1965년에는 전공의 수련병원 인가를 받았다.2011년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2013년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관, 2014년에는 대구·경북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로 각각 선정됐다.특히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여성건강센터를 오픈했으며 전국 최초 당뇨안과센터를 설립했다.또 올해 1월 발생한 전염병(홍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로부터 특별감사패와 유공표창을 받기도 했다.파티마병원은 환자는 물론 직원과 내원객의 안전에 대비해 내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홍역항체’ 및 ‘MMR백신 예방 접종력’을 확인했다.이후 항체가 필요한 전 직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홍역 환자와 접촉을 했거나 발열증상이 있는 의료진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키는 등 재발과 확산 경로를 차단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현재 ‘환자중심 최우선 1·2·3’이라는 비전으로 10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스마트 병원을 앞장서는 모바일 헬스케어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2017년에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가능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가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자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추가해 더욱 완성도 높은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비스 고도화로 한층 더 편리해진 앱을 통해 병원 이용객들은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에 이르는 모든 진료 절차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번호표 발급과 모든 진료 절차도 동선에 따라 앱상에서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해 환자들이 이전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최첨단 영상 장비와 신속·정확 ‘환자중심’ 암치료 잘하는 병원대구파티마병원은 첨단 암 치료 장비와 최신 기술이 접목되면서 ‘암 치료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7년부터 운영 중인 PET-CT 디스커버리(Discovery) IQ는 2㎜의 작은 병소까지 선명하고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이 장비는 환자의 몸에 주입되는 방사선의약품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여 방사선 피폭량을 기존 대비 40% 이상 절감하는 게 특징이다.검사 시간도 12~18분으로 기존 장비보다 4배 이상 빠르다.이 장비는 움직임에 의한 오차를 효과적으로 보정해 진단과 치료 계획 및 치료 효과 평가 등에 기존 장비와 비교해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이외에도 최상의 검출기를 사용해 기존 장비보다 훨씬 빠른 검사가 가능해진 것이다.이와 함께 2002년 8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설된 암센터를 리모델링해 ‘전인암치유센터’는 ‘치유’라는 주제로 북카페, 교육실 등 환자의 편의를 위한 ‘전인암치유센터’를 개설했다.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상주해 암 환자의 진료 및 암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하고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산부인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 긴밀한 다학제 체계를 형성해 암 환자에게 최상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밖에 외래 병상을 보유해 환자들이 외래에서 항암제 치료를 받고 당일 귀가할(낮 병동 운영) 수 있다. 숙련된 종양 전문 간호사가 항암제 치료 중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 ◆각종 적정성 평가 최상위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3월 근로복지공단이 2년마다 실시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 기관으로 뽑혔다.공단은 업무상의 재해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자 2009년부터 해마다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원 인력 및 시설, 치료과정과 결과 등 모두 41개의 세분화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왔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폐렴 3차 적정성평가’와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폐렴 3차 적정성평가’에서는 2017년 10월에서 1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 입원 건이 10건 이상인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49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평가내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 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이다.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대구파티마병원이 3회 연속 1등급을 받은 것이다.박진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여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우리 병원이 뛰어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라는 사실을 또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