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전구기로 성공..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게 취업 성공 비결

7살부터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9년간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다. 운동을 하면서 은행원이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고 꿈을 꾸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대구보건고등학교 입시 설명회에서 취업 설명을 들으면서다.전문 교과를 일찍 배우게 돼 사회인으로 사회생활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고졸 학생들을 위한 공무원 및, 공기업, 은행, 대기업, 중소기업 등에서 고졸(특별)전형이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는 것과 취업 후 대학 진학을 하는데 혜택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망설임 없이 지원 했다.그러나 막상 고등학교에 입학한 해는 ‘운동을 계속할까’ 하는 생각으로 많이 흔들리기도, 불안하기도 해서 처음 목적과 달리 취업을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가게 됐다.하지만 1학년 2학기 때부터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목표를 위해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 학과 공부 및 자격증 취득, NCS시험 준비, 면접 준비 등을 했고, 특히 취업준비반에서 스터디 그룹을 통해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은행에 먼저 입사한 선배님이 멘토로 도움을 줘서 은행 시험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3학년이 됐고 인문계 진학 친구들은 수능 공부에 정신이 없었지만 나는 은행원 꿈이 있었기 때문에 취업 준비에 더욱 노력했다.막상 취업지원서를 넣고 현실을 마주하니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점과 부족한 점이 많아 여러 번 은행 취업문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실망감은 컸지만 최선을 다해 더욱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마음 먹고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하면서 길러온 끈기로 다시 한 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더욱 노력했다.몇 번의 실패가 계속됐지만 그때마다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마워 또 다시 마음을 바로잡고 KEB하나은행에 도전을 하기로 했다.KEB하나은행을 준비하면서는 많은 부담과 간절함이 있었으며, 2차 면접을 거치고 마지막 전형을 앞두고 있을 때는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합격하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다.KEB하나은행의 신입 행원으로 지금은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데 내가 받은 많은 도움과 고마움을 근무하면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손님의 기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그리고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회사 발전을 위해 업무 관련 전문 지식을 습득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로 할 수 있도록 힘 쏟을 것이다.취업을 위해 여러가지 경험을 한 선배 입장에서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신이 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한 곳만 정하기보다는 분야를 정확히 정하고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워 철저히 준비하라고 조언하고 싶다.선생님과 상담을 통해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얻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취업이 잘 안된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갔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취업 관련해 고민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찾아온다면 자세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조언과 도움을 주고 싶다.모든 결과에는 과정이 존재하는데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결과를 얻기 위해 ‘이렇게 힘이 드는 거구나’라고 생각하며 바로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후배들이 성실하게노력하고 그 대가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KEB하나은행 입사대구보건고 2019년 2월 졸업전민지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더 높은 목표의식은 내 성장의 발판…경북공고 재학생 실리콘밸리 탐방

비즈쿨 활동의 첫 시작은 창업동아리 ‘CM'이었다. 선생님과 선배들의 권유로 시작한 창업동아리는 나에게 여러 대외활동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3년 동안 해야 할 동아리활동이라면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겠다는 생각에 회장까지 하게 됐고, 이는 학업에도 열정을 갖게 했다.그 결과 고등학교 3년 동안 과 1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좋지만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셨던 부모님께서 나를 더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계기가 됐다.3년 동안 참가했던 대외 활동 중 가장 큰 대회는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창업영재 새싹기업 대회’였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0명이 3번의 연수 캠프를 통해 평가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그 중 상위 10%만이 마지막 연수인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 연수를 갈 수 있었다. 이전에는 지역 대회만 참가했었는데 전국 단위 대회는 처음이라 상당히 떨렸다. 대회서 만난 전국의 각기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은 내가 준비해왔던 단계보다 훨씬 앞서 나가있는 경우가 많았다. 체계나 기술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학생들에게 기죽은 채로 나머지 캠프를 보내게 된다면 이후에도 제자리걸음만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팀원과 매 캠프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우리는 배워가고 경험을 얻어가려고 온 거니까 기죽지 말고 아쉬워하지 말자’며 다짐하곤 했다.두 번째 캠프는 여름방학이 끝나자마자 진행됐기 때문에 방학 동안 거의 매일 학교에 나와 선생님들과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3D프린트 모형을 만들며 준비했다. 이후 100만원을 지원 받아 모형을 바탕으로 전문 업체를 통해 시제품까지 제작 할 수 있었다.창업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이전까지는 아이디어에 대해 설계하고 마케팅 방안까지만 계획했는데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기뻤고 새로웠다.반년 넘게 준비했던 아이디어였기에 심사위원들에게 지금까지의 과정과 결과물을 발표하는 마지막 평가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기죽지 말자’는 마음가짐으로 떳떳할 수 있을 만큼 준비한 결과 1등을 해 미국 실리콘 밸리로 연수를 가게됐다.구글, 애플, 테슬라와 같은 실리콘밸리의 주요 기업들을 탐방하고 기업의 성장 과정을 들을 수 있었다. 스탠포드 대학교 학생들과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교에 있는 한국 학생들을 만나 학생 창업을 위한 제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또 미국에서 창업 활동을 하고 있는 YIBI 학생을 만나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여러 활동 중 마지막 날 진행 된 이번 대회 최종 과제인 영어 발표가 가장 뜻깊은 시간이었다. 미국에서 창업, 비즈쿨 관련 최고의 전문 지식을 쌓고 계신 분들에게 아이디어를 평가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는다.이런 활동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외국은 나와는 먼 이야기로 생각했다.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많은 기회와 경험들이 열려 있었다. 대회를 통해 가장 크게 배워 간 것은 ‘더 높이 목표를 정해야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앞으로 남은 학창생활 반년 동안 동아리 후배들이 여러 대외 활동을 더 높은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임하게 도와주고 싶다.미국 실리콘밸리 연수경북공고 신소재섬유화학과 3학년김유나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특성화전형 목표 준비 공무원에 당당히 합격

중학교 3학년때 진로를 고민하면서 저는 당연히 인문계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리라 생각했습니다.그래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입학 신청일이 지나가고 특성화고 특별전형이 시작되도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특성화고 일반전형 원서접수 마감 하루 전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도 지금 상황에선 충분히 가능성 있는 선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어중간한 지방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보다는 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해 ‘특성화고 전형을 노려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렇게 상업계 고등학교와 공업계 고등학교를 두고 고민을 하다 무언가를 만지고 조립하는 데 재미를 느끼는 저의 적성을 고려해 공업계 고등학교가 좋은 선택일 것 같아 경주의 신라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특성화 전형’을 염두에 두고 입학한 만큼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 공개채용 대비반에 들어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학교에서 공부를 했습니다.공채반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오후 6시까지 정규수업을 마치고 친구들이 통학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는 것을 지켜봐야 하는 것이었습니다.그렇게 고3이 되었습니다. 각종 공채나 취업 공고가 많았고 좋은 회사를 간 선배들도 많이 있어서 ‘저렇게 많은 회사 중 내가 다닐 회사 하나 없겠어’라는 생각으로 취업을 준비했었습니다.그러다 최종면접에서 떨어지고 나니 엄청난 허탈감이 들었습니다. 학기 초 교장 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원서를 제출해 두었던 공무원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다시 마음을 붙잡고 공부를 시작하게 됐습니다.기계일반, 기계설계, 물리 3개 과목 중 전공인 기계일반과 기계설계는 1학년 때부터 준비해 물리에 비해 쉽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기계설계는 공부하면 할수록 외워야 할 공식도 많고 내용도 복잡해서 기계일반와 비교해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물리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보다 어려운 내용이 많았습니다.그렇게 하루 하루 열심히 준비했고 시험 날짜가 다가와 경북 안동에서 공무원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험장에는 같은 기계계열의 친구들이 많았습니다.평소 시험 칠 때 별로 긴장하지 않는 성격이라 시험지를 받기 전까지 기다리는 동안 창밖을 보며 잠시 딴 생각도 했습니다.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시험이 끝난 후 무난하게 시험을 친 것 같아 좋지도 싫지도 않았습니다. 시험장을 나와 보니 잘 쳐서 기뻐하는 사람, 못 쳐서 우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오히려 덤덤하게 나왔습니다. 그렇게 합격자 발표를 기다렸고 결국 필기시험에 합격했다는 공고문을 보게 되었습니다.그 후 안동에 있는 경북도청에 가서 개별면접과 집단면접까지 보게 됐고 최종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2018년 12월 공무원임용식에 참석한 후 올해 1월3일 처음 출근해 현재까지 열심히 근무중입니다.신라공고 졸업경북도청 공무원 합격이채형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취업현장서 커가는 실력 배움의 끈 놓지 않을 것

저는 경북 포항에 위치한 경북간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기능인재양성학교사업 선도기업인 진병원에 취업했습니다.병원에서 OR(수술실)이란 부서에 근무하고 있습니다.취업한 곳은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2학년 때 실습을 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환경도 익숙해 취업에 대한 걱정과 압박감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하지만 한편으론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 일을 할 때 의사선생님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한달 간 이뤄지는 취업 전 학습형 현장 실습에서 최대한 많은 전문용어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실습에 임했습니다. 걱정과 달리 선생님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많은 것들을 알려줬습니다.처음에는 많은 말들이 이해가 잘 됮 않았지만 선생님들이 계속 알려주시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차츰차츰 많은 것을 알고 현재는 일에 관해 선생님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실습한지 일주일 후부터 선생님들이 ‘경험을 많이 하면 좋다’며 오전에는 같이 환자의 상처 드레싱을 하러 가자고 했습니다.선생님들이 드레싱 하는 방법부터 차트 정리 및 오염의 개념, 환자들 재활 운동 등을 알려주셨습니다.그 후 아침마다 환자들의 수술 후 상태 관찰 및 드레싱을 보조하게 됐습니다. 아침에 드레싱이 끝나면 수술실로 가서 수술 준비를 합니다.처음에는 물줄 연결하는 법부터 환자 이름과 차트 입력 법부터 배웠고 이후에는 수술에 필요한 기구 및 도구준비, 글러브 착용 방법, 수술가운 입는 방법 등 수술실에 필요한 점을 익혔습니다.한 달간 학습형 현장실습이 끝나고 정식 취업이 됐을 때 처음으로 수술 가운을 입고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처음이라서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원장님은 제 속도에 맞춰 천천히 알려주셔서 첫 수술업무 보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수술이 끝난 뒤에도 수술 기구 전달 법, 흡입줄(석션줄) 교체 법 등을 배워나갔습니다.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어렵고 무엇보다 영어로 배우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잘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일하면서 대학에 진학할 친구 이야기를 들으면 부럽기도 하지만 취업만의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대학에 진학한 친구들보다 먼저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재직자전형이라는 것이 있어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제도를 통해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일을 하면서 대학에서 배울 내용을 현장에서 듣고 배우고 현장의 실력을 키울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물론 일을 하면서 힘든 일도 있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있으면 내심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3년간 수술실에서 수술업무 보조에 대한 일을 열심히 배워 이 후 간호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경북간호고등학교진병원 입사서경재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은행원 꿈’ 이룬 비결? 현재의 안정감 버려야

중학교 3학년 때 특성화고 오리엔테이션에서 은행원이라는 꿈을 갖고 대구여상에 입학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고민을 확신으로 바꾼 건 1학년 담임선생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같은 출발 선상에 있으니 하면 된다’는 이 한마디를 듣고 ‘해보자’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첫 시험에서 한자리 등수를 받고 ‘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첫 목표를 3년 내내 한자리 등수 유지로 잡았습니다.그 후 꾸준히 공부해 성적도 오르고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친구 추천으로 노력 부문 모범학생상도 받았고 3년간 방송부로도 활동했습니다.선후배 간 관계를 배우고 아침방송과 졸업식, 체육대회 등 학교행사를 진행하며 소속감도 가졌습니다.2학년 때는 동아리, 봉사활동, 대회, 활동 등 시간이 부족할 만큼 열심히 보냈습니다. 중구 청소년운영위원회로 활동하며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전국 상업경진대회 경제 골든벨을 준비하며 지역대회 은상, 본선 동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드디어 취업을 결정하는 3학년이 됐습니다. 제일 먼저 원서가 들어온 은행에 지원했지만,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그후 면접 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했던 기업에 최종합격이 되면서 졸업 전 학급에서 가장 먼저 취업을 나가게 됐습니다. 취업한 기업도 한미 계열사 제이브이엠이라는 중견기업으로 좋은 회사였지만 원하던 방향이 아니어서 처음에는 방황도 했습니다.어린 나이에 입사해서인지 저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걱정도 많았습니다. 이 시선을 신뢰로 바꾸기 위해 카탈로그와 홈페이지를 보며 제품군을 외웠고 그래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직접 생산라인에 내려가 장비를 작동하며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은행원 꿈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회사에 적응하고 안정감이 커갈수록 도전이 겁 났지만 친구 조언에 용기를 얻었습니다.시작을 망설이는 저에게 친구가 책 한 권을 선물했고 책에는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꿈을 가로막는 것은 시련이 아니라 안정이다.이 말을 보며 안정감으로 꿈에 대한 도전을 망설이는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렇게 회사 3년 차에 은행원 꿈에 다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펀드 투자 권유 대행인 자격증에 2개월 만에 합격했습니다. 2018년 상반기 산업은행에서 서류합격을 하게 됐고 필기합격을 위해 하루 2~3시간 잠을 자며 준비했습니다. 꿈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에 설레어 피곤함도 잊었습니다.필기 합격 후 면접에서는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직전 회사 면접을 끝으로 4년 만에 본 면접이 부족하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합격해도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다시 방향을 잡고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어떤 은행원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어떤 은행에 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펀드 자격증을 취득했기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많은 상품에 적용하고 금융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자산관리 관련 자격증에도 도전했습니다.그 결과 2018년도 하반기 동안 재무설계사, 자산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으로 지식을 쌓고 NCS 책을 20권 넘게 풀며 노력했습니다.올해 상반기에는 면접 스터디를 구해 스터디하며 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기본기를 쌓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모여 상반기 산업은행에 지원해 최종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생각과 다른 회사에서 방황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 모든 과정이 꿈을 이루기 위한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취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12월 입행 때까지 무엇을 할지 현재도 꾸준히 고민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산업은행 입행 후 그 안에서 또 다른 목표를 세우고 저의 자리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국책은행 행원으로 기업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겠습니다.대구여상 졸업KEB산업은행 입사곽기순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꾸준히 노력하는 ‘촌놈’ 게으른 천재를 이긴다

실력이란 꾸준한 노력의 또 다른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노력을 이기는 천재는 없습니다. 평범하지만 꾸준히 실행하는 사람이 게으른 천재를 이길 수 있다는 믿음으로 달려 왔습니다.저는 전교생 50여 명인 작은 시골 중학교를 졸업한 촌놈입니다. 3학년이 겨우 15명 정도 되는 소규모 학교에서 꼴찌를 도맡아 할 정도로 성적도 낮았습니다.어릴 적부터 물건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해 하루종일 주변 물건을 부수고 조립하고 뜯으며 혼자만의 즐거움에 빠져 지냈습니다.중학교 3학년이 되어 처음으로 진로라는 선택 앞에서 제가 자신 있는 길을 가고자 특성화고를 지원 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한다는 생각으로 서울의 마이스터고 컴퓨터 엔지니어과를 선택했지만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처음으로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속에 경북인터넷고등학교 금융회계학과에 입학했습니다. 결정의 문턱에서 위안이 됐던 것은 선배들의 성공 취업 현수막과 홍보 팜플릿이었습니다.입학 후 처음 접하는 회계실무와 금융실무는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첫 시험에서 중간 정도 성적을 받았고 꼴찌만 하던 저에게 이 성적은 자신감의 출발점이 됐습니다.아직까지 한번도 성공을 품어보지 않았고, 목표라는 깃발은 인생의 지도에 펄럭인 적이 없었습니다.성공은 무엇을 이룬 것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 끝없이 나아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어느 글에서 읽은 글귀 중 ‘우리의 잠재력은 쓰여 지기 위해 아우성치고 있다. 우리 중 완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모두 부족하기에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글이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꼴찌 탈출이 아니라 하고싶은 것을 해보고 싶어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고, 야간에 진행하는 공채반에 들어 영어, 한국사, 회계 등을 공부습니다. 회계 과목에 관심이 있었는데 선생님도 회계반을 권유하셨습니다.회계원리에 대한 기초지식이 없는 저에게는 어렵게만 다가 왔지만 선생님께서는 포기하지 말고 천천히 해보자며 격려와 공부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말씀대로 천천히 배웠지만 첫 자격증 시험에 불합격한 뒤 ‘합격하고 말겠다’는 오기가 생기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의욕도 용솟음쳤습니다.교과서와 자격증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것은 자율시간 선생님께 여쭤보는 방식으로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올랐습니다. 첫 자격증인 전산회계 2급 취득 후 신바람이 나 재미를 느끼며 도전이 하나의 즐거움이 됐습니다.끝없는 자기 도전의 회초리는 도전할수록 더 강해졌습니다. 전산세무, ERP, 재경관리사, 신용분석사 등 17개 자격증을 취득 했습니다.도전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하기에 매일 1시간씩 사이클 운동으로 체력을 키웠고 방학에는 버킷리스트에 있던 ‘국토종주’에 도전장을 내고 하루에 100km라는 거리를 달리며 끝없는 도전의 결기를 세우며 영주~부산을 5일에 걸쳐 완주했습니다.이런 저의 모습을 지켜보시던 진로선생님께서 우리은행 지원을 권유 하셨습니다. ‘할 수 있을까’ ‘경쟁이 될까’라는 생각을 했으나 선생님은 면접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과정을 보고 체험하자며 용기를 북돋아주셨습니다.PT면접과 세일즈 면접 대비는 학교서 진행하던 ‘거꾸로 학교’ 즉 학생이 교사가 되고 주민이 학생이 되는 수업으로 했습니다.주민들에게 전공을 설명하며 발표하는 스킬 등을 배워 면접에 대비한 결과 1차 면접을 통과했지만 최종 면접에서 불합격을 받았습니다.불합격 후 대학 진학과 취업에서 고민하던 중 진로선생님은 마지막 관문에서 불합격이 아쉽다며 KEB하나은행 지원을 추천했습니다.서류합격 후 매일 5~6시간씩 필기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당일 긴장하는 마음으로 고사장에 입실해 문제를 풀었고 인성검사에서는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결국 합격 메일을 받았고 선생님과 면접연습에 돌입했습니다. 자기소개부터 다양한 면접내용 문항을 만들고 세일즈면접 등을 준비하며 불합격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히 무장하였습니다.필기시험과 임원진 면접 준비는 힘들었지만 옆을 지켜주시던 선생님과 부모님, 응원한 친구들이 있어 포기하지 않고 달릴 수 있었으며, 끝내 최종합격의 기쁨도 맛볼 수 있었습니다.도전할 때 더 강해지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 가장 큰 성공이라 생각합니다.앞으로 어떤 난관이 있어도 그 고통이 저를 키우는 멘토라 생각하며 금융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KEB하나은행 안동지점 근무경북인터넷고등학교 김승길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대기업 안정된 삶 목표 후회없이 과정에 온힘

중학교 2학년까지 운동만 하던 시절 내신성적은 300명 중 200등 정도였다. 그러던 중 아버지 추천을 받아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알게 됐다.계획 없이 인문계고를 가는 것보다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꿈을 실현하고자 경북기계공고 지원을 결심했다.하지만 2학년까지 성적이 너무 부실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그때부터 공부에 전념했다. 그 결과 중학교 3학년 1학기 90등까지 끌어올려 기계과에 합격했다.입학 후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1학년이 가장 중요하다는 선생님들의 조언을 받아 대기업 입사 후 안정된 삶을 살아보자는 꿈을 설정하고 교과성적은 물론 다양한 학교활동에 노력했다.1학년 과정은 계열별로 보통교과 수업과 12개의 순환 전공기초실습이 있다. 1학기 처음 중간고사 준비 당시에는 다시는 그렇게 공부를 못 할 정도로 열심히 했다.실습이나 체육, 정규수업 이외 방과후수업까지 소화하면 오후 8시 넘어 마치는 학교에서 집중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수업시간에 졸거나 장난치지 않고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필기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집에서는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고 시험기간에는 오전 5~6시에 일어나 예습을 했다.특히 역사나 과학, 사회 같은 과목은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의 주제만 적어두고 스토리를 만들어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그 덕분에 1학년 마치기 전 평균 98점을 유지했다.하지만 순환 실습이 문제였다. 처음 보는 공작기계들의 조작과 가공은 힘들었고 1학기 전공실습은 반 7등이라는 만족하지 못하는 성적을 받았다.2학기가 시작되고 ‘전공실습 1등’ 목표를 세웠다.선반과 밀링이라는 공작기계를 사용할 당시 어떤 방법으로 가공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실습수업 전날 잠자기 전 머릿속으로 가공과정을 반복하거나 실습 담당 선생님께 모르는 점을 질문하며 노력했다.그 결과 2학기가 끝날 시점에는 가공기술이 무척 늘어났다는 지도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고 수행평가도 우수한 결과를 만들었다.목표를 잡고 노력하면 좋아지는 것을 깨닫게 됐고 추진력과 열정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교과 활동뿐 아니라 도서부, 선생님 도우미, English Contest 참여, 다독상 등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각종 대회나 동아리에도 적극 참여했다.봉사활동도 했다. 시작 당시는 단지 성적을 위해 시작했지만 벽화그리기 봉사, 연탄 나눔 봉사, 무료 배식 급식 등을 하면서 생각은 달라졌다.무료 배식 급식 중 한 할머니께서 ‘참 고맙다’며 등을 토닥토닥 해주실 때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도 있구나’를 느꼈고 마음까지 따뜻해져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열심히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현대자동차 추천대상자가 돼 있었다.친구들에 비해 면접이 약해 1분 자기소개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받으면 나도 모르게 면접관의 눈을 피하거나 말을 더듬고, 목소리가 작아졌다.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늘 친구들과 모의면접을 했고 일찍 마쳐도 끝까지 남아서 연습에 연습을 반복했다.1분 자기소개는 선생님께 첨삭을 받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머니 앞에서도 연습을 했다. 그 결과 친구들이나 선생님도 면접을 잘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회사 사정으로 필기시험과 면접 일정이 늦춰졌다. 한 달 동안 나는 HMAT관련 도서로 부족하거나 약한 부분을 집중 공부했고, 현대자동차 회사 사이트와 뉴스를 보며 내용을 수집하는 등 꾸준히 노력했다.추천공문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당당히 학교장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입사 지원서를 보며 콩닥거리는 마음을 주저 앉히고 ‘나를 보면 떠오르는게 무엇일까’를 친구나 부모님께 물어 나를 나타내는 3가지로 지원서를 작성했다.지원서를 제출하기 전 1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내용 첨삭을 받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지원서 내용을 생각하며 원하는 내용의 지원서를 쓰게 되었다.시험은 현대자동차 인적성 검사로 이뤄졌다. 적성검사는 NCS 문제와 소수의 영어문제다.열심히 풀었던 HMAT가 크게 빛을 발하진 않았지만 도움은 됐다고 생각하고 시간 안에 끝까지 풀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모르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있다면 먼저 넘어가고 쉽고 풀 수 있는 것을 먼저 해결했다.시험을 치고 일주일 뒤 면접을 위해 준비했다. 학교에서 초빙한 외부 전문가 코칭을 받고, 합격한 선배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조금씩 나의 정체가 드러나고 취약부분을 보완하기 시작했다.최종면접 날, 덤덤하게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에 들어갔다.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나왔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인사를 하며 긴장을 조금씩 풀어갔다. 면접실에 들어가 웃으면서 크게 인사했다. 면접을 마치고 난 뒤 아쉬움이 없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했다. 그 결과 꿈에 그리던 현대자동차에 당당히 합격할 수 있었다.앞으로 남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집합 및 온라인 교육을 통해 직무를 이해하고, 배워서 현대자동차의 신입직원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입사 후 기능이 뛰어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 되도록 할 것이다. 또한 학교 후배와 친구들 중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 입사가 목표인 후배와 친구를 위해서 서슴없이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현대자동차 입사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정밀기계과 2학년 김선규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공기업 목표 잇단 실패 계속된 노력 끝내 성공

취업을 위해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한 것은 그동안의 선택 중 최고였고, 국민연금공단 취업은 선택에 대한 최고의 결과라고 자부한다.중학교 시절 목표나 꿈도 없이 세월만 보냈다. 사람 앞에 서면 목소리는 한없이 작아지고 얼굴은 빨갛게 물들고 시선을 피하는 소심한 성격의 여학생이었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어렵고, 세월만 낭비하는 것 같아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등학교 1학년 때는 취업 의지는 있었으나 갈피를 잡지 못해 내신 성적 관리에만 급급했다. 그러다 뒤늦게 자격증 필요성을 깨닫아 사무자동화 관련 ITQ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MS-word 등 4개와 전산회계 2급을 취득했다.2학년 진급 후 본격적인 취업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자격증 일정에 따라 계획을 세웠고, 이를 이루기 위해 쉬는시간, 점심시간, 하교 후에도 틈틈이 공부해 전산 세무 2급, ERP 회계, 인사, 생산, 물류 2급 등 총 16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또 선생님 도움을 받아 상업경진대회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해 크고 작은 수상과 함께 회계 지식, 팀원과의 협동 등 많은 경험을 쌓았다. 자격증 및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기간에도 내신 관리에도 노력해 상위 10% 이내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국민연금공단에 최종 합격하기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10여개가 넘는 곳에 지원해 서류나 필기, 면접, 최종면접 등에서 탈락의 실패를 맛보았다.최종 문턱에 달았을 때 겪게 된 탈락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친구들의 취업을 보면서 ‘역량과 맞지 않게 너무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하지만 ‘공기업 취업’ 목표를 버릴 수 없어 이를 악물고 NCS 및 면접 준비를 통해 마침내 국민연금공단에 최종합격이라는 영광을 얻었다.국민연금공단 사원이 되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상업경진대회 출전과 취업준비반이다.2학년 때 대구 상업고 학생들이 출전하는 상업경진대회 ERP 부문에 참가했다. 당시 자격증이 별로 없어서 의기소침 했지만 은상을 수상한 뒤, 자신감이 생겼다. 전국대회를 준비하면서 ERP 자격증에 도전했고, 그 결과 동상 수상, ERP 자격증 회계, 생산, 물류, 인사 4개 부문을 모두 취득할 수 있었다. 이 후 자신감을 갖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탈락과 같은 실패에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속 도전 끝에 취업 성공을 맛볼 수 있었다.학교의 취업준비반에 들어가 NCS직업기초능력평가와 직장예절,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었다.처음 자기소개서를 접했을 때 두서없이 글자 채우기에만 급급했다. 하지만 취업준비반에서 친구들과 서로 작성한 것을 피드백하고 선생님께 첨삭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글을 쓸 수 있었다.공기업 취업에서는 필기시험에 합격해야만 면접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취업준비반을 통해 NCS 문제집을 풀면서 정해진 시간 내 신속·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방법을 익혀나갔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문제집을 풀면서 감을 익혔고 6개월 이후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취업 마지막 관문인 면접에서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자연스러운 표정 짓기, 떨지 않고 말하기 등 여러 상황에서 어떻게 답변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배웠다.함께 취업을 준비하던 친구도 토론면접 등을 같이 하며 도움을 줬다.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이 긴장되고 임기응변이 부족했지만 평소 배웠던 직장예절과 모의 면접으로 차분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다.국민연금공단에 근무하면서도 취업준비반을 통해 배웠던 직장예절인 기본적인 신입사원의 자세와 예의 등은 실제 회사생활에서 큰 도움이 됐다. 그 중 중요한 것은 밝게 웃으며인사하고 예의 바른 것이다. 신입사원이기에 업무가 미숙할 수 있으나, 밝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내신 관리, 자격증 취득, 대회 출전, 취업준비반 등을 통해 공기업 취업을 이뤘듯 여러 이유로 취업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노력으로 못 이루는 것은 없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리며 응원하고 싶다.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 졸업국민연금공단 취업남예은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선취업 후진학’의 선택 꿈을 향한 새길 열어줘

특성화고 진학 이유 중 하나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 때문이다. 취업을 먼저 한 뒤 경력을 쌓고 대학에 진학해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필요한 지식을 더 쌓을 수 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서다.그래서 서비스업에 몸담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구관광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취업을 위해 내신등급을 관리하고 학교에서 항상 밝은 모습으로 생활했다. 그 결과 내신 평균 2등급을 유지했다. 그러던 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점장의 특강을 들었다.잊고 지내던 목표에 대한 생각이 들면서 특성화고에 온 이유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아웃백에서 진행하는 면접과 인·적성 검사를 통과하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정직원으로 일하며 등록금을 지원받아 영진전문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말에 ‘딱 이거다’라고 생각했다.특강이 끝난 점장님을 붙잡고 궁금한 것을 또 물었다. 아웃백 취업을 위해선 친구들과 방과 후 면접연습을 했다. 모의면접 스터디를 통해 조리 있게 말하는 법과 면접자세 등을 배울 수 있었다.또 선생님들이 옆에서 많은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훨씬 쉽게 면접 준비를 할 수 있었다. 면접 준비는 서비스업에 맞는 나의 강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했다.서비스업은 고객들과 항상 직접 접해야 하는 일이기에 웃는 인상을 가지기 위해 연습했고,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조금 더 부드럽고 올바른 화법을 연습했다. 또 고객 불만관리 매뉴얼, 테이블 세팅 등 학교 실습시간에 배운 서비스실무능력을 바탕으로 모든 면접에 대한 질문에 최대한 대비하려고 노력했다.인·적성검사를 마치고 점장님과 다시 만났다. 항상 웃는 얼굴로 지내려고 노력하는 정성이 통해서일까. 면접 내내 웃는 모습이 좋게 보여 면접에 합격하고 취업까지 성공했다.지금은 아웃백에서 근무하며 서버와 호스트라는 포지션을 맡아 일하고 있다. 또 신입생들을 가르치고 배움을 주기위해 트레이너 시험도 준비중이다.막상 일을 해보니 마냥 쉽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항상 좋은 고객만 만날 줄 알았지만 컴플레인도 많이 발생하고 내가 하지 않은 일에 책임을 져야하는 억울한 상황도 많았다.일을 하며 가장 많이 힘이 되어 준 건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다. 특성화고를 졸업해 일하고 있는 동료도 많았고, 선배들 중에서도 특성화고를 졸업해 본사 점장까지 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기에 목표를 더 크게 잡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일하지 않는 날은 등록금을 지원받으며 영진전문대학에서 현직에서 필요로 하는 전공지식을 쌓고 있다. 대학생활과 일을 병행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보다 열심히 살고 있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다는 생각으로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전공 성적 또한 전 과목 A+ 등급을 받다.서비스업에 몸담고 싶은데 앞길이 막막해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다. 특성화고는 취업을 꿈꾸는 학생을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열정적인 선생님과 실습하며 배우는 현장 감각, 일·학습병행제, 선취업·후진학과 같은 제도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망설이지 말라.대구 관광고 졸업아웃벡스테이크하우스 취업시서영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유비무환•무한불성 새겨 두려움 넘고 당당히 합격

중학교 2학년 때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친한 형이 “직장을 가진 후 대학을 다닐 수 있고, 대기업도 갈 수 있다”는 말에 마이스터고에 흥미가 생겼다. 하지만 당시 내신 성적은 50%정도. 그 후 선생님을 찾아 여쭤보니, “내신 40%는 돼야 마이스터고에 합격을 할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그동안 다니지도 않았던 학원도 다니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며 노력한 결과 2학년 2학기 첫 중간고사에서 5등 안에 들었다.이후 마이스터고 진학에 신념이 생겼고 열심히 해 39% 성적으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에 입학했다.입학 후 처음 배우는 전공과목이라 초반에는 이해가 안 돼 어려웠지만 그럴 때마다 선생님을 찾아가거나 친구들을 따라다니며 물었다.그리고 나만의 공부 공책을 만들어 배웠던 과목들을 쉬는 시간 정리해서 집에 가는 버스 안에서 다시보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했다.집에서도 게을리 하지 않고 대기업 입사를 위한 입학 목표가 흔들리지 않게 노력해서 처음 본 중간고사에서 학급 2등, 전교 4등을 하게 됐다.중학교에서는 받아 보지도 못한 성적에 놀라,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엄청 좋아하셨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보며 더 열심히 해 ‘자랑스러운 아들’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학교에서 개최하는 ‘English talent contest 대회’, ‘인문학 PPT대회’ 등 대회에 나가 자신감도 기를 수 있었고, 친구들과 사이도 끈끈해졌다. 이렇게 대회와 학습을 병행하며 마무리한 1년의 결과는 전교 5등.2학년에 올라 전기과를 선택해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경험한 포스코 공장 견학을 하면서 포스코 합격 선배의 조언을 듣고, 기회가 찾아오면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그리고 기회를 갖춘 사람이 되기 위해 ‘유비무환(有備無患), 갖춰진 사람은 불안함이 없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또 진로수업 시간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무한불성(無汗不成)처럼 땀 흘리지 않고는 이룰 수 있는 게 없다는 진리도 알게 됐다.먼저 포스코에 합격한 선배의 조언을 듣기 위해 페이스북 메신저로 연락을 했다. 선배들은 ‘철강회사고 중적인 일을 하는 만큼 체격이 좋아야한다’ ‘전공 자격증도 많이 회사 직무도 분석하고 한국사 자격증은 꼭 취득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그래서 전공 자격증에 도전해 전기기능사, 승강기 기능사 등 전공 자격증을 취득했고, 성적도 전교 5등을 유지했다.의욕이나 열정이 떨어질 때 마다 유비무환과 무한불성을 새기면서 의미를 부여했다.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에 들어갈 시점이 포스코 입사를 위한 마지막 시간이라 생각하고 준비했다.첫 단계로 친구들과 난생 처음 헬스장에 등록해 체력과 끈기를 다지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다 보니 “체격도 커지고 다부져 보인다”는 친구들의 말에 더욱 분발하게 됐고 ‘점점 포스코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구나’는 생각도 들었다.한국사 고급자격증에도 도전했다. 2학년 1학기 290명 중 1등을 했던 한국사 과목은 자신이 있었고 한국사 고급자격증도 취득했다. 포스코를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포스코 견학을 하고 역사관 앞에서 사진도 찍었다.지난해부터는 ‘장애를 가진 아이에 대한 편견’을 줄이자는 마음으로 애망원 보육시설 봉사, 장애 아이들의 자세 교정을 위한 대구시설공단 KRA 승마봉사도 했다.여름방학 후에는 시간을 쪼개 학교 후 학교에서 배운 과목을 복습하고 남는 시간에는 포스코 작년 자소서 문항을 쓰고 고치기를 반복했다.면접연습도 함께 했다.마침내 포스코 고졸채용 공고가 났고 누구보다 자신감이 있었다. 1차 면접날, 포항 포스코 본사 앞에 섰을 때가 아직도 눈앞에 생생하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아들 잘 도착했습니다, 후회 없이 하고 올게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후 본사에 들어가 설명을 듣고, 차례가 될 때까지 유비무한과 무한불성을 마음속에 새겼다.전공과 인성면접 후 1차 합격 소식을 부모님께 말씀드렸다. 어머니는 감격에 훌쩍거리셨고 아버지는 덤덤한 척 하시며 기뻐하셨다.면접 합격 후 최종면접 준비를 위해 더욱 노력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도 많이 신경써주시고 특강도 준비해 주셨다. 이러한 시간을 거치며 “이번 계단만 건너면 진짜 원했던 기업에 입사하구나”라고 생각하며 전념을 다했다.최종면접 날이 다가왔을 땐 유비무한과 무한불성의 끝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면접을 봤다. ‘준비하는 자와 노력하는 자에게 두려울 것은 없다’라는 말과 같이 당당히 포스코에서 최종합격장을 거머쥐고 취업하게 됐다.지금까지 도움을 주셨던 경북기계공업고 선생님과 선배들이 없었다면 합격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전기제어과 3학년 석승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요리사의 꿈 향한 선택 실습 이어 취업도 착착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가 요리하실 때 옆에서 구경하고 도와드리는 것을 좋아했다. 그러던 중 중학생때 우연히 한 요리 프로그램을 보게 됐고 그때부터 요리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그래서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특성화고등학교인 대구관광고등학교 관광조리과에 입학했다. 멋진 요리사가 되기 위해 무엇을 도전해 볼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학교 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도제학교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특강을 듣고, ‘하고 싶다,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도제반이 무엇인지 알게 된 후 도제반에 꼭 들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교내 면접에 합격하기 위해 1년간 학교생활(출결, 성적관리)을 열심히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를 해 1년 만에 도제반에 들어가게 됐다.그 후 호텔 라온제나에 실습을 나가게 됐다. 첫 실습이라 긴장되고 무섭기도 했고 ‘과연 내가 호텔에서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걱정과 다르게 직원들은 친절했고 업무에 많이 알려주셔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나는 배울 것이 많은 선배 밑에서 열심히 배우자는 생각으로 평일에는 실습생으로 호텔서 실습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생으로 근무하며 적응도 빨리 할 수 있었다.그렇게 2년이 흐르고, 어느새 호텔에서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다. 호텔에서 현장실습하며 큰 도움이 됐던 것은 1학년 때 학교서 배운 실습이다. 칼을 잡는 법, 야채를 다듬는 법, 요리의 기초 등을 배웠던 것이 현장실습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도제학교 참여 후 2년간 열심히 실습에 임했다. 그리고 3학년 말, 라온제나 호텔에서 ‘함께 일해 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듣게 됐다. 뛸 듯 기뻤다.2년간 평일, 주말없이 실습하며 배웠던 것들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내가 호텔에서 일할 수 있다니 꿈을 이뤘다는 생각에 들뜨기도 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미래를 바꿔보고 싶단 생각도 들었다. 한편으로는 잘할 수 있을지 부담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실습생이 아닌 직원으로 근무하려니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다. 직원으로 첫 출근하며 실습생 복장이 아닌, 정식 조리복을 입었을 때의 느낌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색하기도 하고, 조리복을 입고 주방을 들어서니 비로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취업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 내가 만든 음식을 고객이 드시고 난 후 웃는 표정을 지을 때, 고개를 끄덕일 때 일의 고단함을 잊는다.직장을 선물해 준 대구관광고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도제학교 프로그램 덕분에 교실에서 앉아서 배우는 요리가 아닌, 학교에서 실습과 호텔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취업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아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많이 도와주신 고등학교 담임선생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 꼭 성공해서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요리사가 될 것이다. 대구관광고 관광조리과 졸업호텔 라온제나 입사윤민식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하루하루 계획적 생활 목표향한 의지 더 커져

예전부터 남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귀찮거나 힘들더라도 타인의 웃음이나 행복함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곤 했다.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저는 가치관인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행복한 삶을 살자’라는 것과 동시에 안정적 직업인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결심하고 공무원이 되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그러던 중 영남공고가 공무원 맞춤반 학습과 방과 후 수업, 철저한 학습 관리 등 체계적으로 지도해준다는 것을 알게 돼 영남공고로 진학을 결심했다.1학년 때는 단지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입학을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작정 학교공부만 열심히 하면 공무원 맞춤 수업도 하는 줄 알았다. 공부만으로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혼자서 무엇을 해야할 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이런 고민을 하던 중 학교에서 진행하는 우수 기업반에 들어가서 공무원반 수업과 다양한 방과 후 활동으로 공무원을 향해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선생님은 공무원이 되는 데 필요한 자격증에 어떤 게 있는지 알려주시고 필기시험부터 실기까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셨다.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자격증을 취득했다. 공무원이 되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알아 보던 중 학교에서 취득할 수 있고 큰 도움이 되는 선반 기능사 자격증과 공유압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자신감도 얻었다.자격증 취득을 통한 성취감은 꿈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을 줘 미묘한 흥분과 쾌감으로 이어졌다. 이때 얻은 자신감은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힘들고 지치는 일이 있더라도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며 노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졸업을 1년 앞 둔 3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공무원 1차 필기시험에 큰 비중을 두고 생활을 했다. 1차 필기시험을 우선 합격해야 다음 시험에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방과 후에는 학교에 남아 자습을 하고, 주말에도 공무원반에서 1차 시험 과목인 기계 일반과 기계 설계, 물리 과목을 반복적으로 학습했다.이런 공부를 혼자 했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같은 공무원반 친구들과 함께 스터디를 병행하면서 내가 아는 것을 가르쳐 주며 복습하고, 또 모르는 것은 친구들에게 물어가며 힘든 시기 많은 도움이 됐다.공무원반을 맡아주신 선생님들의 집중적이고 열성적인 지도도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됐다.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하고 준비하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효과적이고 계획적인 생활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계획적 생활을 위해 매일 학습 플랜을 작성했다. 하루를 시작 할 때 해야 하는 일을 정하고 정한일은 그날 꼭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처음에는 계획대로 하루를 보내는 게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점차 적응이 되고 꿈을 향한 의지가 강해지며 학습플랜의 계획을 하나씩 달성하다 보니 뿌듯함에 더욱 노력하게 됐다. 그 후로 하루 기준의 학습플랜 기한을 늘려 주간·월간 플랜도 만들었다.기간을 늘리면서 학습 플랜을 계획하고 실천하다보니 어느새 꿈인 공무원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공무원이라는 값진 기회를 얻었다. 공무원이 되어서도 삶의 가치관인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행복하게 살자’ 라는 것을 잊지 않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참된 일꾼이 되겠다고 또 한번 다짐했다. 영남공고 로봇기계과 졸업대구시교육청 합격김다현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해외직업체험 생각 변화 노력하는 엔지니어 될것

지난 2월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신입사원으로 합격해 연수를 받고 근무부서에 배치를 받아 꿈을 키우고 있다.회사에 입사해 학교와 다른 환경에서 업무를 배워 많은 것이 낯설고 두려움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 또한 싹트고 있어 사회생활의 초봄을 맞고 있다.글 쓰는데 관심과 소질이 있어서 대학 진학 생각도 있었으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정의 3남매 중 둘째다 보니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연스럽게 특성화고로 진학하게 됐다.고등학교에 입학해 선생님들의 조언과 졸업한 선배들의 특강을 통해 대기업 입사를 위해서는 3년 동안 출결, 성적을 가장 우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듣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공업계고에서 실습과목 중 기계와 전기 분야 전공과목 실습은 남학생에 비해 해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남들보다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적극 참여한 결과 비교적 좋은 결과를 얻었다.3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최근 선배 중 대기업에 입사한 경우가 없어 자신감도 떨어지고 막막한 생각에 경북기능기술인재양성학교 사업에 참여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자는 생각을 하고 참가 신청을 했다.하지만 선생님께서 성적이나 지금까지 노력이 아까울뿐더러 중견기업은 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 모집공고를 기다려보자고 하셔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지난 11월 모 대기업의 여학생 사원 모집을 보고 부푼 마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원서를 제출하고 서류전형까지 합격하고 직무적성검사를 준비했지만 노력이 부족했던지 탈락했다.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막상 탈락하고 보니 실망이 컸고 일찍 준비하지 않은 스스로를 탓하며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냈다.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던 중 학교에서 실시하는 해외직업교육체험학습 참가단에 선발돼 일본의 학교와 기업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평소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학교나 기업체 탐방보다 문화체험에 많은 기대를 걸었는데 막상 기업체를 견학한 후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로봇공장의 첨단기술, 신호등 제조회사의 불량 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 자동차 회사의 작업자를 위한 배려 등을 보면서 지금까지는 제품 생산 공장에서 사람은 단순한 작업만 반복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기업체 견학에서 작업자도 생산효율을 높이고 불량을 방지하며 안전하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찾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 놀라웠다.이후 앞으로 회사에 입사한다면 시키는 대로만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아닌 편하고 안전하게 일하면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엔지니어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졸업은 다가오는데 취업 기회가 없는 것 같아서 조바심이 생겼는데 마침 SK하이닉스에서 채용이 있어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원을 했다.대기업 탈락을 교훈삼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많은 노력을 했다.담임선생님과 취업지원관 선생님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서에 빠지거나 불필요한 내용이 없는지 여러번 검토했고 면접을 볼 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답변을 준비했다.낯가림도 있고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실제 면접을 볼 때 많이 긴장을 했지만 다행히 준비했던 질문이 많아 걱정했던 것과 달리 묻는 내용에 알맞게 대답했고 그 결과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회사에 입사해 반도체 개론과 인사, 안전, 보건, 환경 등에 대한 연수를 받으면서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고 메모하면서 귀담아 들었는데, 연수 평가결과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접과 연수에 높은 점수를 받아서인지 제조팀이 아닌 양산개발팀으로 배치받아 근무하게 돼 기술적으로 어려운 내용이 많지만 좋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기대를 하고 있다.처음 시작하는 회사생활에서 업무와 기술에 대해 배워야 할 부분이 많고, 회사 선배들과 친밀하게 적응하기 위해 성격적으로 고쳐야 할 부분도 많다보니 걱정도 했지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성실히 준비하고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직장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회사생활을 하면서 글쓰기를 계속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해 능력을 키워보려고 한다.언젠가 지금 학교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후배들을 만난다면 남들이 뭐라고 하던 본인에게 알맞은 진로를 선택하고 성실히 준비한다면 후회하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하고 싶다.SK하이닉스 입사상산전자고 졸업최은주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쉽게 할 수 없는 경험 쉐상 보는 시야 넓어져

중학교 3학년때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보다 꿈을 빨리 실현할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해 취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등학교 3년 동안 여러 과목을 배우며 성장하는 것도 좋지만 특성화고에서 다양한 경험과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그 안에서 또 다른 길을 찾아가는 게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대구 관광고등학교 관광외국어과에 진학했다.평소 외국어를 좋아하고 배우는 것에 관심이 많아 수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다. 또 이런 열정은 학교 내 다양한 동아리 가입으로 연결돼 많은 경험을 폭넓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학급 내 부실장을 맡아 리더십을 키울 수 있었고, 이는 해외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시절 많은 도움이 됐다.3학년이 되어 취업과 진학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어느 친구들이나 그렇듯 대학을 안가도 괜찮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고, 선생님들과 상담을 거쳐 취업으로 마음을 굳혔다. 그러던 중 학교에서 해외취업프로그램을 소개받아 해외취업 대비반에 들어갔다.필리핀에서 어학연수 3개월을 이수하고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호텔로 취업하는 루트로 진행되는 사업이었다.학교에서는 1대1 화상영어수업을 진행하며 현지 외국인과 실시간으로 화상채팅을 통해 영어회화실력을 키워나갔다.함께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할 8명의 친구들은 필리핀 출국 전까지 멤버쉽 트레이닝, 원어민 특강, 연수 중 주의사항, 영어회화 등을 학교에서 배우며 출국날만 손꼽아 기다렸다.2018년10월.드디어 출국일이 다가왔다. 3개월의 연수기간 때문에 짐만 해도 한 가득이었다.부모님,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비행기에 올라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싱가포르에서 취업해 금의환향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의지를 다잡았다.필리핀에서의 연수 생활은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학교에서 했던 1대1 화상영어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다.상, 중, 하 수준별로 나뉘어 현지 대학교 안의 어학원에서 외국인과 하루 종일 수업하고, 야간자율학습시간에는 면접에 대비해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작성하고 영어 면접을 준비했다.연수 막바지에 들어서니 싱가포르에 있는 유명호텔, 레스토랑, 공항면세점 등에서 취업의뢰가 들어왔고 우리는 필리핀에서 화상채팅으로 영어면접을 보고, 합격 소식만 기다렸다.특히 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취업하고 싶었다. 세계1위에 빛나는 공항이기도하고 싱가포르에 방문했을 때 크고 쾌적한 공항의 모습을 잊지 못해서였다.3개월 연수가 끝나기 바로 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 최종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힘들었던 연수기간이 끝나면서 그동안 고대했던 해외취업에 성공했다는 사실에 온 몸에 소름이 돋으며 왈칵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지금은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일하고 있다.20살, 아직은 어린 나이지만 남들과 달리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또 한국에서의 생활보다 많이 배우고 있고, 견문도 넓혀 또래보다 생각하는 방법, 세상을 보는 시야도 넓어진 것 같다.마냥 어리기만 했던 내가 성장해나가고 있다는 느낌에 스스로 놀라웠다. 첫 직장이 공항면세점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을 접하고, 외울 단어들도 많아 처음에는 실수도 많이 했고, 일을 몸에 익히기까지 어려운 시간이었다.자연스럽게 고객님들께 다가가려고 공부하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만약 해외 취업을 꿈꾸고 있는 후배들이 있다면 처음에는 조금 힘들겠지만, 자신의 꿈을 위해 참고 전진하다 보면 나중에는 몸에 익숙해져서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자신에게 놀랄 것이고,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좀 더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고 싶다.물론 신중하게 결정해야 겠지만. 마지막으로 나에게 더 큰 세계에서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주신 대구관광고등학교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대구관광고 졸업싱가포르 창이공항면세점 취업한성빈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후회하지 않겠다’ 의지 목표달성 향한 원동력

중학교를 다니면서 앞으로 진로에 대해 정확하지 않았던 나는 진로 고민 없이 대부분의 친구들이 가는 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평소와 같이 수업을 듣고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문득 남들과 같이 대학교에 진학하고 공부를 하면서 취업을 준비해 취업한 나의 모습을 한번 그려봤다.또 한편으로는 실무를 조금이라도 빨리 배우고 경험을 쌓아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취업해서 사회 일원이 됐을 때 모습을 떠올렸는데 실무를 빨리 배운 쪽이 좀 더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칠을 진로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했고, 고민이 확신으로 돌아서게 됐다.이 결심이 생기고 며칠 뒤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지금까지 고민한 내용을 설명드리고 설득해 인문계 고등학교를 자퇴한 후,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하기로 했다.부모님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공부하기 싫은 게 아닌 실무경험을 빨리 배울 수 있는 특성화고에서 공기업 취업이라는 간절한 희망과 의지를 말씀드렸다.‘꼭 해내겠다’는 마음은 새로운 입학 후 꿈을 이루는 데 원동력이 되어 힘들고 지칠 때마다 선택한 길을 후회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특성화고 입학 후 중학교와 인문계고에서 접하지 못했던 생소한 과목들이 많아 처음 생각과 달리 어려움이 있었다.그럴 때마다 다양한 방과후 수업을 들으며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부분을 확인하고 공부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고, 이러한 노력으로 내신 성적이 점점 올라갔다.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하면서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입학한 친구들과도 친하게 지내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부분은 서로 도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최선을 다했다.특히 먼저 공기업에 취업한 선배들의 멘토링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 필요한 공부방법이나 준비해야 할 부분에 조언을 구하며 나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밝은 성격을 장점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수시로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도 했다.또 다양한 활동들에도 참여했다.교내창업경진대회, ‘Be The CEOs’ ‘K-start UP 대회’ 등의 대회를 통해 사무 능력과 팀워크, 리더십을 함양하면서도 교과 공부에 소홀하지 않도록 수업시간에 마다 집중하고 복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3학년이 되면서 공기업이라는 목표를 구체화할 필요를 느꼈다. 많은 공기업들이 있었지만 그 중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고, 이용하는 한국전력공사에 입사 목표를 세웠다.1학년 때부터 수강했던 특강들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다.또 교과목들과는 다른 NCS라는 것을 처음 접하며 지금까지 배웠던 내용과 또 다른 공부를 해야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양한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그 결과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전형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마지막 관문이었던 면접은 정말 많은 부담이 됐다. 평소 교과 수업 수행평가, 교내모의면접을 통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나의 목표로 삼은 공기업의 면접이며 다양한 예상 면접문제를 만들고 답변을 준비해도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걱정과 긴장된 상황에서의 실수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느껴졌다.그렇지만 이러한 걱정과 부담감을 이겨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100개가 넘는 예상 질문들을 준비하고 조사해 면접 연습을 했다. 그러한 노력들은 마음의 부담감을 한결 가볍게 해줘 편안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 면접 당일 준비한 만큼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고 그 결과 한국전력공사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다.평범하게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해 대학교 진학을 했다면 지금도 진로에 대한 고민과 공부를 하고 있었을 것이다. 어쩌면 대학교에 들어가서 진로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평범하게 대학교 진학이 아니라 공기업 취업이라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러한 미래는 나 혼자 노력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닌 학교, 친구, 부모님 등 주변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이뤄낼 수 있었다.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독여 주시고 취업을 준비하며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시고 도와주신 선생님, 항상 격려의 말과 응원, 선의의 경쟁자로서 곁을 지켜준 친구들, 묵묵히 믿고 지켜주시던 부모님 모두 감사한 마음뿐이다. 강유은한국전력공사대구제일여상 졸업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