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종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에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청문회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히 검증, 국민여론을 인준표결때 정확히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윤경식 의원은 고 지명자의 자택 임대차 계약 논란과 관련 “고 지명자가 1월10일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고 말했으나 임대사업자등록증은 종로세무서장이 어제(20일) 날짜로 발급했다”며 “요즘은 관할 세무서에 임대사업자 등록을 신청하면 즉시 등록되는데 거짓말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인기 의원은 대북송금 사건 해법과 관련, “고 지명자는 서면답변에서 통치행위에 대해 부정하는 것이 다수입장이라고 밝혔다”며 특검제 도입에 대한 찬반입장을 물었다.
전재희 의원은 “공무원 노동조합도 노조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노동 3권의 허용범위도 법령과 예산에 관한 사항을 제외한 분야에서 교섭체결권까지 인정해주는 게 타당하다고 보는데 어떤 입장이냐”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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