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일자리+명품학군 ‘1등 달서구’ 만들것”

발행일 2018-07-17 20:10: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7>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명품학군 조성 등을 통해 ‘1등 달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달서구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1등 달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민선 7기 구정 핵심은 1등 달서구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명품 학군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 구청장은 가장 먼저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원지를 달서구만의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앞서 도원지 수변 탐방로 개선 공사를 포함해 결혼테마 이벤트 광장 조성, 숲 속 어린이 놀이터 등 수변 경관 개선사업을 지난 1월 완료했다.

그는 “도원지를 인근 수밭마을 웰빙음식거리와 연계해 지역의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달서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원지 이외에도 와룡산에는 자락길을, 금호강 둔치에는 다목적 레저타운을 조성하고 도심 속 최대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 달서별빛 캠프장도 확대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할 수 있는 대표 힐링 여가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결국 일자리 창출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청년 실업률 해소를 위해 일자리 창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민ㆍ관ㆍ산ㆍ학이 함께 청년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일자리 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청년층의 관심을 반영해 해외취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기초단체 일자리 정책 또한 글로벌화해야 한다”며 “인도ㆍ미국ㆍ싱가포르 등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청년들의 취업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내 초ㆍ중ㆍ고교는 109개 있다. 대구 전체 학교 중 24%를 차지한다. 그만큼 학생 수가 많고 학부모의 교육관심도도 높은 지역이다. 이 구청장도 이에 동의하며 명품 학군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이후 글로벌 교육센터, 글로벌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지난 3월 제2기 교육국제화 특구로 다시 지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특성화고와 연계된 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인력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달서 영어도서관에는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과 원어민 교수 강연 등을 정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한 우수고 육성 사업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달서구가 출범 30년을 마무리했다. 이제 새로운 미래 30년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며 “지난 2년간의 임기와 선거운동 기간 중 달서구민이 지적한 수많은 문제점을 모아 1등 달서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oo@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