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출격
2명 모두 최고구속 145㎞ 기록
김한수 감독 “피칭 발전 기

삼성라이온즈가 지난 2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연습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5회까지만 진행됐다.
삼성 외국인 투수 2명이 첫선을 보였다. 선발로 나선 페트릭은 2이닝 동안 2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레나도는 2이닝 3안타 1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은 두 투수 모두 145㎞를 찍었다.
이밖에 최충연이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충연은 경기 후 “아직 공이 최고 상태는 아니지만,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투구폼을 약간 바꾼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이승엽은 1회말 1사 1,3루에서 중월 2루타를 터뜨리며 2타점을 올렸다. 톱타자로 나선 김상수가 2안타를 쳤고, 구자욱과 이원석이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김한수 삼성라이온즈 감독은 “두 외국인 투수가 첫 등판 치고는 나쁘지 않은 스타트를 보여줬다. 차근차근 준비하면 지금보다 나은 피칭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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