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장서 5만 권 보유…글쓰기 교육 집중”

<16> 대구 경상여고

박용태 경상여고 교장은 “2015년부터 하브루타 학습법을 도입해 말하기, 듣기 기초교육을 특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수업 중 질문 토론 활동과 수업 외 공부하는 짝과의 자기주도학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게 하는 특색있는 교육을 펼쳐 학부모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습니다.”

고등학교로는 보기 드물게 장서 5만 권을 보유하며 학생들에게 독서교육을 독려하고 있는 박용태 경상여고 교장의 말이다. 독서교육은 인성과 학력신장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서다.

이 학교는 글쓰기 노트를 전교생에게 배부하고 있다. 글쓰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작성한 글은 교사와 학생이 투표를 통해 우수 글을 선정된다.

박 교장은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은 경희교육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일련의 노력으로 경상여고는 지난해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수도권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가 발굴한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는 전국 11곳 학교이다.

특히 경상여고는 변화하는 교육 패러다임에 발맞춰 교육정책 선도에 자신감을 내 비추고 있다. 과학ㆍ정보ㆍ수리 융합중점과정 운영,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실시, SW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등은 새로운 교육활동의 좋은 본보기이다. 지난 9월 부임한 박용태 교장으로부터 경상여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우수 교육활동을 꼽는다면?

△고교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인 GS-5P 프로젝트가 체계적이다.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선정 주제가 교육과정, 수업, 평가, 기록의 일체화로 모든 교육활동이 GS-5P에 잘 녹아들어 있다. GS-5P는 인성역량, 공동체역량, 학업역량, 표현역량, 진로역량의 경상 5대 수행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건학이념에 따른 4대 교육목표, 2015 개정교육과정의 6대 핵심역량과 더불어 ‘4,5,6 역량 교육활동’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올해는 흩어져 있던 프로그램들을 인문사회학아카데미, 과학아카데미, 수학아카데미, SW메이커아카데미로 정착시켜 이수한 학생들에게 경상 창의융합 디플로마를 수여한다.

학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특히 지식탐구활동을 강조해 ‘GS인테러뱅, 꼬리를 무는 교과독서, 지식체인, 지식과 생활, 지식스크랩, 융합지식탐구위원회’ 등 다양한 지적 탐구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이를 수업 중 과정중심평가와 연계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

-학교 교육 목표는?

△경상여고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닌 인간, 자립과 어울림을 더불어 하는 인간’, ‘전통과 새로움을 인습과 방종으로부터 구분할 수 있는 인간’, ‘냉철한 판단과 뜨거운 감성을 함께 갖춘 인간’이라는 4대 교육목표가 있다. 학생들을 유능한 인재, 참된 인격체, 모범적인 세계시민의 자격을 모두 갖춘 총체적인 덕성의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건학이념, 학교헌장, 교사상, 학생상, 교훈이 경상여고 교육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대 경상!! 큰 꿈을 펼쳐 빛나는 미래와 소통하라!’라는 슬로건으로 적극적인 학생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의 연계활동은?

△양질의 교육활동을 위해 지역 교육기관과 활발한 연계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에는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MOU를 맺었고 지난 26일에는 대구대 인문교양대학과도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또한 ‘경상 꿈 축제’ 때 지역대학 교수들을 초청해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꿈나눔봉사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침산초등학교에서 학습 멘토링 교육봉사를 하고 있다.

연합과학 동아리 GSSL은 신천하수처리장 등 지역 기관을 찾아 탐구활동을 하고 있고 수학동아리 GMATH도 수목원 등지에서 학습활동을 하는 등 동아리의 지역사회 참여가 활발하다. 최근에는 경제동아리 도담도담이 대구 학생 참여 예산제에 참가해 문학자판기, 소녀돌봄약국 사업 제안으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창원기자

딸을 기다리며-고3 아이에게

딸을 기다리며-고3 아이에게/ 박철늦은 밤이다/ 이 땅의 모든 어린 것들이 지쳐 있는 밤/ 너
2019-11-12 15:32:12

당직변호사

▲13일 강현구 ▲14일 강훈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2019-11-12 09:23:42

철망 앞에서

철망 앞에서/ 김민기내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 미움의 골짜기로/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떼
2019-11-11 15:13:0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