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경제자유구역청 포부 밝혀
작년 1억3천만달러 성과 이을것
FTA·지역적 강점 등 적극홍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최병록)은 올해를 투자유치 퀀텀점프(Quantum Jump)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기로 했다.
2013년 MOU 기준으로 1억3천만달러의 외자유치를 달성해 2012년(1억4천800만달러)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FDI(외국인직접투자) 도착액 기준으로는 6천8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62%(2012년, 4천200만달러) 증가를 보였으며, 7건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개청이후 5년간 15건 중 절반에 달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IT융복합, 첨단수송·기계부품, 첨단메디컬 등 3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유치해 나가는 동시에 142회에 걸친 해외IR 활동을 상세 분석해 가능성이 높은 지역들을 공략했다는 것.
또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캐나다상공회의소, 한불상공회의소, 한독상공회의소,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주한호주상공회의소 등과의 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주한프랑스대사관, 주한스위스대사관,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주한핀란드대사관 등과도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협력 MOU가 체결돼 있는 독일 뉘른베르크상공회의소, 아랍에미리트엽합 존즈콥, 터키의 유럽경제자유구역청 등과는 실질적인 상호투자유치협력에 대해 세부절차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 청장은 “대외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엔저현상의 지속화, 대북 리스크의 상존 등으로 투자유치 환경이 녹록치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진출 시 기대되는 FTA 이점과 우리지역의 강점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외투기업 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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