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연습경기 42 ‘승’
이영욱 홈런 등 2안타 활약
선발 장원삼은 조기강판

삼성라이온즈가 오키나와 캠프에서 일본팀을 상대로 2승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지난 21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 연습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오키나와 일정 개시 후 니혼햄, 한신, 요미우리, 요코하마 등과 차례로 격돌한 삼성은 이날까지 연습경기 전적 2승2패를 기록 중이다.
당초 요코하마는 이날 1군이 휴식일이어서 2군 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코칭스태프의 결정이 바뀌어 1군급 선수 5명이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라이온즈 불펜진의 이어던지기가 인상적이었다.
선발 장원삼은 스트라이크존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⅔이닝 동안 3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뒤를 이은 김동호(1⅓이닝) 이수민(2이닝) 김현우(1이닝) 장필준(1이닝) 박근홍(1이닝) 김승현(1이닝) 등이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에선 이영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하는 등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김헌곤은 7회에 대타로 나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5일 아카마구장에서 한화와 홈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날 삼성의 새 외국인 투수인 페트릭과 레나도가 처음으로 실전 등판할 예정이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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