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기 축구대회 결승서 울산현대U-12에 01 패
우수선수·공격상부터 우수지도자상까지

▲ 대구FC U-12(신흥초)가 지난 25일 열린 제12회 대구시장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울산현대 U-12에 0-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FC 제공
▲ 대구FC U-12(신흥초)가 지난 25일 열린 제12회 대구시장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울산현대 U-12에 0-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U-12(신흥초)가 제12회 대구시장기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흥초는 지난 25일 오후 2시30분 대구 강변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울산현대 U-12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1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 및 축구 클럽(U-12) 2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신흥초는 5전 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경남 창원초(6-0)와 덕산초(2-0)를 꺾었고, 16강에서 김포 주니어 FC에 10-0 대승, 8강에서 칠곡 유소년 축구클럽에 1-0 승리를 거뒀다. 4강에서는 부천FC U-12를 만나 대회 첫 실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3골을 뽑아내며 3-1로 경기를 뒤집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울산현대 U-12였다. 신흥초는 강호 울산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후반전 아쉽게 실점하며 0-1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5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한 신흥초는 우수 선수상, 공격상, 우수 지도자상을 배출했다. 우수 선수상은 주장 이창헌 선수, 공격상은 공격수 이동현, 우수 지도자상은 조철호 코치가 차지했다.
신흥초를 이끈 박종진 감독은 “고생 많이 한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학부모님들과 구단에도 감사하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가오는 소년체전 예선전을 잘 준비해서 다음을 기약하겠다”며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2016 전국 초등 축구리그 대구권역, 대구시 협회장기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흥초는 오는 3월18일부터 열리는 2017 전국 초등 축구리그 대구권역 일정에 돌입해 2년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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