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수학과 4학년 배수민(26·여)씨는 2018 대구·경북 그랜드포럼 세션1·2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발표를 듣고 기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스마트 시티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단다.
배씨는 “대구·경북이 발전하는 길은 대학의 체질개선과 학생의 인식 변화도 함께 필요하다”며 “대구·경북을 스마트 시티로 변모하기 위해선 산업현장의 연계전략을 통해 인적자원을 향상시키는 시민체감형 도시로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세션 1의 주제발표와 토론회에서 제기된 학생이 대접받고 대학교수의 질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동감했다.
교수가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되고 학생은 산업 전사가 돼 대구·경북도 실리콘밸리의 시작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
배씨는 “다양한 기업이 빅테이터 분석과 공공데이터 발전의 미래를 내다본다면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마련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맞는 사업안이 구상돼 대구·경북도 새로운 직종을 맞는 시대가 도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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