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중 입북해 ‘종전’ 촉구…일평생 “통일이 진정한 광복” 신념지켜

발행일 2018-12-10 20:16:5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70> 평화통일운동가 박진목

2005년 서울시 중구 필동 한국의 집에서 가진 미수(88세) 축하 모임(앞줄 중앙 백발머리를 한 이가 박진목).
2010년 박진목은 경기도 하남시에서 92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삶을 마감했다. 부인 이영숙씨와의 사이에 3남5녀를 두었다. 그는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유택(幽宅) 아래 남한산성 민족정기탑 앞에 묻혔다.

송의호 대구한의대 교수 yeeho1219@naver.com

연보

1918년 경북 의성군 점곡면 사촌리 출생

연도미상-의성에서 보통학교 졸업 뒤 대구로 나감

1938년 대구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에서 양조장 경영, 현풍 곽씨와 결혼

1942년 형 박시목을 따라 독립운동 투신

1944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연행, 구속

1945년 대구 달성군 건국준비위원회 활동

1946년 남로당 달성군 조직책, 경북도당 간부

1951년 서울서 북 이승엽과 회합(1월), 평양서 이승엽과 2차 회합(8월)

1952년 평양 방문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

1953년 만기 출소

1954년 독립운동가 모임 원호회 이사, 야권통합운동

1961년 5·16 군사혁명 감찰부 조사(무혐의 석방)

1967년 영남일보 상임이사

1970년 민족정기회 이사

1972년 통일촉진회 참여

2010년 7월13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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