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해수욕장 주변 해변에 나무를 심어 해안방풍 및 해안 풍경을 조성하는 등 푸른포항가꾸기의 일환으로 조림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8억원을 들여 흥해읍 칠포지구 등 5개지역 1백30ha에 다음달부터 24만5천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다음달 초부터 4월말까지 2달동안 포항시는 경제수(나무높이 60cm이하)인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해송 등 6종 14만 그루를 50ha에 조성하고, 큰나무(60cm이상)인 해송, 스트로브잣나무 등 4종 10만5천그루를 70ha에 식재한다.

포항시는 또 지난해 부터 추진해 온 해안방풍림 사업으로 도구해수욕장에서 청림운동장 사이에 해송큰나무 4천그루를 심어 영일만 해안경관을 더욱 아름답고 푸르게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김달년기자 kimd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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