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3종, ‘한계 극복’ 끝에 ‘새로운 나’를 만난다

‘극한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나를 만나다.’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인 철인3종(트라이애슬론)을 놓고 하는 말이다.철인3종은 인간의 육체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스포츠다.철인3종 풀코스는 수영 3.9㎞,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로 총 222.6㎞다. 이 거리를 17시간 내에 완주해야 한다. 222.6㎞의 거리를 달리는 동안 나 자신과의 싸움을 즐겨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완주하면 ‘아이언맨’이라는 칭호를 부여받는다.극기와 인내를 요구하는 지옥의 레이스인 철인3종의 매력에 한 번 빠져보자. ◆사소한 논쟁에서 시작된 철인3종트라이애슬론은 라틴어의 ‘3가지(tri)’와 ‘경기(athlon)’란 단어의 합성어다.3가지는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의미한다. 이 3가지 운동을 경기가 시작되면 끊김 없이 연이어 실시한 후 시간 기록을 측정하는 운동이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경기이며 극기와 인내를 요구하는 초 지구력 스포츠다.미국에서 시작된 철인3종은 뜻밖에도 ‘사소한 논쟁’에서 시작됐다.1977년 한 마라톤 대회에서 미 해군 존 콜린 중령이 친구들과 함께 수영·사이클·마라톤 선수 중 누가 강하냐를 두고 설전을 벌이다 직접 경기를 해보자고 제안했다.이날 콜린 중령이 제안한 내용은 하와이 와이키키 해안에서 3.9㎞를 수영하고 일주거리 180.2㎞인 오하우 섬을 사이클을 타고 달린 뒤, 42.195㎞의 호놀룰루 마라톤을 하루 만에 완주하자는 것.그는 이 종목을 완주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아이언맨’이라고 칭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1978년 2월 콜린 중령은 동료 14명과 함께 행동에 옮겼고 이것이 오늘날의 철인3종의 모태가 됐다.이 경기가 세상에 알려진 일도 우연처럼 찾아왔다.한 선수가 결승선 400야드를 앞에 두고 기어 들어오는 모습이 TV 전파를 탔고 이후 미디어들이 단골 메뉴로 이들의 모습을 담으면서 붐이 일어났다.우리나라에서는 1987년 8월 동호인을 주축으로 생활 스포츠의 일환으로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창설됐다. 이후 1989년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창립되며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철인3종 경기 종류트라이애슬론 경기 코스에는 △스프린트 코스 △올림픽 코스 △하프 코스 △풀 코스가 있다.스프린트 코스는 수영 750m, 사이클 20㎞, 마라톤 5㎞다. 올림픽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며 하프 코스는 수영 2㎞, 사이클 90㎞, 마라톤 21㎞로 구성돼 있다. 풀 코스는 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다.이 밖에도 동계트라이애슬론(수영-산악자전거-달리기), 사이클과 달리기만 하는 듀애슬론, 수영과 달리기로만 구성된 아쿠아슬론이 있다.◆철인3종 입문 방법철인3종에 입문 하려면 기본적으로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할 수 있어야 한다.이를 모두 할 수 있는 입문자의 경우 동호인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많은 클럽들이 다양한 경기력과 경험을 가진 동호인들이 있고 코치가 있는 곳도 있다. 코칭을 받을 수 있거나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것 이외에 훈련파트너도 찾을 수 있다.대구에는 지역 최초의 철인3종 클럽인 대구철인클럽과 대구강북클럽, 달성철인클럽, 대구수성철인클럽, 달구벌철인클럽, 팔공철인클럽, 헐크철인클럽, 20대철인클럽, 도써철인클럽, 달비골철인클럽, 침산철인클럽 등 11개의 클럽이 있다.철인3종 경기에는 자전거 등의 장비와 복장이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를 마련할 필요는 없다. 대회 출전을 하려면 적어도 3개월 전부터 대회준비를 위해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스프린트 코스부터 시작해서 올림픽 코스, 풀 코스 순으로 범위를 넓히면 된다. 대회 마다 컷오프 시간이 있다. 대회 출전 준비 시 그것을 참고해서 훈련하면 된다.기본적인 장비의 경우 수영은 수경, 수모, 보온복(웨트슈트)가 필요하다.수모는 대회 주최 측에서 나눠 주는 것을 착용하면 된다. 철인3종 경기 종목 중 수영은 야외에서 할 때가 많다. 동호인들은 의무적으로 웨트슈트를 착용해야 한다. 웨트슈트는 체온을 보호해주고 부력을 좋게 해 수영을 쉽게 하도록 돕는다.사이클은 헬멧과 사이클이 필요하다. 헬멧은 필수 사항이다. 국제대회를 제외한 국내대회에는 대부분 MTB(산악자전거)로도 출전이 가능하다.마라톤은 경기복과 운동화가 필요하다. 경기복의 경우 전용 경기복을 착용할 필요는 없다. 평소 운동할 때 착용하던 복장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대구시철인3종협회대구시철인3종협회의 출발은 2001년부터다.당시 초대 회장인 이종도 회장을 중심으로 대구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이 창설됐다. 이어 2002년에는 대구시체육회 종목단체 준회원으로 이름을 올렸고 2004년 정회원이 됐다. 제1회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제1회 꿈나무철인아쿠아슬론대회 등의 대회를 열었고 제85회 전국체전 철인3종 경기에서 종합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2016년 9월 현재의 협회장인 오순영 회장이 취임하면서 협회는 철인3종 저변 확대 및 단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오순영 회장은 “여러 운동단체가 그렇듯이 우리 협회도 재정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6개의 소속 클럽들의 단합이 잘 되지 않았다”며 “취임 후 제일 먼저 한 일이 클럽들의 단합이었다. 지금은 단합이 잘되며 클럽이 10개로 늘어났다”고 말했다.오 회장은 대구시철인3종협회의 자랑으로 ‘대구시장배 철인3종대회’를 꼽았다.그는 “대구시장배 철인3종대회는 전국 유일의 광역시 도심에서 열린다. 수려한 경관의 수성못과 신천을 배경으로 이뤄진다”며 “올해 16회 대회에서는 참가 신청 10시간 만에 1천여 명이 넘게 몰렸다. 이에 안전을 위해 참가신청자들을 제한하는 상황도 발생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돼 아쉬움을 남겼다”고 말했다.대구시장배 철인3종대회는 그해 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첫 대회로 인식되고 있어 참가자 수가 전국 규모의 대회 중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오 회장의 향후 목표는 유소년 팀을 발굴하는 동시에 대회 규모를 키우는 것이다.오순영 회장은 “현재 초·중·고등학교 등 청소년 클럽팀을 만들기 위해 교육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2013년까지는 매년 어린이 유치원, 초등생, 중학생 등을 위한 대회를 개최했으나 재정 등의 이유로 중지됐는데 이 대회를 재건하기 위한 모임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구시장배 철인3종대회의 국제화를 이룰 것이다. 현재도 매년 수십 명의 외국인이 대회에 개인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웃 국가인 홍콩, 중국, 일본 그리고 유럽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회 규모를 키워 대구가 철인3종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전 세계인의 스포츠인 ‘테니스’…입문 시 알아야 할 기본 사항은?

손맛이 좋은 스포츠, 경쾌한 타구음….한 번 빠지면 쉽사리 헤어 나올 수 없는 스포츠.바로 테니스다.테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인기 스포츠다.테니스 메이저 대회의 경우 비싼 입장료, 좁은 좌석에도 수많은 관중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몰린다.우리나라에서는 테니스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정현, 권순우 등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등장으로 점점 인기 종목으로 거듭나고 있다.현재 대구에서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이 4만 명에 이른다. ◆테니스 타구법테니스에는 다양한 타구법(라켓으로 공을 치는 행위)이 있다.포어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스트로크, 발리, 스매시 등이다.먼저 포어핸드 스트로크는 몸을 오른쪽으로 돌려 옆으로 선 자세에서 공을 치는 타구법이다.반대로 백핸드 스트로크는 몸을 왼쪽으로 돌려 옆으로 선 자세에서 공을 치는 방법이다.발리는 네트를 넘어오는 공을 지면에 닿기 전에 빠르게 쳐 넘기는 것이다. 발리의 기본은 스플릿 스텝이다. 스플릿 스텝은 볼을 치기 전에 양발을 동시에 점프하는 동작으로 자연스럽게 되면 볼에 대한 반응이 빨라진다.스매시는 공중에 떠 있는 공을 머리 위에서 힘껏 아래로 내리치는 타구법이다. ◆테니스 실력 ‘UP’테니스의 매력에 푹 빠졌으나 쉽사리 늘지 않는 실력은 많은 동호인들의 공통적인 의문사항이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테니스 실력을 조금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을까.먼저 테니스 코트에 많이 서는 것이 중요하다.당연한 말이지만 코트 위에 안서고 실력을 늘리는 방법은 절대로 없다. 여러 사람들이 치는 것을 보는 것 그 자체도 실력을 늘리는 방법 중의 하나다. 많은 경기를 경험하면 이론으로 얻을 수 없는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다.다양한 타구법 연습 시 대구시테니스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현재 협회 홈페이지에 있는 ‘테니스 교실’ 코너에는 테니스 기술 등 유익한 자료들이 많다.이를 참조해 연습한다면 실력이 조금 더 빨리 향상될 수 있겠다.◆기본 매너 알아야 해요①코트에는 운동화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외부인이 코트에 들어설 때 간혹 구두를 신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코트 안에서는 항상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②상대 선수에게 볼을 보낼 때에는 라켓으로 정중하게 보내야 한다. 서브의 실수로 자기 앞에 볼이 떨어졌다면 모른 척 외면하거나 마구잡이로 던지지 말고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라켓으로 살짝 쳐서 보내야 한다. 이 때 강타로 쳐서 보내면 예의에 어긋난다.③심판이 내린 판정에는 항상 복종을 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이 아무리 옳았다 해도 일단 심판관이 판정을 내리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설혹 심판관의 나이가 어리다 해도 마찬가지다.④코트를 교대할 때에는 상대편 선수가 먼저 지나가도록 양보하는 마음을 보여주어야 한다. 코트 체인지할 때 상대방 선수의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무작정 위치를 바꾸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점은 고쳐야 한다. 가볍게 눈인사라도 나누면 훨씬 좋은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⑤게임이 끝나서 악수를 할 경우 패한 쪽에서 먼저 악수를 청할 수 있도록 네트 쪽으로 뛰어 가도록 한다. 상대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는 이긴 쪽에서 손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심판에게 가볍게 사의를 표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초보자 장비 고르기테니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먼저 테니스 라켓을 고르기 전 무게를 따져봐야 한다.자신의 근력에 맞는 라켓은 평균적으로 남성 280~320g, 여성 230~275g이다.라켓이 너무 가벼울 경우 강한 공을 받아치기 힘들어지고 테니스 라켓 면 안정성이 떨어진다.라켓 헤드(헤드 사이즈)의 크기는 100sq의 라켓이 적당하다. 스트링패턴은 16*19(오픈패턴)이 좋다.라켓은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라켓을 자동차 트렁크 등에 보관하면 쉽게 망가진다. 여름에는 뜨거운 열기로 라켓이 휠 수 있고 겨울에는 추위에 취약한 라켓 플라스틱 부분이 부서지는 등 망가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테니스화의 선택도 중요하다.공을 따라다니는 운동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을 많이 사용된다.초급자의 경우 전문 선수를 위해 만들어진 테니스화가 꼭 필요하지 않다. 값비싸거나 디자인이 예쁜 테니스화도 정답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테니스화를 선택해야 한다.발 뒤꿈치와 관련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힐 부분의 쿠션이 좋은 신발을 택해야 한다. 또 발 앞부분과 관련된 부상을 방지하려면 앞부분 쿠션이 좋은 신발을 선택함과 동시에 테니스화 앞부분이 보강된 신발을 고르는 게 좋다.사이즈는 너무 꽉 끼는 것보다 여유 공간이 충분해야 한다. 신발 앞부분이 길고 깊은 것이 좋다.◆부상을 방지해요테니스는 정신이 중요하다. 코트 위에 올라선 순간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다. 느끼고 반응할 뿐이다. 평소 훈련에서 정신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실력 또한 제자리일 것이다.가장 기본이 되는 정신 강화법이 바로 스트레칭이다. 몸을 푼다는 것은 ‘운동이 시작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신체에 알리는 신호다.충분한 스트레칭 없이 코트 위에 서게 되면 부상으로 쉽게 이어진다.즉 적절한 준비운동(워밍업)과 마감운동(쿨다운)은 부상예방을 위한 필수 코스다.테니스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운동 후에는 마사지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첫 번째로 발뒤꿈치 전체로 마루를 때리고 발목을 천천히 돌리면서 서서히 속도를 올린다. 발목이 풀어졌으면 조깅을 하는 것이 좋다. 조깅 중에는 팔 운동도 함께 하는 등 불규칙한 동작을 넣는 게 효과적이다.수건을 이용해 상반신을 풀어줄 수 있다. 수건 끝을 묶고 앞으로 뒤로 회전하면 된다.프로 선수들도 하는 워밍업인 테니스볼로 드리블 하는 것도 행위도 도움이 된다. 테니스는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기에 줄넘기로도 좋다.테니스 경기력 자체를 향상시킴으로써 경기 중의 무리한 동작에 따른 부가적인 부상을 막을 수 있다.평소 근력강화 운동 및 전신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대구시테니스협회1981년 설립된 대구시테니스협회는 테니스를 통한 시민의 체력 향상 도모 및 경기인·동호인, 단체를 지원·육성에 힘쓰고 있다.2013년부터 협회장을 맡은 백승희 회장을 중심으로 매년 크고 작은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며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그 결과 대구지역의 국가대표 선수 및 주니어 대표 선수를 배출했고 테니스 활성화가 잘 이뤄지고 있는 도시로 거듭났다. 테니스를 즐기는 동호인이 대구에만 4만 명에 달할 정도다.2002년 이후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심판강습회도 열고 있다. 어린이 테니스교실 등을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백승희 회장은 “모든 스포츠마다 가치와 의미가 있지만 테니스는 내가 원하는 샷을 날렸을 때의 기분은 어떤 종목과도 견줄 수 없는 재미난 운동”이라며 “수많은 동호인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동호인 대회 개최 및 유소년들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실제로 협회는 국내 최고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과 실내테니스장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노후화 된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장을 이전해서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니스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백 회장은 “최근 대구시체육회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하나 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선별해 수행할 것”이라며 “대구 테니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성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부드러움에서 강인함이 나온다”…‘택견’ 한 번 배워보실래요?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사자성어에 어울리는 스포츠가 있다.바로 우리나라 고유한 무예로 전승돼 오고 있는 ‘택견’이다.택견의 유래는 고구려 시대부터 시작되며 조선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전승돼 왔다.현대 사회에서 전통 무술로 인정받은 시기는 오래 되지 않았다.198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등재 됐다. 무예로서는 최초로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전국체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유연함에서 나오는 힘, 나 자신을 보호하는 택견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운동 효과’와 ‘호신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택견의 매력“오래됐기 때문에 좋은 것이 아니라 좋기 때문에 오래된 것입니다.”택견인들은 ‘택견’에 대해 이렇게 말을 한다.택견은 주도권을 장악하는 바로 그 순간까지 상대를 배려할 것을 가르친다는 점에서 보기 드문 무술이다.택견은 공격보다는 수비 기술을 더 많이 가르친다. 숙련된 택견 전수자는 부드럽고 물결치는 듯한 움직임으로 신속히 상대를 제압할 수 있다.그러나 진정한 고수는 상해를 입히지 않고도 상대를 물러나게 하는 법을 안다. 이런 점은 전투 스포츠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개념이지만 택견은 이 모두를 가능하게 한다.택견은 자신보다 상대를, 개인보다 집단을 배려하도록 가르치는 스포츠다. 동작은 직선적이고 뻣뻣하기보다는 부드럽고 곡선을 그린다.숙련된 택견 전수자의 몸놀림은 한 마리의 학 같지만, 탄력적인 공격 기술은 매와 같이 빠르고 강력하다.택견은 독특한 특징이 있다. 곡선을 그리는 움직임으로 외적으로는 부드러우나 내적으로는 강하다.또 우아함과 품위를 강조하는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무술이다. 걸고 차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공격과 방어의 조화를 이루는 실질적인 통합 무술이다. 부드러운 인상을 풍기지만 택견은 모든 가능한 전투 방법을 이용하며 다양한 공격과 방어 기술을 강조하는 효과적인 무술이다. 택견은 한국 문화의 두 가지 두드러진 특징인 합일과 온전함을 대표한다.◆택견 효과택견 수련에 있어 나이의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의 의지로 신체 움직임이 가능한 아이부터 노인까지 심신의 건강을 위해 누구나 배울 수 있다.택견을 통해 얻는 효과는 논문으로 나올 만큼 입증됐다.택견 수련이 성장기 초등학생의 신체 구성과 체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특히 춤을 추는 동작으로 관절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근력을 높여 근골격계에 취약한 중·노년의 신체능력 향상에 좋다.택견은 한 번에 큰 힘을 쓰는 운동이 아니지만 천천히 몸 전체의 균형을 잡으면서 근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가 높다. 때문에 일반적인 유산소 운동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기도 하다.정신 수양에도 뛰어나다.‘청소년의 택견 수련 경험에 대한 사례연구(이대중, 2013)’ 논문에서는 택견 수련이 인성의 변화와 도덕적 자아개념의 형성, 사회성 발달에 관련이 깊다고 말한다.또 ‘택견 수련이 신체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우영두, 2002)’ 논문에서는 수련 기간이 오래될수록 체력과 체격, 운동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신체적인 면의 향상 정도가 높다고 나왔다.이 밖에도 정신질환자의 ‘우울증 완화’ 효과도 있다고 나타났다.◆기본 동작①품밟기품밟기는 택견의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으로 일정의 보법과 같은 것이다. 품이란 택견의 기본자세로 차렷자세에서 오른발을 어깨넓이로 벌리면 원품이 된다. 왼발과 오른발을 번갈아가며 품자모양으로 앞, 뒤, 좌, 우에 발을 내딛는 동작이 품밟기다.택견은 역품자(∵)의 기본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빗밟기, 길게 밟기, 눌러 밟기, 제품 밟기 등으로 다양하게 이뤄져 있다.◆기본 동작②활개질활개질이란 걸음을 걸을 때 두 팔을 흔드는 동작 또는 새가 날개를 치는 것을 의미한다.품밟기 동작과 함께 행해지는 동작으로 품을 밟으면서 몸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두 팔을 흔들어 몸의 균형과 동작의 순발력을 높인다. 예비적 방어인 활개질을 통해 상대의 시선을 방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활개질에는 품을 밟으면서 흔들기, 눈끔적이 기술 등이 있다.◆기본 동작③발질택견은 비각술이라 불릴 정도로 발질이 매우 다양하고 뛰어나다. 허리 아래를 공격하는 걸이 또는 딴죽 기술이 있다. 허리 이상 부위를 공격하는 차기 또는 윗발질도 있다. 그리고 솟구쳐 차는 뜀발질이 있다.택견의 ‘딴죽’이란 딴(다리)와 죽(족발)의 합성어로 다리와 발에 대한 메김질, 즉 공격 기술을 의미한다.딴죽에는 치기, 걸이, 지르기, 깍기, 밟기 등이 있다. 상대를 걸어 넘기는 기술로 상대에게 손질과 딴죽을 같이 사용해 걸어 넘기는 것과 딴죽만 사용해 걸어서 넘기는 두 가지의 형태가 있다.차기는 허리 이상의 신체 부위를 발질로 메김질 하는 것이며 차기, 지르기, 치기 등의 세부 기술이 있다.◆기본 동작④손질택견의 손질은 ‘옛법’이라는 살상법과 경기에서 사용하는 두 가지 기술로 나뉜다.기본동작의 손질은 걸이 기술의 보조적인 수단과 손질만 이용한 잽이, 밀기, 당기기, 돌리기 등이 있다.경기 기술에는 상대를 손으로 가격할 수 없고 밀거나 잡아당기거나 걸어 넘기는 기법, 상대의 발질이나 손질 등 막는 것을 위주로 사용된다.손질에는 회목잽이, 칼잽이, 빗장붙이기, 떼밀기 등이 있다.◆대구시택견협회 서정율 회장대구시택견회는 서정율(59) 회장을 중심으로 택견이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수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택견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2012년 대구시장기 택견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를 개최하면서 대구시 내에 택견인들의 자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서정율 회장은 “남녀노소 신체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다. 생활체육으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며 “매년 대구시장기 택견대회를 통해 택견인들의 실력을 키우고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국내에서 택견은 2011년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후 9년이라는 역대 최장기 시범 종목으로 머물러 있다. 2020년 2월 드디어 전국체전 정식종목 채택이라는 쾌거를 이뤄냈고 이를 통해 택견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서 회장은 “대구시택견회 또한 이에 발맞춰 대한민국 유산인 택견을 보급하고 전통을 전수하는데 더 많은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택견을 알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어릴 적부터 배우는 친숙한 운동 ‘줄넘기’…제대로 한 번 넘어보실래요?

일상생활에서 줄넘기는 친숙한 운동이다.어릴 적부터 놀이자 운동으로 배우고 청소년 및 성인이 돼서는 다이어트하기 위한 수단으로 줄넘기를 잡는다.전신 운동이면서 넓은 장소를 필요로 하지 않아 스포츠의 트레이닝 수단으로 이용된다.개인 운동이기 때문에 줄넘기 하나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코로나19로 활동을 못하게 되면서 처진 신체를 줄넘기로 ‘업(up)’ 해보는 것은 어떨까. ◆줄넘기의 매력줄넘기는 어릴 때부터 배울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다. 대표적인 효과는 성장 및 다이어트, 심장과 폐의 기능을 올려준다. 단조로운 줄넘기가 아닌 음악줄넘기를 통해 리듬감과 박자를 키우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다.운동 신경이 없어도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할 수 있기에 운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적다. 쉬운 동작부터 하나씩 익히다보면 실력과 체력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며 자존감이 함께 올라간다. ◆줄넘기의 기본어떤 운동이든 기본이 중요하다. 줄넘기도 마찬가지다.줄넘기 실력에 따라 적합한 줄넘기 길이가 있다. 초급자 줄넘기의 길이는 줄을 한발로 밟았을 때 손잡이는 명치 부분에서 배꼽 사이에 위치한다.줄넘기 숙련자의 경우 자세가 안정되며 팔을 자연스럽게 몸에 붙이고 손목으로 줄을 돌리기 때문에 줄 길이를 더 짧게 해 사용하기도 한다.줄을 넘는 자세는 몸의 힘을 빼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뛴다. 뒤꿈치를 살짝 들고 무릎과 발목의 완충 작용을 이용해 가볍게 뛴다.줄을 돌리는 방법은 팔꿈치나 어깨를 사용하지 않고 가볍게 손목으로 돌려야 한다. 줄의 회전력을 이용해 바닥에 줄이 스치듯이 돌리면 된다. ◆줄넘기 잘하는 방법①기본 뛰기를 바른 자세로 100개부터 시작해 조금씩 횟수를 늘여가며 팔과 몸 전체 힘을 빼는 연습을 많이 한다. 팔에 힘이 들어가면 줄에 잘 걸린다.②발뒤꿈치가 지면에 닿지 않게 점프 및 착지를 한다. 무릎을 많이 굽혀 뛰면 무릎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뛰는 게 핵심 포인트다.③줄넘기 점프 속도와 비트가 맞는 음악을 선곡해 음악에 맞춰 다양한 발동작을 구사하며 연습한다.④기술 줄넘기는 줄을 돌리는 팔의 자세와 발목의 근력 및 점프 기능이 향상됐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1회선 뛰기로 발목의 근력이 길러졌다면 발목 근력의 힘으로 몸을 자연스럽게 위로 밀어 점프 기능을 향상시킨다. 그 다음 2중 뛰기를 시도하는 게 좋다.⑤엇걸었다 풀어 뛰기는 기술 줄넘기를 잘 할 수 있기 위한 기술입문 자세다. 배꼽 정도의 위치에서 엇걸었다 풀어 뛰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한다. ◆혼자서 연습하기 어렵다면?줄넘기를 부상 없이 바른 자세로 음악과 함께하는 음악 줄넘기, 다양한 기술 줄넘기를 배우려면 전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현재 다양한 줄넘기를 배울 수 있는 곳은 구·군 체육회에서 매해 각 구·군별로 진행하는 무료 줄넘기교실을 이용하면 된다. 또 대구시줄넘기협회에서 분기별로 진행하는 줄넘기 연수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개인 학원도 있다. 줄넘기 학원에서 진행하는 성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주의해야 할 사항도 미리 숙지하면 좋다.줄넘기는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알고 있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학교 강당과 같은 마루바닥이 있는 곳, 학교 운동장에 있는 야외 농구장 바닥 같이 탄성이 있는 곳에서 뛰어야 무릎에 무리가지 않는다.줄넘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동적 스트레칭’을 통해 몸에 열을 충분히 올리는 게 좋다. 종료 후에도 정리 운동을 반드시 해줘야 한다. ◆줄넘기 관련 Q&A-다양한 재질로 이뤄진 줄넘기의 용도는 어떻게 되나요?△원통모양의 플라스틱 구슬로 구성된 ‘구슬줄넘기’는 적당한 무게감이 있어 팔의 근력을 기를 때 좋다. 줄을 넘을 때 바닥을 치는 소리가 경쾌해 음악에 맞춰 줄을 넘는 음악줄넘기를 할 때 주로 사용된다.PVC(폴리염화비닐)로 만들어진 ‘스피드줄넘기’는 주로 프리스타일 및 기술 줄넘기 시 활용된다.와이어로 구성된 와이어줄넘기는 가볍고 회전력이 좋아 개인 스피드 기록을 올릴 때 사용된다.-줄넘기를 하면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오나요?△철저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실시하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강도의 줄넘기를 바른 자세로 한다면 통증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허리와 무릎이 심하게 약한 사람들은 어떤 운동을 하던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줄넘기 운동을 하면 엉덩이가 쳐지나요?△잘못된 상식이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적당한 긴장으로 탄력 있는 근육으로 변한다.-줄넘기를 하면 종아리가 굵어지나요?△이것 또한 잘못된 지식이다. 일반적으로 하는 줄넘기 운동의 경우 종아리가 굵어지기보다는 체지방의 감소로 각선미가 좋아지고 발목이 가늘어진다. ◆줄넘기 대회줄넘기도 대회가 있다. 종목은 크게 개인경기, 2인경기, 단체줄넘기로 나뉜다.먼저 개인경기를 보면 △양발 모아 뛰기 △30초 번갈아 뛰기 △30초 2중 뛰기 △3중 뛰기로 진행된다.양발 모아 뛰기는 유치부만 출전 가능하다. 30초 동안 줄에 걸리지 않고 넘는 횟수를 계수한다.30초 번갈아 뛰기는 유치부, 초등 1·2부, 초등 3·4부, 초등 5·6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마스터부로 나뉜다. 30초 동안 줄에 걸리지 않고 넘는 횟수 중 오른발만 계수한다. 30초 2중 뛰기는 30초 동안 2중 뛰기만을 계수한다.3중 뛰기는 시간 제약이 없으며 연결된 3중 뛰기만을 계수한다.2인 경기에는 2인 맞서서 뛰기(1분)와 2인 번갈아 뛰기(1분)가 있다. 맞서서 뛰기는 2명이 한 팀이 돼 마주보고 서서 1분 동안 걸리지 않고 뛴 횟수를 계수한다. 번갈아 뛰기는 2명이 한 팀이 돼 옆으로 나란히 서서 줄넘기 손잡이를 각각 바깥쪽 손으로 잡고 한 번씩 교대로 넘는다. 오른쪽 사람이 걸리지 않고 뛴 횟수만 계수한다.단체 줄넘기는 긴줄8자 마라톤(2분), 긴줄 4도약(2분), 긴줄뛰어들어 함께 뛰기가 있다. 마라톤은 4m 긴줄을 사용해 12명이 한 팀이 돼 2분 동안 10명이 8자 형태를 그리며 줄 안으로 들어가 한 번 넘고 나가는 방식이다.4도약은 6m 긴줄을 사용해 16명이 한 팀이 돼 한 명씩 줄 안에 들어가 4도약으로 넘은 경기다.함께 뛰기는 8m 긴줄을 사용해 14명이 한 팀이 된다. 2분 동안 12명이 차례대로 한명씩 줄 안으로 들어가 12명이 모두 들어와 뛰는 순간부터 2분간 걸리지 않고 뛴 횟수를 계수한다. ◆대구시줄넘기협회대구시줄넘기협회는 ‘2005년 줄넘기 교사직무연수’를 수료한 교사들 중심으로 줄넘기 지도법 연구 및 동아리 활동을 목적으로 한 ‘대구줄세상’이라는 명칭의 소모임으로 시작됐다.이후 2007년 생활체육 전국줄넘기협회의 승인을 받아 대구시줄넘기협회가 탄생했다. 2012년에는 ‘대구시 생활체육회’의 승인으로 ‘생활체육 대구시줄넘기협회’로 생활체육회에 가입했고 2016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통합으로 현재의 ‘대구시줄넘기협회’로 이어오고 있다.현재 협회는 장은열 회장을 중심으로 대구시민에게 줄넘기를 보급해 줄넘기 바람을 일으켜 시민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자존감을 불어넣기 위해 힘쓰고 있다.전문 체육인이 아님에도 줄넘기 지도자 및 줄넘기 전문 강사 활동을 하며 줄넘기 저변 확대에 노력 중이다.협회는 매년 대구시줄넘기협회장배, 대구시장배, 대구시교육감배 등의 줄넘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장 회장은 “줄넘기는 평소 운동을 즐기지 않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거부감 없이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운동”이라며 “신체기능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초급 난이도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다 보면 금방 줄넘기 실력이 올라간다. 이로 인해 성취감은 물론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협회는 꾸준한 줄넘기 지도자 연수를 통해 전문 강사를 더 많이 양성해 줄넘기의 올바른 지도 및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장은열 회장은 “협회는 줄넘기 무료교실을 통해 잘못 알고 있는 보조운동으로서 단조롭게 뛰기만 하는 운동이 아닌 전문 강사의 세심한 지도를 받아야 하는 운동임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생활체육 부분에는 자리 잡았지만 엘리트 운동으로서의 인식은 부족한 편이다. 앞으로 마스터즈 대회 등을 통해 엘리트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봄바람도 쐬고 건강도 지키고”…자전저 타기 어때요?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이 찾아왔다.하지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봄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는 조금 달라졌다.외출을 자제하고 많은 사람이 모인 곳은 가지 않는 등 일상이 지루하고 따분해졌다.이럴 때 자전거에 몸을 싣고 봄바람을 쐬러 가는 것은 어떨까. 자전거 타기는 많은 사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므로 건강도 챙길 수 있겠다.어릴 적 부모님이 자전거 타는 방법을 가르쳐줬던 추억을 떠올리며 자전거에 몸을 맡겨 보자. ◆자전거 제대로 즐기려면?자전거를 제대로 즐기려면 보통 인터넷 카페, 동호회, 자전거 학원을 통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입문할 수 있다. 요즘은 유튜브를 보며 입문하기도 한다. 다만 인터넷 정보는 60% 정도만 믿되 가장 좋은 방법은 인지도가 있는 자전거 매장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다.자전거를 고르기 전에는 반드시 여러 매장을 방문해보는 것이 현명하다. 매장마다 취급하는 브랜드도 다르고 가격도 찬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꼭 매장에 가서 한 번에 사는 것 보다는 각 매장의 성향이 어떤 지를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 지인들 중 자전거를 먼저 타고 있다면 추천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하다.자전거를 골랐으면 함께 즐길 수 있는 단체를 선별해보자. 자전거 동호회는 각 지역마다 활동 클럽이 잘 돼 있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찾으면 된다.가장 좋은 것은 자전거를 구매한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동호회도 있기에 활용하면 된다. 요즘은 소규모로 클럽 형태의 자전거 동호회 밴드도 활성화돼 있어 동호회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대구·경북 자전거 타기 좋은 곳은?대구·경북에는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곳이 많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코스는 헐티재-팔조령이 있는 가창-청도 코스다. 이 코스는 도심과 가까운 경치 좋은 가창댐을 지나 청도 방면으로 갈 수 있다. 봄이 되면 벚꽃터널이 형성되며 여름에는 계곡의 시원한 바람이 맞을 수 있다. 청도 방면에는 차량 통행량이 적어 안전하게 라이딩 할 수 있다. 거리는 약 60㎞ 정도로 많은 라이더들이 운동할 수 있는 거리로 안성맞춤이다.이 밖에도 칠곡의 한티재 코스, 동구의 동화사-파계사 코스, 팔공산 순환도로도 동호인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자전거에 갓 입문했다면 금호강 자전거 길이 좋다.◆유의 사항 및 에티켓먼저 자전거 정비를 확실하게 하고 안전장비 착용이 중요하다. 자전거 운동은 매너있는 운동으로 차와 같이 주행차선을 지키며 자전거 도로에서는 중앙선을 침범하지 않아야 한다.라이딩 중 항상 전후좌우를 살피며 위험요소를 파악하며 보행자 및 차·마의 돌발행동을 예측해야 한다. 야간 라이딩 시 라이트를 수평 정방향 보다는 약간 바닥을 보게 하고 상대편에서 오는 사람을 배려하며 눈부심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자전거는 깜빡이가 없으므로 좌, 우회전 시 항상 손을 들어가는 방향에 맞게 꼭 수신호를 해야 한다.인도 위를 달리지 않으며 사람이 있을 때에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가던지 속도를 줄여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단체 라이딩 시 위험요소가 발생하면 선두로 하여금 후미까지 전달이 될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외치거나 수화로 표시해야 한다. 공도 라이딩 시에는 급격한 진로 변경을 하지 않으며 우측으로 붙어서 주행해야 한다. 개인의 안전 및 다수의 안전을 위해 두 손을 핸들에서 놓는 행위, 두 손을 핸들에서 놓는 행위, 전화통화 행위, 음주라이딩 등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끝으로 내리막길에서는 항상 속도를 낮추고 안전하게 내려가야 한다.◆유용한 지식①신체 사이즈에 맞는 자전거 구입하기-초보자나 자전거 입문자는 자신이 어떠한 사이즈의 자전거를 타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자전거 매장이나 전문가들에게 상의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신체에 맞지 않으면 라이딩 중 불편함을 느끼고 사고 우려가 높아진다.②피팅을 제대로 하기-피팅은 기본적인 키와 다리길이 등을 측정해 자전거 안정의 높이 등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자전거를 타는데 있어 디테일한 교정은 필수다. 개인마다 신체구조가 다르고 자전거 타는 자세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부정확한 정보를 믿고 자전거를 타는 행위다. 이는 곧 부상(무릎, 허리)으로 이어진다.③적절한 기어 사용-대부분 동호인들이 오르막길이면 가장 가벼운 기어를, 평지면 무거운 기어를 사용한 채 라이딩을 즐긴다. 이는 올바른 기어 사용법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는 기어비가 있다. 앞 크랭크의 체인링이 오른쪽 바깥쪽을 ‘아웃터’, 안쪽 작은 것을 ‘이너’다. 오르막 시에는 앞 체인링이 작을수록 오르막을 오르기 쉽다. 반대로 평지나 내리막에서는 큰 것이 유리하다.그와 반대로 리어 기어는 스프라켓(카세트)이 크면 클수록 오르막에 유리하며 작을수록 고단기어로 평지나 내리막에 유리하다. 기어는 변속하고 직접 타보면 느낌이 온다. 머리로 생각하고 외우는 것보다 한 번 길행에 옮겨 몸이 익숙해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④바퀴 공기압 체크-라이딩 도중 타이어 펑크 등을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넣는 등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좋다.⑤자전거 학원 이용-자전거 학원에서는 위 사항들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또 개인적으로 타이어 튜브를 교체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도 간단한 정비 지식을 소개하는 영상이 많기에 이를 이용하면 좋다. 충분한 교육이 이뤄진다면 라이딩을 즐기는 것이 더욱더 재미있고 효율적일 수 있다. ◆자전거 대회생활체육에도 다양한 자전거 대회가 있다. 실력을 길렀다면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는 대회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대회 종류는 다음과 같다.①그란폰도-마라톤과 같이 산악지형과 긴 거리를 자신의 힘으로 제한된 시간내에 주파하는 경기다. 동호인들은 힘든 코스를 완주해냈다는 성취감을 얻기 위해 참가한다. 완주한 경험이 있다면 실력 상승을 확인하는 등 기록 단축을 위한 시험무대가 되기도 한다.②경쟁대회-일반적인 사이클 경기와 같이 통제된 도로에서 진행된다. 개인 혹은 팀의 성적을 위해 달린다. 지정된 코스를 타인, 타팀보다 빠르게 들어오거나 코스 중 지정된 구간(보통 오르막)을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힐클라임 대회가 경쟁대회의 대표 사례다.③랠리-그란폰도, 경쟁대회 등 속력을 내기 위한 자전거 대회와는 달리 일반인들의 참여가 주로 이뤄져 도심 구간이나 관광지 등을 일정한 속도에 맞춰 순회하는 행사다. ◆대구시자전거연맹“짧은 시간에도 많은 풍광을 볼 수 있고 일상생활 속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에 자전거가 최고입니다.”지난해부터 대구시자전거연맹을 이끌고 있는 윤상배 회장은 자전거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대구시자전거연맹은 윤상배 회장을 중심으로 대구시민의 건강과 여가 선용을 위한 자전거 저변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특히 지난해 3월부터 만촌자전거경기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전거안전교실이 눈길을 끈다.이 프로그램은 안전한 자전거 타기 시민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해 참여한 시민만 1천600여 명에 달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하루 2시간 20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5천 원으로 저렴하다. 프로그램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 및 전화예약으로 신청하면 된다.윤 회장은 “자전거 사고가 의외로 높기 때문에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렸을 때부터 ‘안전교육’을 시켜 아이들의 ‘안전습관’이 몸에 익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연맹은 회장배 대회, 전국 익스트림 자전거대회 개최 등 자전거 대회를 개최하면서 엘리트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대구시청자전거팀은 전국 랭킹 1, 2위를 놓고 다툰다. 또 제27회 주니어 아시아 사이클 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신지은을 발굴했다. 신지은은 지난해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자전거 여자고등부 2km, 개인추발, 20km 포인트레이스, 도로개인독주 15km, 개인도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엘리트 선수의 사기 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홍보와 인프라 증진에도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물인 것.윤상배 회장은 “대구시민의 건강하고 수준 높은 자전거 문화정착 및 저변확대를 위해 기본 인프라를 구축해 자전거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엘리트 선수들의 사기증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과 인프라 증진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에 충실한 ‘육상’…한 번 달려보실래요?

뛰고 던지고 달리는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에 충실한 운동.바로 육상이다. 육상을 대표하는 종목에는 마라톤이 있다.마라톤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상당히 긴 거리를 완주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초보자의 경우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따스한 봄을 맞아 가까운 운동장, 공원 등에서 마라톤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꼭 마라톤이 아니더라도 단거리, 장거리 등을 해보자.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겠다.◆육상 종목 다양해요육상은 크게 트랙과 필드로 나뉜다. 마라톤 종목은 육상경기이지만 별도의 대회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트랙경기는 100m, 200m, 400m 등의 종목을 선택해 즐기거나 참가할 수 있다. 장애물 종목은 100mH, 110mH, 400mH 등의 종목이 있다. 중거리 종목으로는 800m, 1500m 등이며 장거리 종목은 5천m, 1만m 등이 이에 속한다.필드종목은 도약과 투척으로 나눌 수 있다. 도약 종목은 멀리, 높이, 세단, 장대높이뛰기 등의 종목이 있다. 투척종목은 포환, 원반, 창, 해머던지기의 종목이 있다.이 밖에도 3000m 장애물과 마라톤, 혼성경기, 릴레이 경기 등이 있다.종목이 다양한 만큼 종목마다 매력도 가지각색으로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순발력과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은 물론 근지구력, 지구력 등 체력도 기를 수 있다. 어느 장소를 불문하고 유산소 및 지구력 운동을 하고 싶다면 가까운 동네나 둔치 등을 이용해 조깅 등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매력을 가졌다. ◆마라톤을 참가하기 위한 훈련마라톤은 전문선수의 경우 스피드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동호인의 경우 즐겁게 건강을 지키는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짧은 거리를 먼저 도전하는 것이 좋다.이후 점차적으로 거리를 늘려가는 방법이 좋으며 매일 트레이닝 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어려움이 따를 경우 짧은 거리라도 반드시 할 수 있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일주일에 몰아서 장거리 연습을 하는 방법은 비효율적이며 비능률적이다.대회 참가 시 처음부터 무리하게 풀코스를 뛰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5㎞부터 하프, 풀코스 등 단계별로 높여나가는 것이 현명하다.◆마라톤 대회 에티켓①대회의 제반 규정 숙지-어느 대회건 사전에 인쇄물이나 인터넷 등으로 대회규정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제대로 읽지 않고 대회에 참여함으로써 스스로 오류를 법하고 주최 측에 과도한 주문을 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심한 언사로 전체를 욕 먹이는 사례도 있다. 참가자 전원은 사전 규정을 철저히 읽고 숙지하는 것이 마라톤 대회 매너를 지키는 첫 걸음이다.②대회장 진행자 지시·진행 따르기-대회 주최 측은 시간에 따른 정확한 진행을 하고자 참가들에게 안내방송을 한다. 하지만 이를 잘 따르지 않아 진행을 지연시키는 일부 참가자들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시간을 엄수하고 질서를 지켜 매끄러운 대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③쓰레기, 지정된 곳에 버리기-열량보충용으로 배포하는 바나나를 먹은 후 반드시 지정된 곳에 버려야 한다. 아무 곳에 버리게 되면 뒤에 오는 주자가 미끄러져 다칠 수 있다. 대회가 끝나면 산지사방에 쓰레기 쌍으로 참여자의 의식수준을 가늠케 하는 현상을 보이는데 물컵 등의 쓰레기를 지정된 장소에 버려 마라토너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게 하는 것이 좋다. 또 쓰레기를 치우는 비용이 대회 진행비용으로 소모되기 때문에 이는 곳 참가비의 인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자.④자기 능력에 맞는 거리 선택 중요-자기의 연습과정이나 능력을 무시한 채 무리한 거리를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낙오로 이어지고 진행자들을 애먹이는 사례로 이어진다. 해외의 한 마라톤대회에서는 무리한 주행으로 골인직후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몸에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즉각 주행을 멈추고 몸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절대로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초보 마라토너 트러블 예방법풀코스(42.195㎞)를 뛰게 된다면 평소에는 상상도 못해본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에너지 고갈로 일어나는 무기력증이나 소위 ‘쥐’라고 불리는 근육경련 등이 발생한다. 이는 꾸준한 연습과 치밀한 레이스 전략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금만 대비한다면 쉽게 피할 수 있는 것도 많다. 초보 도전자들이 레이스 도중 겪을 수 있는 고통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①가슴·허벅지 쓸림-레이스를 시작하게 되면 완주 전까지 옷과 피부가 수만 번 마찰을 일으킨다. 이때 ‘쓸림’ 현상이 일어난다.쓸림이 자주 일어나는 부위는 허벅지, 겨드랑이, 가슴의 유두부분 등이다. 가슴 부위의 쓸림을 막기 위해선 부드러운 소재의 상의를 입는 것이 중요하다. 유두 부분의 쓸림을 피하기 위해서는 일회용 반창고를 상하로 길게 붙여주면 효과적이다. 밴드는 반드시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붙여야 중간에 떨어지지 않는다.②물집, 발톱 손상-경기 도중 발에 생기는 물집은 경기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자칫 완주 자체를 가로막는다. 물집은 마찰·열·수분 때문에 생긴다. 물집 방지를 위해선 신발과 양말이 가장 중요하다. 새 신발을 신고 레이스하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10㎜ 더 큰 것을 신어야 한다. 면 소재의 양말은 피해야 한다. 면은 땀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집을 유발한다. 땀이 잘 발산되는 기능성 소재의 달리기 전용 양발을 신는다면 물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③배고픔-처음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는 주자들은 30㎞ 이후 극심한 배고픔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아침식사 후 많은 시간이 흐른 뒤 출발하기 때문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주로 바나나 등이 비치돼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대회일 아침 식사가 가장 중요하다. 출발 4시간 전에 찰밥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물로 식사한 뒤 에너지 보충제를 준비해 출발 1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보통 초콜릿이나 사탕을 많이 이용한다. 주로에서 간식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급수대에 도달하기 전에 먹고 물을 마시길 권한다.④추위-대회 전 장시간 대기할 때는 몸이 식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낮을 때는 보온용 옷이나 비닐을 입고 있는 것이 좋다. 출발하고 나서 체온이 올라가면 버릴 수 있는 옷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레이스 도중 손가락 끝을 통해 체온이 많이 빠져나가기에 얇은 장갑을 착용하길 권한다. 초보자들은 급수대에서 신발이나 몸이 물에 젖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 물에 젖은 상태에서 체력이 떨어지면 체온이 급속도로 저하돼 경기 자체가 힘들어진다.⑤물 마시는 방법-급수대를 지날 때 많은 참가자들이 앞부분에 몰려들어 혼잡한 광경이 연출된다. 급수대는 되도록 끝 쪽에 있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특히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엘리트 선수들처럼 뛰어가면서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 그렇게 해서 단축할 수 있는 시간은 기껏 몇 초다. 급하게 마시다 보면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거나 물을 신발에 흘리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천천히 마시는 게 중요하다.또 매번 급수대를 지나칠 때마다 반드시 물을 마시기는 게 좋다. 목이 한번 마르기 시작하면 만은 양의 물을 한꺼번에 마셔야 해 뱃속의 물이 출렁거려 경기를 방해할 수 있다.◆세계로 뻗어가는 대구육상연맹대구육상연맹은 육상을 시민에게 널리 보급해 시민체력을 향상시키고 건전한 여가선용,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고 1981년 대구육상경기연맹으로 출범했다.이후 2016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현재의 대구육상연맹으로 재탄생했다.연맹은 운동선수 및 단체를 지원·육성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해 국위선양 및 지역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연맹은 세계 3대 이벤트인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2011년 대구)와 실내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2017년 대구)를 개최했다. 또 매년 4월 첫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국제육상연맹으로부터 2013년부터 8년 연속 실버라벨 인증을 받으며 우리나라에서 명실상부한 3대 마라톤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데 공을 세웠다.2024년에는 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구시와 함께 노력 중이다.연맹은 2018년 최영수 회장의 취임으로 과감한 투자와 투명한 운영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제나 안건이 통과되는 과정도 상임 이사진의 결과를 통해 통과되도록 의사결정이 민주적으로 바뀌었다.대구국제마라톤대회처럼 국제육상행사를 대구시와 함께 공조해 가면서 토론하고 협업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과정이 강점이다.육상 저변 확대 활동도 끊임없이 펼치고 있다. 매년 7월 스포츠클럽 비등록 육상 꿈나무 선수들을 확보·확대하고자 대구시교육청과 실내대구꿈나무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제육상연맹에서 지원하는 키즈런페스티벌 대회도 초등학교선수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즐거운 놀이식 경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11월 말에는 전국실내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주관해 전국의 많은 동호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육상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최영수 회장은 “2024년 대구세계마스터즈실외육상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대구시와 함께 협업해 준비하고 있다”며 “대구개최가 확정되면 앞으로 엘리트 전국대회 유치를 비롯해 대구시장기 마스터즈 대회 등 다양한 육상종목의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도심 속 공원에서 즐기는‘파크골프’의 매력 아시나요

웰빙시대에 온 가족이 함께 비용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떠오르고 있다.새로운 골프의 형태인 파크골프다.파크골프 라운드의 가격은 인당 2천~5천 원 사이다. 포썸 18홀 경기는 평균 90~1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추운 겨울을 지나 성큼 찾아오고 있는 봄을 맞아 온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파크골프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멀리 떠나지 않아도 가까운 도심 속 파크골프장에서 따뜻한 정이 싹 틔울 수 있다. ◆파크골프 아시나요‘미니골프’로 불리는 파크골프는 잘 가꾸어진 잔디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햇볕을 받으며 가족, 친구들과 함께 공을 치고 경쟁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다.파크(park)와 골프(golf)의 뜻 그대로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란 의미다. 드라이버, 아이언 등 다양한 채가 필요한 골프와 달리 파크골프채 1개와 공만 있으면 전국 어느 파크골프장에서 즐길 수 있을 만큼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파크골프의 매력은 초보자도 2주가량 교육을 받으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배우기 쉽다는 것이다.용어와 규칙이 골프와 같아서 골프를 배운 경험이 있다면 바로 라운딩을 할 수 있다.특히 파크골프를 즐기는 데 일반 골프와 달리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파크골프 구장이 대구 곳곳에 위치해 있는 등 도심 속에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파크골프 제대로 즐기기파크골프를 잘하려면 무엇보다 정확한 자세가 중요하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을 할 때 욕심을 버리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다.파크골프의 기본자세는 그립을 잡는 법이나 스윙 폼 등이 일반 골프와 거의 유사하다.먼저 그립을 잡는 방법에는 △인터록킹 그립 △오버래핑 그립 △베이스볼 그립이 있다.인터록킹 그립은 오른손이 우측에서 왼손과 합치고 오른손의 새끼손가락에 왼손의 집게손가락을 깍지 끼면 된다. 이 그립은 손이 작거나 힘이 없는 사람에게 적합하다.골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 오버래핑 그립은 왼손 엄지 손가락을 클럽의 그립 부분 위를 누른다. 4개의 손가락은 클럽을 감싸 쥐고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의 집게손가락 위에 덮으며 왼손에 합치도록 잡으면 된다.베이스볼 그립은 야구 배트를 잡는 것처럼 오른손과 왼손의 손가락을 균등하게 잡는 방법이다. 파크골프에서 비교적 많이 쓰는 그립이다.올바른 스윙 방법을 익히는 것도 필수다.양발의 간격을 어깨넓이를 기준으로 거리나 주어진 환경에 따라 폭을 넓히거나 좁혀 선다. 목표를 향해 방향을 설정한 뒤 양발은 목표 방향과 평행으로 선다. 양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채 그립을 잡고 스윙을 한다.파크골프는 골프채 1개로 게임을 진행하기에 백스윙과 팔로우스루의 폭을 조절해 거리를 맞춰야 한다. 거리를 맞추기 위해 개인 나름대로의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파크골프에 입문하려면 대구 8개 구·군 협회의 ‘파크골프교실’에 참가하면 된다. 과정은 협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두 달간 1주일에 2~3시간씩 2~3회 교육으로 이뤄진다. 교육 과정은 파크골프 에티켓과 규정, 기본자세, 실전 연습으로 진행된다. ◆유의사항파크골프는 에티켓이 중요한 운동이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동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야외 운동이긴 하지만 국내 파크골프장의 여건 상 코스 간 간격이 좁은 편이어서 안전이 강조된다. 공을 치기 전에 사람이 앞이나 주변에 있는지부터 살펴야 한다. 코스에 진입할 때도 공을 치는 사람이 있는지, 공이 날아오지 않는지 살피는 것이 안전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다. 티 박스 주변이나 코스 이동 중에 파크골프 채를 무심코 휘두르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기본적인 에티켓으로는 규칙 준수의 성실성, 절제와 공정한 행동, 예의, 상대방에 대한 배려 및 정신 집중 방해되는 행위 금지, 그린 위 준수 사항 등이 있다.제대로 된 복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기본 복장으로는 모자와 장갑, 운동화 또는 골프화를 갖춰야 한다. ◆파크골프 관련 유용한 지식①샷 용어-티샷, 어프로치, 로부샷, 러부샷, 펀치샷, 트러블샷, 레이업②스윙 용어-스윙, 스트로크, 어드레스, 테이크백, 백스윙, 코킹,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우 스루, 피니시③시설 용어-코스, 페어웨이, 러프, 그린, 핀, 도그래그④규칙 용어-로컬 룰, 라운드, OB(Out of bound), 분실구, 플레이스, 리플레이스, 오너⑤장애물 용어-움직일 수 있는 장애물,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 벙커, 해저드, 캐주얼워터, 수리지, 언플레이어볼⑥용구 용어-로프트, 샤프트, 볼 마커, 공 포켓 ◆파크골프대회 경기 방식파크골프대회 경기는 남녀 구분과 연령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남자 일반부와 시니어부, 여자 일반부와 시니어부 그리고 남녀 단체전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부분별로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점수를 합산해 종합 시상하기도 한다. 시니어부의 연령 기준은 대회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남자는 만 70세, 여자는 만 65세를 기준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다.경기 방법으로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 플레이가 있다. 스트로그 플레이는 선수가 각 홀의 개인 타수를 합산해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매치 플레이는 각 홀마다 타수를 비교해 승부를 가리는 방법으로 18홀 중에서 많은 홀을 이긴 사람이 승자가 된다.포섬 방식은 한 조에 4명의 선수가 두 팀으로 나눠 팀당 한 개의 공을 2명이 번갈아가며 치는 방법이다. 파크골프대회 단체전 경기에서 주로 쓰인다. ◆파크골프 주도하는 대구우리나라의 파크골프장 시초는 2002년 진주 노인복지관의 파크골프장이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보급되지 시작한 것은 2004년 5월 조성된 서울시 여의도파크골프장 9홀을 이용하면서부터다.대구에서는 2007년 3월2일 국민생활체육 대구시파크골프연합회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2016년 2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함에 따라 대구시파크골프연합회를 해산하고 지금의 파크골프협회가 창립됐다.대구협회는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늦게 출발했지만 해마다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였다. 2014년 1천86명에 불과하던 회원 수는 지난해 기준 9천988명으로 급증했다.대구 회원이 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 회원(4만여 명)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에서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가장 많고 활성화됐다. 비등록 동호인까지 합하면 1만3천여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구장 수(20개)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다.대구협회는 해마다 대구시파크골프협회장기, 대구시민생활대축전 파크골프대회, 전국 시니어 생활체육 파크골프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를 열면서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그렇다 보니 실력 또한 전국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각종 전국 대회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고 있다. 2018년 전국생활체육대회 종합 우승에 이어 2019년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에서는 2017~2019년 3연속 종합 우승의 성적을 낼 정도로 파크골프의 성지로 거듭나는 중이다. ◆대구시파크골프협회 진영국 회장“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저렴한 비용으로 라운딩 할 수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입니다.”대구시파크골프협회 진영국 회장은 파크골프 매력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진 회장은 “파크골프는 연간 10만~20만 원 정도만 들이면 즐길 수 있다. 이는 일반 골프 한 번 칠 비용 정도”라며 “골프에 비해 동작을 크게 할 필요가 없어서 부상 위험이 적고 상대적으로 관절에 무리도 덜 간다”고 설명했다.파크골프를 접한 지 14년 차에 접어든 진 회장은 2007년 생활체육회 대구 중구 회장 역임을 시작으로 대구시생활체육파크골프연합회 수석부회장과 제4대 대구시파크골프연합 회장을 지냈다. 이후 2016년 생활체육이 대한체육회와 통합되면서 출범한 대구시파크골프협회의 초대 회장이 되면서 대구 파크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했던 일이 파크골프장 시설 확대”라며 “빈 땅이 보이면 먼저 깃대를 꽂아서 파크골프를 치도록 했다.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지자체와 열성적인 회원의 도움으로 파크골프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대구지역 파크골프장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하지만 진 회장은 지속적으로 시설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는 5월이면 수성구에 27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동구에도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45홀 규모인 강변파크골프장을 72홀까지 확대해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진영국 회장은 “앞으로 국제대회도 유치해서 대구가 명실상부한 파크골프 메카로서의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겠다”며 “파크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나고 있기에 파크골프장 신설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상대의 힘을 유도하는 ‘유도’의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상대의 힘을 유도(誘導) 해라’격투종목인 유도에서 흔히 쓰이는 말이다.유도는 두 명의 선수가 온 몸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거나 공격해오는 상대의 허점을 찔러 승패를 겨루는 스포츠다.격투종목이지만 무조건 힘이 세다고 해서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유도의 3대 정신 중 ‘부드러운 것이 능히 강하고 굳센 것을 누른다’는 유능제강처럼 반전 매력이 담겨져 있다.특히 유도는 예(禮)로 시작해 예(禮)로 끝나는 운동인 만큼 건강한 정신도 기를 수 있다.유도로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보자. ◆유도 입문기 ‘잘 넘어지기’유도의 첫 시작은 ‘낙법’이다.모든 운동에서 기초가 중요하듯 유도에서 낙법은 기초로 불린다.신체와 지면이 자주 닿는 운동이기 때문에 부상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유도를 배우려면 올바른 낙법이 필수다.낙법에는 후방낙법, 측방낙법, 전방낙법, 전방회전낙법, 장애물넘기낙법 등이 있다.다양한 낙법이 있지만 공통점은 넘어질 때 ‘손을 바닥에 짚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는 점이다.먼저 후방낙법의 포인트는 머리가 땅에 먼저 닿지 않는 데에 있다. 눈은 띠를 보고 턱은 당겨야 한다. 손과 몸의 각도는 30~40°가 적당하다. 팔꿈치를 굽히지 않아야 하며 무릎은 가볍게 편다. 발은 자연스럽게 위로 올리며 등은 둥글게 하면 된다. ◆다이내믹한 기술유도의 기술은 ‘메치기’와 ‘굳히기’가 대표적이다.유도에서 가장 중요한 메치기는 상대편이 자세를 기울이면 기술을 걸어 어깨로 메치거나 쓰러뜨리는 방법이다. 각 기술을 세분하면 손기술로는 띄어 치기, 업어치기, 어깨로 메치기가 있다. 허리기술로는 허리띄기, 허리후리기, 허리채기가 있으며 발기술로는 모두걸기, 발목 받치기, 허벅다리걸기로 나뉜다.바로 누우면서 메치기 기술로는 배대되치기, 누우면서 던지기, 안오금띄기가 있다. 모로 누우면서 메치기 기술로는 모로걸기, 모로돌리기, 모로띄기 등이 있다.굳히기에는 누르기, 조르기, 꺾기 등 3가지다. 그 가운데 연습이나 경기에서는 상대를 쓰러뜨리고 위에서 눌러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누르기를 중심으로 연결한다. 손이나 팔뚝으로 상대의 목을 제압하는 조르기에는 외십자조르기, 맨손조르기, 안아조르기, 죽지걸어조르기, 역십자조르기가 있다. ◆실력 업그레이드 방법유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신력, 기술, 체력 등의 3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먼저 공격하는 상대방 팔을 어떻게 제압하는 지가 관건으로 도복 잡기가 중요하다. 또 어떤 상대를 만나도 한판으로 메칠 수 있는 기술 습득이 필요하다. 앞서 소개한 다양한 공격기술을 습득하고 정신적 부담감을 극복하기 위한 시합상황과 같은 연습이 이뤄져야 한다.무엇보다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유도의 기술이 다양한 만큼 수련생의 체격 및 체력 등의 신체적인 조건에 알맞은 기술을 습득시켜야 한다.매치기는 각 기술의 기본이 되는 기술을 습득한 후 유사한 기술을 수련생 스스로 선택해 익혀나가는 것이 좋다.굳히기는 누르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서 조르기, 꺾기 기술을 배운다. 초등학생은 누르기, 중학생은 누르기와 조르기, 고등학생 이상은 누르기, 조르기, 꺾기를 배운다고 보면 된다.연결기술은 상대의 자세나 움직임에 따라서 한 가지 기술에서 다른 기술로 연결해 기술을 거는 것이다. 상대의 자세나 움직임을 예상하고 어느 기술이 적절한지를 판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자유연습을 통해 연결기술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다양한 운동 효과유도는 서서하는 메치기와 누워서하는 굳히기 등 전신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근력, 순발력, 지구력, 민첩성 등의 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유도는 기술이 다양하고 상대와 겨루는 대인경기다. 어느 정도 상위 수준에 오르면 상대선수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해 쉽게 메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유사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로도 활용할 수 있다.유도를 배운 사람은 넘어졌을 때 낙법을 함으로써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고 물체에 부딪쳤을 때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유의해야 할 사항유도는 상대를 메치는 기술이 다양하므로 상대를 메칠 때 억지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기술을 구사해서 메쳐야 한다. 넘어질 때 낙법을 정확하게 구사해 부상을 방지해야 한다. 조르기를 할 때 상대가 기절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대가 기권하는 동작을 인지해야 한다. 기권하는 동작은 손으로 매트나 상대의 몸을 치는 행위다.꺾기를 할 때에도 주관절을 꺾기 때문에 상대의 팔이 부러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역사·전통 깃든 대구 유도대구 유도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1920년대 대구고보(경북고) 등 지역 학교에서 유도부가 창단됐다. 이후 1945년 8월26일 조선무술회가 결성됐고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대구유도회가 탄생했다.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배출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안병근(용인대), 1988년 서울 올림픽 이경근, 김재엽 등이 금메달을 차지했다.뿐만 아니라 세계선수권 대회 및 각종 국제대회 출전 성적도 전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 중심에는 대구시유도협회가 있다.협회는 대구시회장기유도대회, 대구시장기유도대회, 대구시민유도왕대회 등 크고 작은 각종 대회를 열면서 대구 유도 발전에 힘쓰고 있다.현재는 대구시유도협회 박민수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유도 저변 확대를 위해 유도인의 밤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성중·고 1학년 학생들에게 유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유도 공인 6단인 박 회장은 “유도는 인성과 예의를 배우는 데 좋다”며 “유도 단증이 있으면 경찰 등 가산점도 있어 진학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협회의 다양한 노력으로 생활 유도 도장이 과거에 비해 2배가량 느는 등 과거 위축됐던 대구 유도가 점차 활성화 되고 있다.박민수 회장은 “내 머릿속에는 대구 유도 발전 뿐”이라며 “유도로 하나 되는 대구를 만들어 과거 화려했던 대구 유도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도전의 스포츠 산악, 맑은 공기 마시며 가까운 등산 어때요

대한민국은 70%가 산으로 이뤄져 있다.전국 초중고 교가에는 항상 ‘산’이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그만큼 우리 삶과 산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산을 오르고 내리는 스포츠인 ‘산악(등산)’은 어려운 운동이 아니다. 스포츠클라이밍처럼 경기를 위한 종목도 있지만 단순히 산에 오르는 모든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을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산악,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체력이 길러지는 산악. 도전의 스포츠인 산악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불어넣어 보자. ◆등산과 스포츠클라이밍의 차이산악, 즉 등산은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도 산에 오르는 모든 행위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등산은 등산 그 자체에 순수한 목적을 둔 행위다. 산에 오르는 것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즐거움을 찾는 행위와 자연미에 대한 심미적 정서 등을 함양하는 문화적 행위까지 포함된다. 오늘날에 와서는 문화적 측면보다 스포츠 측면이 강하게 작용해 높은 산을 정목하고 그 과정에서의 인간 한계를 극복하는 산악운동과 일반 등산으로 구별된다.암벽등반(스포츠클라이밍)은 산 정상을 등정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됐다.그러다가 점차 등정이라는 목적을 위한 한 가지 수단보다는 등반행위 자체를 중요하시는 사조가 싹 텄다. 보다 더 어려운 등정로 개척이 유행했다.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더 어려운 루트를 통한 등반이나 장비의 사용을 확보에만 국한하는 자유등반 행위에 더 높은 가치가 형성됐다. 암벽등반은 종전보다 상당히 독립적인 장르로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다. ◆경쟁으로 싹 튼 스포츠클라이밍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난이도(리드), 속도(스피드), 볼더링 등 종목별 남녀부문이 있다.먼저 난이도는 12.5m 이상 암벽을 장비를 착용하고 등반하는 종목이다. 암벽에 설치된 퀵드로우란 고리에 로프를 걸어가며 위로 올라간다. 경기 시간은 6~8분으로 홀드(손으로 잡거나 발을 받치는 부분)마다 점수가 매겨져 있다. 가장 높은 홀드에 도달하는 선수가 승리한다.속도는 똑같은 코스를 누가 더 빨리 오르느냐를 겨루는 경기다. 벽의 각도와 홀드의 배치는 어떤 대회든지 똑같다. 결승점엔 부저가 달려 있어 빨리 누르는 사람이 승리한다.볼더링은 4~5m 가량의 코스를 안전 장비 없이 등반한다. 한 경기는 4~5개 정도의 코스로 구성된다. 누가 많은 코스를 완등 하느냐로 순위를 가린다.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스포츠클라이밍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이다. 다리의 움직임을 통해 하체 근육을 단련시키고 팔로 버티며 상체 및 코어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구력, 유연성, 신체 능력과 근력 향상 효과까지 온몸을 움직이는 유산소 운동이다.무엇보다 정신력 강화에 탁월하다.한 발, 한 발 정신을 집중해 홀드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어야 해 건강한 신체만큼이나 전력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특히 누구나, 언제나 도전이 가능한 스포츠다.연령, 성별, 운동능력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날씨도 제약받지 않는다. 실내 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장비를 센터에서 제공하니 따로 챙길 준비물이 없다. 오로지 오르고자 하는 마음가짐 하나면 충분하다.입문하기 위한 진입장벽도 낮다.각 지역별로 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있다. 센터에서 기본자세부터 배우면 된다. 수강료는 월 10만~20만 원 사이다. 1회 체험비용은 2만 원 정도다. 전문가와 함께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운다면 스포츠클라이밍을 안전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초보자가 유의해야 될 사항흔히 준비운동 없이 바로 등산을 시작하는 초보자가 많다. 그러나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다.준비운동으로 충분히 허리근육을 풀어줘야 부상 및 통증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다.등산 전에는 미리 등산 코스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배낭의 무게는 자신의 몸무게의 10%가 넘지 않아야 한다.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고 등산용 스틱을 사용해 체중을 분산해주는 것이 좋다.부상은 ‘하산’시 많이 발생한다. 되도록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좋다. 기본적인 상비약, 여벌옷, 물과 함께 간단한 간식류를 챙겨서 산행하는 것이 현명하다.스포츠클라이밍은 등산과 다르게 기본자세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는 종목이다. 장비 사용법, 홀드 잡는 법 등 여러 기술을 혼자서 습득하기 어려운 종목이다. 그리고 반드시 2인 1조 이상으로 운동해야 한다. 등반자와 아래에서 등반을 도와주는 확보자가 있어야 한다.잘못된 상식도 바로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최근 아웃도어 제품들이 기능성 제품들로 출시가 많이 되고 있다. 그러나 꼭 값비싼 아웃도어를 구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계절에 맞게 등산복을 구입하면 된다. 땀 배출이 좋은 제품과 자신에게 맞는 등산화와 스틱, 모자 등을 구입해 등산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다.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처법등산 시 찰과상 등에 대비해 비상약품을 구비해야 한다. 조난 시에는 오랜 시간 산길을 헤매다 탈진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에 안전한 곳에서 편한 자세로 눕고 등산화와 양말, 허리띠 등을 느슨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수시로 조금씩 마셔야 한다.염분, 알코올, 고단백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안전한 곳에서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실족을 했을 경우 물리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나뭇가지를 구해 수건이나 천등을 덧대어 관절을 움직이지 않게 해줘야 한다. 산행을 중지하고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스포츠클라이밍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2인 1조 이상 같이 운동을 하는 종목이다. 안전장비와 안전이 확보된 후 암벽등반을 해야 한다.특히 해방기(봄철)에는 낙석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안전모 착용 등 안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추락, 실족, 낙석 등의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대구시산악연맹 차진철 회장“산은 일상생활의 하나로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됩니다. 산을 오르면 위안을 받기도 하고 체력이 길러지기도 합니다.”오랜 시간 산과 함께 해온 대구시산악연맹 차진철(54) 회장이 ‘산’의 매력에 대해 늘어놨다.차 회장은 1985년 대학 동아리 산악회 활동으로부터 산과 인연을 맺었다. 이어 대구시산악연맹에 입문했고 회장이 됐다.차 회장은 연맹을 진두지휘하면서 저변 확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대구시교육청과 연계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스포츠클럽 체험학습활동을 연 12회 실시하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는 전국 생활대축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어르신 남자부(66~70세) 1위, 어르신 남자부(61~65세) 2위, 일반 남자부(45~50세) 1위, 일반 여자부(50~56세) 2위를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생활체육뿐만 아니라 엘리트체육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제52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를 종합우승하면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산악(스포츠클라이밍) 부문에서도 3연패를 기록했다. 또 일본 히로시마산악연맹에서 주관하는 제27회 히바야마 국제스카이런 대회에 대구 산악연맹에서 파견한 심재덕이 남자부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1970년부터 50년째 이어지고 있는 자체 행사인 팔공산악제로 대구 산악을 널리 알리고 있다. 산악제의 일환으로 산악영화상영을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2회 상영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차진철 회장은 “대구연맹은 올해로 58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앞으로 사단법인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며 “일반산악에서는 생활체육과 시민건강 및 여가활동에 도움을 주는 단체로, 엘리트 분야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의 선수육성과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단체가 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몸과 마음 튼튼, 올 겨울 국학기공으로 심신수련 어때요

국학기공은 기공과 단전호흡 및 명상이 통합된 운동법이다.예로부터 우리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으로 현대인의 생활에 맞게 과학화, 체계화시킨 것이다. 여러 동작을 취하면서 단전호흡을 하는 것으로 정신력과 기초체력을 길러 기운이 몸에 쌓이도록 하는 수련법이다.우리나라 국학기공은 1980년 ‘몸튼튼! 마음튼튼! 뇌튼튼’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건강, 행복,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무료로 국민건강증진 보급을 시작했다. 이후 전국 각지의 노인정, 노인복지관, 공원, 학교운동장, 약수터, 병영생활, 직장 등으로 확산됐다.이번 겨울, 국학기공을 통해 심신 수련으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보자. ◆국학기공 기본자세 6수국학기공은 일시(一始)·일본(日本)·일천(一天)·일심(一心)·일인(一人)·일지(一地) 등 6수로부터 시작된다.먼저 일시의 동작은 간단하다. 팔은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거나 합장한다. 어깨 힘은 뺀다. 겨드랑이 밑에 달걀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두고 이완시키면서 양 늑골을 조금 안쪽으로 당겨 기가 단전으로 내려가기 쉽게 한다. 양발을 가지런히 붙이고 무릎은 15° 정도 굽힌다. 엄지발가락과 발뒤꿈치를 붙여 중심을 용천에 둔다. 이후 상체에 힘을 빼고 엉덩이 근육과 다리의 근육을 모아 회음 부위로 지그시 당긴다.일본 자세는 일시 자세에서 왼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무릎을 15° 정도 굽힌다. 양 손은 합장을 하거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취한다. 등을 곧게 펴고 가슴은 약간 오므리되 상체에 힘이 실리지 않도록 한다. 엉덩이는 뒤로 빠지지 않도록 한다. 양 발은 밖으로 벌어지거나 안쪽으로 오므리지 않도록 하며 완전 평형을 유지한다.‘기마 자세’라고 불리는 일천 자세는 일본 자세에서 다리를 1.5~2배가량 더 넓게 벌리면 된다. 꼬리뼈에 추를 매달아 놓은 것처럼 그 추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척추와 지면이 수직을 유지한 채 천천히 자세를 낮춘다. 무릎을 구부리고 허벅지와 무릎이 직각이 되도록 한다.일심 자세는 일본 자세에서 오른발(왼발)을 뒤로 빼서 앞발과 어깨너비 정도 거리를 유지한다. 각도는 90°가 되게 한다. 뒤에 있는 발은 무릎을 90° 정도 굽히고 발끝은 세우고 발뒤꿈치는 들어올린다. 한 손으로는 상단을 막고 다른 손은 중단전 높이에서 손바닥으로 밀어준다. 이때 팔꿈치는 약간 굽힌다.일인 자세는 일천 자세에서 오른(왼)쪽 무릎을 굽히고 왼(오른)쪽 무릎은 길게 펴면 된다. 오른손은 상단을 막고 왼손은 중단, 혹은 하단 높이로 밀어주고 시선은 뻗어나간 손을 향한다.끝으로 일지 자세는 일천 자세에서 상반신을 오른쪽으로 돌린다. 앞무릎을 굽히고 뒷다리는 발바닥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 무릎을 편다. ◆도인체조 요령국학기공 수련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몸과 마음이 이완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 우선 몸을 부드럽게 해 마음까지 이완시키는 체조를 한다. 이를 ‘도인체조’라고 한다. 도인체조는 동작, 호흡, 마음, 기의 흐름을 일치 시켜서 근육, 뼈, 인대를 늘이고 당기는 동작을 통해 평상시 쓰지 않는 근육을 운동시켜준다.도인체조 요령은 호흡과 동작은 무리하지 말고 자신에 맞게 하는 게 중요하다. 한 동작을 시작할 때 숨을 들이마시면서 취하고 동작을 행하는 동안 호흡을 멈춘다. 멈춘 상태에서 중심은 아랫배 단전에 두고 의식은 당기는 부위에 집중하며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숨을 쉰다. 이때 숨은 무리하게 참지 않도록 한다.도인체조의 동작은 300여 가지가 넘지만 기본적인 동작의 유형은 크게 △흔들기 △두르리기 △늘이고 당기기 △돌리기 △비틀기 △용쓰기와 짜주기 등 6가지로 나뉜다. ◆단전호흡 요령단전호흡(명문호흡)은 단전에 의식을 집중한 상태이며 호흡을 통해 인체의 근원적인 기 에너지를 모으고 운기 시키는 수련이다.단전호흡은 조식 법으로 우리 몸에 가장 자연스럽고 단순한 호흡이다. 갓 태어난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탯줄을 통해 호흡하던 방식을 기억하고 그대로 호흡하는데 그것이 바로 단전호흡이다.단전호흡에서 명문은 코와 같은 역할을, 단전은 폐의 역할을 한다. 허리의 명문 혈에 코가 있다고 가정하고 이곳으로 기운이 들어온다고 상상하면서 호흡한다.몸에서 일어나는 미묘한 변화를 감지하다 보면 점점 수련에 몰입하게 된다. 단 지나치게 수련의 변화를 쫓아다니지 말고 차분히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라보록 해야 한다.처음에는 기 감각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전에 아무 느낌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수련을 꾸준히 하면 복부 안쪽으로 움직이는 에너지의 온기가 점차 뚜렷하게 느껴진다. 복부에 온기가 느껴지는 지점, 그곳이 단전이며 그 지점에 집중하면 된다. ◆수련효과기본자세를 정확히 익히고 수련하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먼저 일시 자세는 골반이 교정되고 몸이 바르게 선다. 그리고 호흡이 자연히 단전까지 내려가 하체의 기운이 단전으로 쉽게 모인다.일본 자세는 하체를 강화하고 관절염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이 밖에도 다양한 효과가 있다.대구시국학기공협회에 다르면 기혈순환이 원활해지고 굳어진 근육을 풀어 줘 어깨, 무릎 등 관절이 유연해진다. 만성피로에 효과적이며 두통 및 불면증 해소에 좋다. 체중과 혈압이 조절되며 숙변이 제거되고 피부가 좋아진다. 심인성질환, 성인병 등 질병이 예방되고 몸의 자연치유력이 살아난다.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국학기공의 전문 위탁교육기관이 ‘단월드’다. 단월드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다. 3급 자격증을 받으려면 3개월 이상 연수시간(6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특별수련(심성, 민족혼)을 이수하면 자격이 된다. 비용은 3개월 등록비와 심성수련비 정도가 든다. ◆국학기공 편견을 버리자흔히 국학기공이라고 하면 ‘어르신’ 운동이라는 편견이 깔려있다.하지만 어디까지나 편견일 뿐이다.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무대에 서봄으로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열정이 생기고 대인관계도 좋아져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운동이기도 하다.그러나 점차 학교에 국학기공이 보급되면서 젊은 계층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대구시국학기공협회의 설명이다.논공중학교는 0교시에 전교생이 학교스포츠클럽으로 국학기공을 실시하면서 ‘학교폭력 제로, 학력미달 제로’라는 성과를 거뒀다.협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은 국학기공을 통해 체력단련은 물론 학교생활에 대한 자신감, 자존감, 인내심, 협동심을 길러주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된다”며 “직장인 역시 국학기공으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국학기공협회 전영기 회장“국학기공은 심신수련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8년 째 대구시국학기공협회를 이끌고 있는 전영기(62) 회장은 국학기공 매력에 대해 이 같이 대답했다.전 회장은 20여 년 전에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을 때 국학기공을 처음 접했다. 국학기공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이제는 강사로 활동하는 등 국학기공 전도사가 됐다.그는 대구협회의 가장 큰 자랑거리에 대해 국학기공으로 전국 모델이 된 논공중학교를 꼽았다.전 회장은 “국학기공은 학교스포츠클럽으로 활성화 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 학교가 참가해 대구시교육감배 대회를 개최했다”며 “논공중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국학기공을 실시했고 학교폭력 제로, 학력미달 제로 평가를 받는 등 상을 휩쓸고 다녔다”고 말했다.대구의 국학기공은 대구시국학기공협회를 중심으로 8개 구·군 협회장, 사무장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강사는 52명 정도다. 주민센터, 복지관, 문화센터 등 100여 개의 수련장에서 수련 및 지도가 진행된다. 현재 지역의 국학기공 동호인은 3천여 명이다.대구협회는 국학기공이 수많은 생활체육 종목 중에서 으뜸이 되고자 저변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다.전영기 회장은 “각종 대회를 치루고 있고 동호인 클럽 확대를 위해 8개 구·군과 협력체계로 일하고 있다”며 “국학기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해지고 전국에서 생활체육 종목단체로서 회원 수가 가장 많은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테니스와 탁구를 한 번에 즐기는 ‘프리테니스’

테니스와 탁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운동이 있다?바로 프리테니스의 이야기다.프리테니스는 얼핏 보면 테니스와 탁구와 유사하다. 프리테니스의 채는 탁구 채와 비슷하다. 코트는 테니스의 10분의 1정도 크기다. 경기를 진행하는 모습은 마치 테니스와 같다.경기 규칙 역시 탁구와 테니스의 방식이 접목됐다.프리테니스는 단식, 복식, 단체게임 등 다양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올 겨울 따뜻한 실내에서 다이나믹한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는 프리테니스를 즐겨보는 것을 어떨까. ◆프리테니스 유래프리테니스는 태평양 전쟁 후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과 군인 가족들이 즐기던 ‘패들테니스’를 일본 사람들이 본 따 만들게 됐다. 프리테니스라 이름 붙인 것은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1964년 미국 내에서 숏 테니스 또는 패들테니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됐고 동유럽 국가들로 급속하게 전파되었다. 1976년 일본에서 국제 구기 종목으로 연맹을 발족시켰으며 경기방식, 경기규칙을 확립시켰다. 현재 아시아, 남미 쪽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우리나라에 프리테니스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2004년부터다. 이때부터 연합회가 구성되고 크고 작은 대회가 열리고 있다. 학교나 중·장년층클럽에서 특히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직장인 클럽도 활성화되면서 지역 사회에 정착되고 있다. ◆프리테니스의 시작프리테니스의 기초 기술에는 준비자세, 그립, 풋워크 등이 있다.먼저 준비 자세는 어떠한 방향으로 모든 기술 동작이 가능할 수 있도록 취하는 자세를 말한다. 양 발은 어깨넓이만큼 벌리고 신체의 중심을 낮추기 위해 무릎은 약간 구부린다. 특히 발뒤꿈치를 약간 들어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라켓은 가볍게 쥐고 신체의 중심 쪽(가슴)에 위치하며 머리와 시선은 전방을 주시한다.라켓 목을 받치는 손으로 라켓을 돌리며 그립을 쉽게 바꿀 수 있고 그립을 쥐는 손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공을 맞이하는 준비 자세와 스텝을 한 다음 다가오는 공을 치기 위해 이뤄내는 동작이 바로 스윙이다. 스윙동작은 크게 몸통의 턴과 백스윙, 포워드스윙, 임팩트 그리고 팔로스루로 이뤄진다. 그리고 다시 중립 동작인 준비자세로 돌아와 몸의 균형을 회복하고 다음 동작을 준비하다.그립은 라켓을 잡는 방법에 따라 크게 이스턴그립과 웨스턴그립으로 분류된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가장 편하고 효율적인 자기만의 그립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프리테니스 경기에서는 이스턴그립을 많이 사용한다.이스턴그립은 악수하듯이 그립을 쥐는 방법이다. 크레이(흙) 코트에서 경기를 할 경우 높게 바운드되는 공을 칠 때 적합하다.웨스턴그립은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코트에서 높게 바운드되는 공을 톱스핀으로 치기에 적합한 그립이다. 라켓을 땅에 놓은 채 그대로 잡는 방법이다. 강한 타구에도 밀리지 않고 톱스핀성의 구질을 만들기에 유리하다. 그러나 짧거나 낮게 오는 공이나 그립을 조절하기 전에 백핸드 쪽으로 오는 공을 처리 할 때에는 불리한 단점이 있다.풋워크는 항상 움직일 수 있는 준비 자세로부터 시작해 가볍고 빠르게 움직여야 하지만 공을 치는 순간에는 여유 있고 안정된 자세가 바람직하다.포핸드인 경우 왼쪽발로 원스텝 혹은 쓰리스텝으로 타구하고, 백핸드의 경우 오른쪽발로 원스텝 혹은 쓰리스텝으로 타구한다.생활체육이나 클럽에 입회해서 배우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프리테니스연맹이나 대구시 프리테니스 홍보위원회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첫 입문 시 비용은 라켓 구입을 위한 5만 원 정도다. ◆단식경기①단식코트는 아웃사이드라인 7m, 베이스라인 3m의 규격으로 한다.②단식경기는 1:1로 경기하는 방법으로 3세트 11점 경기로 이루어진다.③경기는 주심이 코인을 던져 서비스와 코트를 결정한다.④서비스와 코트가 결정되면 코트 중앙에 와서 서로 악수를 하고 인사한다.⑤주심의 선고(플레이볼)로 예의를 표시하고 서비스가 시작된다.⑥서비스는 허리쯤에서 공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1회 바운드한 볼을 라켓으로 쳐서 대각선방향 상대진영으로 보낸다.⑦서비스는 우측에서 1회 하고 좌측에서 1회 실시한 후 상대방으로 넘어간다.(1인 2회실시)⑧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선취하면 승리하게 된다. ◆복식경기①복식코트는 아웃사이드라인 7m, 베이스라인 4m의 규격으로 한다.②복식경기는 2인 1조로 경기하는 방법으로 3세트 11점 경기로 이루어진다.③경기는 주심이 코인을 던져 서비스와 코트를 결정한다.④서비스와 코트가 결정되면 코트 중앙에 와서 서로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한다.⑤주심의 선고(플레이볼)로 예의를 표시하고 서비스가 시작된다.⑥서비스는 허리쯤에서 공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1회 바운드한 볼을 라켓으로 쳐서 대각선방향 상대진영으로 보낸다.⑦서비스는 우측에서 1회하고 좌측에서 1회 실시한 후 상대방으로 간다.(1인 2회실시)⑧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선취하면 승리한다.⑨경기 진행에 따라 11점, 21점으로 변경할 수 있다. ◆반칙의 유형①아웃-공이 네트를 넘어가지 않거나 공이 상대의 코트 밖에 떨어지는 경우②오버네트-라켓은 물론 몸, 의복 등이 네트를 넘어갔을 경우③바디터치-경기 중에 공이 신체, 의복 등에 닿는 경우④네트터치-라켓은 물론 몸, 의복 등이 네트에 닿았을 경우⑤라인크로스-서비스를 넣는 동작 중에 베이스라인을 밟거나 코트 내에 들어가서 서비스 하는 경우 또는 리시버가 서비스 리턴 시 베이스라인을 밟거나 코트 내에 들어가서 리시브 동작을 취하는 경우⑥오버웨이트-서비스를 넣을 때 바운드된 공이 허리 이상을 넘어갔을 경우⑦서비스폴트-서비스를 넣을 때 서비스가 코트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거나 합법적으로 서브되지 않은 경우, 서비스된 공이 네트를 맞고 상대방 서비스 박스에 2회 연속 정상적으로 들어갔을 경우, 서비스한 공이 상대방의 서비스 박스에 떨어지지 않은 경우이 밖에도 공이 코트위에 두 번 또는 그 이상의 바운드한 공을 친 경우(투 바운드:낫 업), 타구 시 공이 2회 이상 동일 라켓에 닿은 경우(투 터치), 손에서 떨어진 라켓으로 공을 친 경우 등이 대표적인 반칙 유형이다. ◆프리테니스 관련 용어△그라운드 스트로크(ground stroke)-코트에 떨어진 뒤 한 번 바운드 된 공을 상대방 코트로 쳐 보내는 것△낫업 (not up)-공이 지면에 2번 바운드 된 뒤에 쳤을 경우.△네트터치(net touch)-인플레이 중에 선수의 몸이나 라켓, 의복 등 그 선수의 소유물이 네트에 닿으면 그 선수의 실점이 됨.△드라이브(Drive)-볼의 윗면을 훑듯이 치켜 올려 치는 타구 방법으로 볼에 스핀을 주는 모든 스트로크를 말한다.△더블 네트터치(double net touch) 2번 연속해서 서비스를 넣을 때 공이 네트를 맞고 상대진영으로 넘어갔을 경우 그 선수의 실점이 됨.△드롭 샷(drop shot)-공의 아랫부분을 얇게 자르듯이 언더스핀을 많이 걸어 네트 바로 앞에 떨어뜨리는 타법△로브(lob)-상대의 코트에 높이 느슨히 공을 쳐 올리는 것, 로빙이라고도 함△네트(let)-플레이를 일시 중단하기 위해 선언하는 심판용어로 서비스의 ‘다시하기’, ‘타임’ 또는 ‘노카운터’의 의미△베이스라인(base line)-네트에서 3.5m 지점에 위치한 코트 양쪽 경계선△보디 샷(body shot) 몸의 정면으로 날아오는 공을 타구하는 것△스트로크(stroke) 프리테니스의 타구 동작△오버네트(over net) 공이 네트를 넘어오기 전에 발리 했을 경우, 라켓이나 몸이 네트를 넘어갔을 경우 ◆대구시프리테니스연맹 김종성 회장“테니스보다 약 2배 이상의 에너지가 소비돼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는 게 프리테니스의 매력입니다.”대구시프리테니스연맹 김종성 회장은 프리테니스의 장점에 대해 늘어놨다. 김 회장은 2012년 대구스타디움에서 프리테니스 홍보하는 것을 본 후 흥미를 느껴 입문했다. 운동을 시작한 후 1년 만에 일반부에서 에이스부로 승급했다. 이어 프리테니스 최상급인 스타부로 승급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실력자다.2015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수성구프리테니스연맹 회장을 역임했고 2017년 하반기부터 대구시연맹 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김 회장은 “프리테니스는 테니스와 탁구의 특징이 있어 두 종목의 재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다”며 “라켓이나 장비 등이 타 종목에 비해 경제적이며 실내외 작은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운동이 가능하다. 단기간에 습득하기 쉬워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대구프리테니스연맹은 신규 클럽을 창단 해 많은 회원을 확보했다. 특히 모든 스포츠의 고질적인 불협화음 없이 행동으로 실천한 김 회장의 방식으로 회원 간 화합을 이뤄냈다. 또 대회 규정과 조직 등을 새로 정비하면서 프리테니스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이제는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김 회장은 “창조적인 스포츠인 프리테니스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역할과 자체적으로 자생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비즈니스 스포츠로 만들고 싶다”며 “대구하면 프리테니스, 프리테니스하면 대구라는 대명사를 만들어 가는 게 우리 연맹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동계스포츠의 대표 종목 배구, 짜릿한 손맛 느껴보실래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두 팀이 볼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서로 쳐서 넘기는 구기 종목. 상대 코트에 볼을 떨어뜨리는 데 성공하면 득점으로 인정받는다.바로 배구다.배구는 상대방과 몸싸움이 없는 경기로 신사 스포츠로 불린다.우리나라에서 배구는 대표적인 동계스포츠 중 하나로 최근 들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프로배구의 인기에 힘입어 생활체육 배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올 겨울 강력한 스파이크로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보는 것은 어떨까. ◆생활체육 배구 아시나요생활체육 배구와 엘리트 배구는 다소 차이가 있다.먼저 생체 배구는 한 팀이 9명이 극동식 9인제 경기인 반면 엘리트 배구는 6명이 출전한다. 또 생체 배구는 자리 로테이션이 없어 남녀누구나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력과 수준을 떠나 팀원 서로가 서로를 믿어주고 자리를 보완해준다. 팀 경기다보니 인관관계가 중요시하고 클럽의 화합과 친목 형성에 좋다.특히 경기를 하면서 강한 스파이크 공격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공격을 막는 블로킹으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배구의 기본 기술리시브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때리는 것처럼 화려하지 않지만 배구에서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요소다.그래서 유리한 게임 전개를 위해선 확실한 서브 리시브가 필수다. 서버의 어깨선, 눈, 발가락 끝이 향하는 방향, 서버의 버릇이나 좋아하는 코스 등으로 볼이 날라 올 방향을 예측하고 볼의 정면으로 움직여야 한다. 이때 자신과 라인의 거리 및 앞뒤 선수의 위치를 항상 의식하는 게 중요하다.볼을 쫓아가는 서브 리시브의 경우 볼이 서버에게서 떠나는 순간 어디에 떨어질지 예측해 움직여야 한다. 또 리시브할 때 어떤 포지션이라도 서버의 정면을 향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상대편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받아내려면 얼굴을 돌리거나 눈을 감으면 안 된다. 이 같은 행위를 할 경우 볼의 힘에 밀려 버리기 쉽다.배구는 수비만 잘한다고 해서 이길 수 없는 경기다.원활한 공격 전개를 위해선 리시브만큼이나 토스도 중요하다.토스는 리시브된 볼을 공격으로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토스가 정확하지 않으면 공격수의 공격력이 반감돼 버린다. 토스는 세터가 익혀야 할 주된 기술이지만 다른 포지션도 기본은 해야 한다.토스의 기본은 오픈 토스, 2단 토스이다.오픈 토스는 주공격수가 강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토스다. 보통 전위 레프트가 에이스 포지션이므로 레프트를 목표로 토스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쪽으로 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네트의 양 사이드에 있는 안테나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도록 하며 오버핸드 패스와 마찬가지로 안테나 끝을 보고 높이 토스해 에이스가 가장 좋아하는 타점으로 보내야 한다.2단 토스는 리시브 미스 때문에 세터에게 볼이 제대로 가지 않았을 때 세터를 경유하지 않고 후방에서 공격수에게 직접 연결해주는 것을 말한다. 2단 토스 방법은 오픈 토스와 유사하다. 공격수가 여유 있게 잡을 수 있도록 큰 포물선을 그리며 토스를 올리는 것이 좋다.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시키는 2단 토스 연결은 점점 강해지는 서브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다.이 밖에도 퀵 토스, 백 토스, 점프 토스 등이 있다. ◆배구의 꽃, 블로킹흔히 배구의 꽃이라고 말한다면 스파이크를 떠올린다. 그러나 배구의 진정한 묘미를 알고 있는 사람이면 ‘블로킹’을 꼽는다.블로킹은 수비이자 공격이다. 단단한 블로킹은 스파이크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점수로 연결시킬 수 있다. 상대팀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도 있다.블로킹에는 단독 블로킹, 2명 이상의 블로킹이 있다.단독 블로킹은 세터와 공격수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스파이크 된 볼을 양손으로 직접 맞춰 떨어뜨리는 것을 말한다. 블로킹이 실패하더라도 상대의 공격리듬을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상대 공격수를 압박해 시합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다.블로킹은 단단하고 넓은 것이 효과적이다. 따라서 1인보다는 2~3명이 블로킹을 하는 것이 좋다. 함께 블로킹할 동료와 함께 허리가 맞닿을 정도로 서서 각자 힘껏 팔을 뻗었을 때 손과 손이 이어져 하나의 판자처럼 되는 게 핵심이다. ◆배구 전문적으로 배우려면배구는 손으로 하는 공놀이지만 매우 힘들고 어려운 종목이다.그래서 마음먹고 노력한 만큼 실력이 향상되지 않아서 지치고 실증날 수 있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배구클럽에 가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구에는 40여 개의 클럽이 있다. 주중주말 다양한 시간대에 활동하고 있다. 클럽을 찾기 어렵다면 대구시배구협회로 전화(053-353-2344)하면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선수 출신 감독, 코치들에게 기본자세 등을 지도받는 것도 방법 중 하나다.배구는 팀 경기이다 보니 개인레슨이 어렵다. 기본적인 실력은 갖춰놓는 것이 중요하다.이후 혼자서 언더, 오버 토스 및 서브 연습을 하고 일대일 맨투맨 및 패스 연습을 한다. 이어 서브 리시브 및 연결, 공격 및 블로킹, 시스템 및 연습 게임 순으로 실력을 쌓으면 된다. ◆생활 속 배구 연습 방법생활 속에서도 △패스 △스파이크 자세교정을 위한 스윙 △스파이크 스윙 △스파이크 스텝 등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먼저 가정에 배구공이 있으면 벽을 활용해 혼자서 패스 연습을 할 수 있는 ‘벽치기 패스’ 연습 방법이 있다. 벽이 자신의 패스상대라 생각하고 계속 주고받으면 된다. 단 소음이 발생하기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지양해야 한다.스파이크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공격 시 스윙 자세가 좋아야 한다. 이때 집에서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데 전신거울 또는 벽걸이 거울을 보며 500㎖ 물병을 손에 쥐고 스윙하는 방법이다. 팔을 곧게 펴고 손목만 굽혔다 펴는 손목스냅운동도 강력한 스파이크를 넣는 데 도움이 된다.배구의 스파이크 타법은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스윙과 비슷하다. 배드민턴 라켓이나 테니스 라켓을 활용해 연습하면 된다.공격에서 공의 위치를 정확하게 따라가려면 스텝이 중요하다. 평상시 걸을 때 스텝연습을 가볍게 해본다면 공격 시 공의 위치를 빠르게 찾아 도움닫기 할 수 있다.이 같은 활동을 집에서 반복적으로 한다면 배구 개인 능력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에도 도움이 된다.대구시배구협회 관계자는 “스파이크 스윙 연습은 오십견이나 어깨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배구의 토스나 언더는 손가락 관절과 목·어깨·허리 등 전신 근력훈련과 관절근육을 기르는데 좋다”고 말했다. ◆대구시배구협회대구의 배구인구는 상당하다.엘리트체육에서 초등부 4팀, 중등부 2팀, 고등부 2팀, 대구시청 여자일반부 1팀 등 9개 팀이 등록돼 있다. 생활체육은 남자대학부 5팀, 여자대학부 5팀, 남자일반부 16팀, 여자일반부 10팀 등 36개 팀이 활동 중이다. 약 1천여 명의 배구인들이 활동하는 중심에는 대구시배구협회가 있다.대구시배구협회는 대구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부터 대구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로 등록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크고 작은 국내·국제 대회를 주관·개최해 한국 배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현재 협회는 2016년 구 대구시배구협회와 대구시생활체육배구협의회 두 단체가 하나로 통합한 단체다.협회는 대구시배구협회장기를 봄·가을로 나누어 동호인팀들의 수준에 맞게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대학부 등 많은 동호인 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라 지역 단위 배구협회로는 전국 최초로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대구 배구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대구시배구협회 이창원 회장은 “새롭고 체계적인 협회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며 “이로 인해 지역 및 전국대회 관련 각종 정보나 대회 참가신청, 자격취득 관련 정보 등 배구팬들에게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를 연고로 하는 남녀프로배구팀의 창단과 남자실업팀의 유치가 절실한 만큼 앞으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모두 배구인구의 저변 확대와 선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선수 발굴과 육성 및 지원으로 대구 배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빠른 속도감, 바다 속 풍경 느끼고 싶다면?…수중·핀수영이 ‘정답’

수중·핀수영(스킨스쿠버)은 무중력 상태를 느낄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싼 우주여행으로 불린다.육상에서는 보지 못한 물속에 펼쳐진 환상적인 자연과 생물을 만나는 스킨스쿠버를 체험한다면 쉽사리 헤어 나올 수 없다.빠른 것보다는 느림을, 승부보다는 배려를 느낄 수 있는 스킨스쿠버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물 속 ‘스피드’를 원한다면 핀수영을 배우면 좋다. ◆수중·핀수영이란수중·핀수영의 출발점은 ‘스킨스쿠버’다. 레저 스포츠의 일종으로 스킨 다이빙과 스쿠버 다이빙을 아우르는 말이다.스킨 다이빙은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고 마스크, 스노클, 핀을 착용한 후 자신의 신체, 폐활량만을 이용해 호흡을 참고 수중으로 들어가거나 수면에서 활동하는 행위를 말한다.스쿠버 다이빙은 스킨 다이빙에 필요한 장비와 더불어 호흡기, 부력조절기 등 스쿠버 전 장비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운동이다. 흔히 해외 관광지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긴다고 하면 스쿠버 다이빙이 되겠다.그렇다면 핀수영은 무엇일까.핀수영은 스킨스쿠버에서 파생된 경기종목이다. 스킨스쿠버가 생활체육이라면 핀수영은 엘리트체육이라고 할 수 있겠다.핀수영의 유래는 길지 않다. 1950년대 수중스포츠를 관장하는 각국 협회의 창설로 국제기구인 CMAS(세계수중연맹)가 출현해 1960년대 후반부터 공식적인 핀수영 경기가 시작됐다.핀수영과 일반 수영의 차이는 대회 장소와 장비에 있다.핀수영은 수영장 경기와 저수지, 바다, 강 등에서 이뤄지는 오프워터 경기로 나뉘는 반면 일반 수영은 수영장 경기만 이뤄진다. 또 일반 수영은 인간의 기본적인 신체조건을 이용하는 반면 핀수영은 추진장치인 모노핀과 숨을 쉬도록 하는 스노클 등의 도구를 이용한다. ◆스쿠버다이빙 입문 하려면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수영을 할 줄 알아야 한다.수영을 전혀 할 수 없다면 배우기 어렵다.하지만 한 달 이상 수영을 배운 사람이라면 교육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스쿠버다이빙을 배우려면 특별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자연을 이기려 들거나 훼손하지 말고 자신 보다 낮은 등급의 다이버를 배려해야 한다.스쿠버다이빙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모든 단체를 불문하고 강사자격 이상의 라이선스 소지자에게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교육을 받는다면 라이선스를 발급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일반적으로 스쿠버다이빙 교육은 이론 강의, 수영장 실기교육, 해양실습 순서로 진행된다. 이론 강의와 수영장 실기교육을 합친 사전교육 비용은 35만~50만 원, 해양실습 비용은 별도로 35만~45만 원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대구에서 스킨스쿠버를 배우려면 두류수영장(다이빙풀)을 방문하면 된다.초급자가 입문했을 때 처음으로 배우는 것은 강사가 가르쳐주는 스킬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일이다. 중성부력을 연습하는 데 시간을 많이 투자해 타인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자유롭게 수중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많은 이들이 스포츠를 배울 때 이론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다. 스쿠버다이빙의 경우 이론을 등한시한다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반복적으로 공부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이를 위해선 ‘좋은 강사’를 찾아서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강사를 찾기 위해선 꼼꼼함이 필요하다. 교육 시작 전 강사에게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 얼마나 교육을 받게 되는지, 자격이 있는 강사인지 등 세밀하게 살펴야 한다.판단이 어렵다면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등 교육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스쿠버다이빙은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모험이자 도전이다.그래서 수중스포츠계는 스쿠버다이빙을 두고 흔히 한 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고 입을 모은다.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향한다면 육상에서는 보지 못한 광경들을 접하게 된다. 물속에 펼쳐진 대자연과 생물 등이다.특히 자신의 호흡 소리만 들리는 고요함을 느낄 수 있고 하늘을 날고 있는 느낌, 무중력 상태를 경험함으로써 우주여행을 하는 느낌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스쿠버다이빙 시 유의해야 할 사항①충분한 사전교육 후 해양실습을 진행한다.②이론을 제대로 숙지한다. 숙지가 제대로 안되면 공기색전증, 감압병 등의 다이빙 질환으로부터 위험할 수 있다.③악조건(환경) 속에서 다이빙을 하지 않는다.④단독 다이빙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⑤숨 참고 상승 금지, 상승속도 준수, 안전정지 및 감압정지 시행 등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킨다. ◆차원이 다른 속도감 ‘핀수영’핀수영은 유럽에서 개발된 수영의 한 종목이다. 발에 커다란 ‘꼬리지느러미’인 핀(Fin)을 끼고 물속을 헤엄친다. 일반적인 수영은 양발을 차면서 앞으로 나가지만 핀수영은 다리가 핀에 묶여 있기에 허리만 움직여서 수영을 해야 한다. 꼬리지느러미가 있기 때문에 속도는 일반수영보다 훨씬 빠르다.이는 핀수영의 매력이기도 하다. ‘스피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자유형의 기록보다 1.3배 빠르게 측정된다.핀의 무게는 보통 3~4㎏ 정도인데 무거운 장비를 차고 운동을 하는 만큼 운동 효과도 남다르다.핀수영은 수영장경기, 잠영경기, 장거리경기로 나눠진다.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아시나요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는 수중스포츠(핀수영, 스킨스쿠버)를 시민에게 보급해 시민의 체력향상 및 명랑하고 건전한 기품 조성을 목적으로 1989년 발족됐다.협회는 대구지역 엘리트선수 발굴과 육성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위상 강화를 도모해 대구시 발전에 이바지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그동안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성과도 이뤄냈다. 매년 강습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숙한 종목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2010년과 2011년에는 대구시장배 핀수영, 스쿠버대회를 개최했다가 현재는 매년 열리고 있는 대회는 없다.그러나 대구 동호인들과 대구시체육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자체적인 대회를 준비하는 중이다.대구 협회의 가장 큰 자랑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사이에 화합이 잘 된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018~2019년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전국체전 핀수영에서는 2017~2019년 3년 연속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윤용섭 회장“바다 속은 산호와 물고기, 계곡으로 이뤄져있는데 육지와 같지만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누구보다도 ‘바다’를 사랑하는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윤용섭(65) 회장이 바다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윤 회장이 대구시수중핀수영협회, 바다와 인연을 맺은 지 어느 덧 40년차에 접어들었다.당시 지구의 표면이 70%가 바다로 이뤄졌는데 쉽게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것이 늘 마음에 안타까워했다. 그래서 항상 ‘바다 속’에 대한 궁금증이 가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81년 스킨스쿠버에 입문했다.윤 회장은 “바다와 함께 한 지 벌써 39년째다. 물속에 들어가면 우주에 떠다니는 기분을 느낀다”고 설명했다.오랜 시간 협회와 함께 한 윤용섭 회장은 2016년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통합되는 과정에서 회장이 됐다. 협회를 잘 알고 물과 친근한 만큼 수중핀수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윤 회장은 “회장이 되고 보니 수중인들의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없었다”며 “그래서 2018년부터 1년에 한 번씩이라도 모여서 격려하는 자리인 ‘수중인의 밤’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윤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가 똘똘 뭉쳐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있다.대구지역에 다이빙 정식 업체 30여 개가 있는 반면 협회에 소속된 업체는 절반에 불과한 것. 이에 윤 회장은 모든 업체가 협회로 들어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윤용섭 회장은 “대구의 수중핀수영이 한 단계 더 나아가려면 이제는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구 수중인들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아 대구시체육회와 함께 열악한 수영장 시설을 개선해 나가는 등 발전하는 대구 협회가 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검도의 매력 아시나요

검도는 상대의 빈틈을 노려 타격하는 격투 종목이다.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기에 적은 시간으로 많은 운동량이 소모된다는 장점이 있다.격투 종목인 터라 다소 거칠어 보이나 큰 부상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최근에는 실버세대에서 ‘노인체육’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어느 종목보다 ‘예(禮)’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진다.이번 겨울 검도의 세계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검도 진입장벽 낮아요어떤 종목이든 시작 할 때 첫 번째로 고려되는 것은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여건과 비용이다.이런 점을 고려하면 검도 입문 시 진입장벽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겠다.검도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아 지역 곳곳에 있는 스포츠 센터나 개인 검도장이 즐비하다. 여러 가지 환경에 따라 비용이 다르지만 보통 월 수련료는 10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다.도복, 죽도(6만 원) 등 장비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다.호구비용이 약 40만 원으로 부담될 수 있으나 여러 곳에서 무료로 대여하는 시스템이 있어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검도회에 문의하면 된다. ◆도구 착용법검도의 꽃은 ‘복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검도 복장은 기본적으로 도복을 입고 그 위에 ‘호구’를 착용하는데 누구나 봤을 때 ‘멋’이 있다. 외관상 ‘갑옷’을 입은 무사와 같다.하지만 이는 검도의 특성이 담겨져 있다.검도는 다른 종목과 달리 도구를 착용한 부위를 타격해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호구가 없는 곳을 타격하게 되면 상대에게 실례가 되는 행위다.착용방법은 다음과 같다.단련복상, 하의를 입은 후에 갑상, 갑, 면수건, 호면, 호완의 순으로 착용하면 된다.상의를 입는 방법은 가슴 깃은 반듯하게 맞춰 입고 풀어지지 않도록 꼭 맨다. 옷자락 부분을 밑으로 잡아 당겨서, 뒷등이 둥그렇게 되지 않도록 한다. 깃은 약간 벌리는 기분으로 편하게 한다.하의는 왼발부터 입는다. 바지 자락의 부분은 발목까지 오게 하며 바지의 앞부분을 하복부에 대고 좌우의 끈을 앞으로 돌려서 한번 교차시켜 뒤로 묶는다. 이어 좌우의 끈을 앞으로 돌려서 한번 교차시킨다. 교차한 좌측끈을 앞 끈의 위에 감겨 통해 하복부를 조이고 우측 끈을 매면 된다.호구는 올바르게 몸에 착용하고 연습 중에 풀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면을 쓰기 전에 먼저 수건을 쓴다. 호면은 턱부터 안정감이 있게 얼굴을 넣고 머리끈을 잡아 당겨서 조이고, 호면이 두부나 안부에 꽉 밀착되도록 한다. 연습 중에는 풀어지지 않도록 알맞게 꼭 매도록 습관이 돼 있어야 한다. 호환은 좌측 호환 다음에 우측 호완 순으로 낀다. 손목 끈을 적당히 조여 너무 거북하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올바른 죽도 잡기검도는 ‘죽도’를 가지고 하는 운동인 만큼 죽도를 바르게 잡아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죽도를 올바르게 잡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먼저 왼손의 새끼손가락이 칼자루 끝에 오도록 하고 약지, 중지 순으로 조여 잡고 엄지, 검지를 가볍게 붙인다.이어 오른손은 죽도를 세워서 칼자루 끝이 팔꿈치 안쪽 길이만큼에서 죽도를 부드럽게 잡는다. 이때 오른손과 왼손의 간격은 한주먹에서 한 주먹 반쯤이 적당하다.양손 다 같이 엄지 검지 갈라진 점에 죽도의 연장선상에 오도록 한다.왼 주먹의 위치는 배꼽 앞에 한 주먹 나와 있으며 왼손 엄지손가락에 제일중지 골 관절이 배꼽의 높이, 왼 주먹은 배꼽보다 조금 낮은 위치가 되도록 한다.양 팔꿈치는 굽혀져 있어야 하며 자연스럽게 늘어뜨려 양 팔꿈치가 옆으로 튀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기본 동작 및 효과검도의 기본자세는 ‘자연체’로부터 시작한다.자연체는 검도의 겨눔세에서 근본이 되는 몸의 자세로서 언제나 무리가 없는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있는 몸의 상태를 말한다. 이 자세는 어떤 신체상의 이동에도 또는 상대의 동작에 대해서도 민첩하고 정확하면서 자유자재로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자세다. 자연체는 검도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좋은 자세와도 같다.자연체는 어렵지 않다.먼저 목덜미를 세우고 턱을 당긴다. 양쪽 어깨는 내리고 등줄기는 곧게 편다. 허리는 세우고 하복부에 약간 힘을 준다. 양 무릎은 가볍게 펴고 중심이 약산 앞으로 가도록 선다. 눈은 전체를 바라보면 된다.검도 수련은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동작을 민첩하고 활발하게 한다. 자세가 바로잡히고 태도가 침착해지며 품격이 갖추어진다. 또 판단력 및 결단력이 양성되며 적극성, 용기, 자제심, 관용, 인내심 등이 양성된다. 그리고 상대의 입장을 존중해 예의를 지키며 공정한 태도 등이 양성된다. ◆초보자가 알아야 할 주의사항검도를 연습하는 데 주의할 점은 예의를 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복장을 단정히 한 상태에서 바른 자세와 겨눔, 타격 방법으로 연습해야 한다. 이는 쓸데없이 검을 휘두르면 안 된다는 것을 말한다.죽도는 진검을 다루듯 해야 한다. 죽도를 가지고 지팡이처럼 짚고 있으면 안 되며 차거나 밟는 행위도 금해야 한다.검의 파손 등 위험 방지에 유의해야 한다.대나무가 부러졌거나 끝이 잘게 갈라진 죽도, 쇠붙이(죽도의 손잡이 부분의 내부 철편)가 불완전한 죽도, 셀로판테이트나 비닐테이프 등으로 보수한 죽도는 사용하면 안 된다.검도는 충분한 스트레칭, 장비 사용법에 대해 숙지된다면 큰 부상 없이 즐길 수 있다.초급자의 경우 모든 자세, 기술을 습득하는 단계로 반복 운동이 지겨울 수 있다. 그러나 이 단계를 지나면 상대와의 대련을 통해 검도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대구시검도회 이충환 회장‘이기기 위한 검도가 아닌 하나 되는 바른 검도.’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시검도회가 추구하는 방향이다.대구시검도회는 1923년 10월 현 대구시청 자리에 재단법인 경상북도 무덕회관이 설립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조선무술회(1945년) 등을 거쳐 1981년 경북과 분리되는 과정에서 대구직할시 검도회로 변경됐고 1995년 오늘날의 대구시검도회로 이름이 바뀌었다.현재 대구시검도회를 이끌고 있는 이충환 회장은 앞장서서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그는 23년 전 체력을 기르고자 검도를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검도에 푹 빠지게 됐다.검도 4단인 이 회장은 검도 실력뿐만 아니라 인프라 조성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다.해마다 소년체전 및 전국체전 대비 합동훈련, 심판 및 유단자 강습회, 합동연무(연 12회)를 비롯해 3·1절 기념 회장기검도대회, 대구 대표 선발 평가대회, 교육감기배 검도대회 등 수많은 대회를 열고 있다.특히 전국소년체전에 초등부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자 발 빠르게 초등부·중등부 검도팀을 창단하는 성과도 냈다.그 결과 대구 검도는 지난해 이충무공탄신 기념 검도대회에서 17년 만에 우승을 일궈냈으며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충환 회장은 “검도 저변확대를 위해 지역 검도대회 신설, 매년 검도인의 밤과 우수도장을 선발해 포상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이 회장이 말하는 검도의 매력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상대에 대한 존중이다. 남녀노소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대구시검도회는 각종 대회 유치는 물론 홍보에 집중해 검도 인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대구시검도회 이충환 회장은 “그동안 대구 검도 화합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대구에서 더 많은 시민이 검도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오로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맛’, 스키의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오로지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새 하얀 설원과 청명한 하늘 아래서 한 번이라도 스피드를 느껴봤으면 헤어 나오기 힘든 스포츠.바로 ‘스키’다.동계스포츠의 꽃이라고 불리는 스키의 계절이다.스키는 길고 평평한 활면에 구두나 장화를 붙인 것을 신고 눈 위를 활주하는 스포츠를 말한다.아직 한 번도 스키를 타보지 않았다면 올 겨울 스키장으로 떠나보자. 색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장비 선택과 착용법스키는 장비를 이용한 운동이기에 안전하고 재미있게 타려면 올바른 장비 선택이 중요하다.스키 장비에는 스키 플레이트, 부츠, 장갑, 고글 등이 있다.먼저 스키 플레이트는 길면 길수록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으며 짧을수록 안정성이 높다. 초보자라면 짧은 스키판을, 상급정도 수준의 스키어라면 자신의 신장보다 20㎝ 짧은 스키판을 택하는 것이 좋다.스키 플레이트만큼이나 스키 부츠도 중요하다.스키에서 나타나는 안전사고의 유형의 대부분이 다리골절 등인데 스키 부츠가 안전사고로부터 절반이상을 보호해준다.리어 엔트리식과 프런트 버클식이 있는데 기능 및 성능면에서 그 우위를 가릴 순 없다. 다만 자신의 발에 잘 맞고 무겁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의 발에 맞는 사이즈를 확인하는 방법은 부츠를 신은 채 거울을 보고 똑바로 섰을 때 발가락이 앞 부츠 끝에 닿는다는 느낌이 오는 사이즈다. 앞으로 몸을 굽힌 상태에서 발뒤꿈치와 부츠 뒤쪽으로 손가락이 하나정도 들어가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이어 부츠가 발목을 잘 감싸고 있는지, 부드러운 재질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스키복은 기온과 용도에 따라 맞춰 입어야 한다. 선수는 경기 종목별로 유니폼이 다르나 초보자와 일반 스키어는 지나치게 값비싼 복장을 피하고 실리적인 도움을 주는 복장이 좋겠다.초보자는 많이 걷고 서있는 시간이 길기에 특별히 여러 겹을 껴입는 방식으로 보온에 신경을 써야한다.스키 장갑은 손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크기가 좋다.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가능한 가죽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평상시 사용하는 가죽장갑은 잘 찢어지거나 물이 빠져 손에 염색되고 또 동상에 걸릴 수도 있다.스키 고글도 반드시 껴야 한다.설원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매우 강해 심하면 실명할 정도이기에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눈부시지 않은 날에 스키를 탈 때도 찬바람이 눈에 계속 닫기 때문에 보안용 색안경은 필요하다. ◆쉽게 배우는 스키초보자가 스키를 입문할 때 첫 번째로 배우는 것이 ‘플루크’다. 플루크는 스키의 뒷부분을 벌린 상태로 활강하는 방법을 말한다.플루크를 이용해 멈추고자 할 때는 무릎을 안쪽으로 구부려 스키 내측에 엣지를 가하면서 완전히 멈출 때까지 스키 뒷부분을 계속해 넓힌다.플루크를 이용한 속도 조절은 스키 뒷부분을 넓힌 정도를 다르게 함으로써 가능하다.즉 많이 넓히면 마찰력이 커져서 속도가 많이 줄어들고 적게 넓히면 속도가 적게 줄어든다.플루크를 훈련 할 때는 완만한 경사면에서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동안 스키 뒷부분을 ‘넓혔다, 좁혔다’하면서 플루크에 의한 속도 변화 현상을 익히고 점차 가파른 슬로프를 선택한다.정지할 때는 양쪽 발에 힘을 주어 스키의 안쪽의 엣지를 세워 플레이트의 뒷부분을 A자로 벌리면서 힘껏 힘을 주면 정지하게 된다.스키 플레이트를 11자 모양과 A 형태로 2~3차례 반복한 후 정지하면 된다.방향을 전환하려면 플루크의 기본자세에서 체중을 한쪽 스키에 많이 싣거나 스키 뒷부분을 더 넓히면 된다. 또는 이 두 방법을 모두 실시하면 된다.오른쪽으로 방향 전환하려면 왼쪽 스키에 체중을 옮겨 실으면서 엣지를 강하게 준다.방향전환을 하고 난 다음에도 계속해 플루크의 기본자세를 유지하고 이와 같은 방향 전환을 연속적으로 실시해 충분히 숙달되도록 훈련한다.◆자연스럽게 넘어지고 일어서기스키는 잘 타는 것뿐만 아니라 잘 넘어지는 것도 중요하다.넘어질 때 무리한 동작으로 버티지 말고 자연스럽게 넘어가야 한다. 엉덩이를 내밀고 무릎을 약간 구부려 뒤로 주저앉듯이 넘어진다. 손이나 기타, 다른 부위를 이용해 지면과 접촉하면 염좌나 골절상을 입기 쉽다. 또 앞으로 넘어지거나 무릎, 얼굴부터 설면에 접촉하면 부상의 정도가 커진다.넘어진 후 슬로프에 오래 누워 있거나 앉아 있으면 2차 충돌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그렇기 때문에 바로 일어나기를 하거나 슬로프 가장자리로 이동해 재정비해야 한다.일어설 때는 폴을 너무 멀리 짚지 않도록 하고, 스키를 평행하게 두며 폴 라인과 스키가 수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넘어진 채 양 스키를 산 정상과 수직이 되도록 위치하고 양손에 폴을 각각 쥐고 일어서는 방법이 있다. 엉덩이와 상체를 폴 라인의 위쪽에 두고 등 뒤로 폴을 짚고 일어서면 된다.체중이 무겁다면 두개의 폴을 함께 모아 쥐고 옆으로 짚으며 일어서면 좋다.◆방심은 ‘금물’스키는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 방심은 곧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안전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먼저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다.스키는 전신을 활용하는 운동으로 스트레칭하지 않으면 부상이 올 수 있다. 준비운동은 체온이 약산 상승할 정도로 전신의 긴장을 풀어줘야 한다.휴식은 가장자리에서 하는 것이 좋다.스키를 타던 중 몸에 무리가 오면 스키장 중앙에 그대로 있으면 위험하다. 뒤따라오던 사람과 부딪칠 수 있다. 가장자리 펜스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스키에 적응했다고 해서 ‘멋’을 부리면 큰일 난다.스키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스키를 타는 스키어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스키는 뒤에서 내려오는 소리, 옆에서 다가오는 소리 등 모든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이어폰을 착용하고 음악을 감상한다면 귀를 막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똑같다.음주 스키도 마찬가지다.음주 상태에서는 상황 판단력이나 순발력 등이 떨어진다. 대처능력도 저하된다. 쉽게 생각하면 음주 운전이다. ◆스키 관련 유용한 팁스키를 타다보면 넘어지면서 흘러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 소지품을 분실하거나 폴을 놓치는 경우 기타 여려가지 상황이 발생할 경우가 많다. 제일 좋은 것은 귀중품을 놔두고 타는 것. 그러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좋다.계단 오르기와 V자 오르기가 있다.계단 오르기는 계단을 오르는 것처럼 한발 한발 이동시켜 오르는 동작을 말한다. 양 폴을 집고 스키는 엣지를 가해 선 다음 계곡 쪽 스키에 체중을 싣고 산족 스키를 위쪽으로 들어 옮긴다. 다음 반대 발을 들어 산 쪽으로 이동하면서 반복해 경사진 슬로프를 이동하면 된다.V자 오르기는 슬로프 경사도가 낮고 이동거리가 짧은 경우 사용한다. 단 체력소모가 많다는 점을 기억하자.산 정상을 향해 스키 앞부분을 V자 형태로 넓힌다. 이어 무릎을 안쪽으로 굽혀 미끄러지지 않게 엣지를 가한다. 이때 폴은 스키 뒤에 짚어 걸리지 않도록 하며 폴 손잡이를 움켜잡아 앞으로 민다. 경사 각도가 클 경우 스키를 더 벌려 이동하면 된다.◆대구시스키협회 이창도 회장“새하얀 설원, 파란 하늘 아래서 힘차게 슬로프를 질주하는 짜릿함은 겨울세계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스키의 매력에 푹 빠진 대구시스키협회 이창도 회장이 겨울을 사랑하는 이유다.이창도 회장은 2016년 7월부터 대구스키 저변확대 및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1981년 탄생한 대구시스키협회는 대구의 스키운동단체를 대표해 시민에게 스키를 널리 보급하고 국민체력 향상에 노력하는 단체다.해마다 대구시교육감배·협회장배 등 다양한 스키스노보드 대회를 열어 스키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 우수한 선수 조기발굴에도 힘쓰고 있다.이 회장은 “동계종목의 꽃인 스키는 그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런 스키 저변을 바탕으로 각종 전국대회에서도 대구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엘리트뿐만 아니라 동호인들도 스키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대회를 개설했다.그는 “동호인 대회 및 학생대회를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 스키 교실 등을 열어 초보자들에게도 스키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구스키협회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대구는 ‘스키 불모지’에서 점차 발전해나가고 있다.전국동계체전에서 획득한 메달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 제97~98회 6개, 제99회 7개, 제100회 9개의 메달을 따냈다.협회는 대구스키가 보다 더 발전하기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이창도 회장은 “일반 학생들과 엘리트 선수들 그리고 스키 동호인들이 쉽게 스키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정부의 재정지원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며 “또 대구에서는 스키를 즐길 수 없다. 저변 확대를 위해 실내 스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