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경북지역에 국민임대아파트를 포함한 아파트 3만9천세대가 건설된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 30만 세대 등 50만 세대가 지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주택건설종합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지어질 주택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2만2천400세대, 국민임대 5천100세대, 공공임대 1만1천500세대 등 대구∙경북지역에 3만9천세대가 지어지는 것을 비롯해 서울 11만세대, 인천 4만세대, 경기 15만 세대 등 수도권 지역에는 30만세대에 달한다.

건교부는 전국 50만 세대 건설에 필요한 택지 1천350만평 가운데 수도권 570만평 등 1천50만평을 공공택지로 공급하고, 주택자금 지원과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재정 6천426억원과 국민주택기금 9조1천741억원 등 모두 9조8천16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건교부는 66만7천세대가 지어진 지난해 주택보급률을 추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100.6%를 기록해 처음으로 10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김종엽기자 kimj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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