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경북고 전관왕 이끈 고교 야구 ‘우승제조기’…1982년 삼성 라이온즈 초대 감독

<27> 대구 야구의 대부 서영무

병상의 서영무. 1987년 5월26일 서영무 감독은 식물인간이 된 지 3년 만에 53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1987년 5월26일 서영무 감독은 식물인간이 된 지 3년 만에 53년 짧은 삶을 마감했다.

카라스키야에 네 번 다운당하고 역전 KO승을 거둔 ‘4전5기’의 세계챔피언 홍수환은 “복서는 비극적으로 사라지는 것이 숙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승부의 세계엔 새로운 승자가 끊임없이 등장하게 마련이다.

서영무 감독은 비극적으로 사라지는 승부사의 운명을 따라갔다.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한 ‘대구 야구의 대부’라는 명예는 팬들 가슴 속에 오래 남을 것이다.

서영무 연보

ㆍ1934년 대구 출생ㆍ대구상고 졸업ㆍ경북대 졸업ㆍ공군 등 실업 야구팀 선수(내야수)ㆍ1960∼65년 대구상고 야구 감독(5차례 우승)ㆍ일본 야구 연수ㆍ1967년 경북고 야구 감독ㆍ1971년 경북고 전국 5개 고교 대회 석권ㆍ1975년 한양대 감독(부임 이후 5차례 우승)ㆍ1978년 서울고 감독(개교 첫 봉황대기 우승)ㆍ중앙대 야구 감독ㆍ1982년 삼성 라이온즈 초대 감독ㆍ1983년 삼성 라이온즈 감독직 사임ㆍ1984년 OB 베어스 이사, 뇌졸중으로 쓰러짐ㆍ1987년 3년 투병 끝 타계

글=송의호 대구한의대 교수ㆍ언론인

yeeho1219@naver.com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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