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경제난이 지속됨에 따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올초 44명의 행정인턴을 운용한 데 이어 41명을 추가 채용한다. 행정인턴은 29세 이하 대학졸업자를 대상으로 주5일 근무에 월 100만원 가량의 급여가 지급된다.

근무조건은 공무원에 준하며, 근무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시는 행정인턴의 담당 업무를 각 부서의 수요에 따르면서 단순 사무보조나 잡무는 지양하고 전문 분야별 실무 경험을 체득하도록 유도해 경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오는 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4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18일부터 본청을 비롯해 사업소, 구청, 읍∙면∙동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달 16일 행정인턴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영일만항 등 산업현장 견학을 실시하는 등 행정인턴쉽 내실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신준민기자 sjm@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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