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삼척시청 vs 부산시설공단 경기로 시작
‘컬러풀대구’ 공격 맹활약 돋보여…연승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대구경기가 24일 오후 3시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삼척시청과 부산시설공단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대구에서 총 3라운드가 열리게 되는데 1라운드 경기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2라운드는 오는 3월31일부터 4월2일까지, 3라운드는 6월23일부터 3일간에 걸쳐 펼쳐진다.
지난 3일 개막한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및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의 일정을 고려해 19일까지 1라운드 3주차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 현재 1위는 SK슈가글라이더즈, 2위는 부산시설공단, 3위는 서울시청, 4위는 컬러풀대구가 차지하고 있다.
현재 상위 6개팀(SK슈가글라이더즈, 부산시설공단, 서울시청, 컬러풀대구, 인천시청, 삼척시청)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혼전을 벌이고 있다.
컬러풀대구는 24일 광주도시공사, 26일 삼척시청을 상대로 연승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컬러풀대구는 올 시즌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팀 적응에 따른 경기력을 염려했으나 경기가 거듭될수록 배민희, 김혜원, 김아영 선수가 공격에서의 맹활약으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좌ㆍ우 공격 핵인 김진이와 정유라가 각각 득점 2위(32득점), 6위(27득점)로 무서운 공격력을 보이고 있고 또한 골키퍼 오사라의 철벽수비도 한 몫 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대구경기가 끝나면 제16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3.20~23일) 준비를 위해 SK핸드볼코리아리그는 잠시 휴식기(2.27~3.23일)에 들어간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핸드볼 대구경기 붐 조성을 위해 시내 주요거리에 배너 및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을 위해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고 있다. 대회를 준비하는 대구시체육회에서도 참가하는 시민들의 응원 열기를 북돋울 수 있도록 응원도구를 준비하는 등 핸드볼 잔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오춘 대구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컬러풀대구의 경기관람을 위해 종목단체, 유관기관 임직원 및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흥행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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