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분야 통합관제시스템 ‘스마트시티’로 진화한다

발행일 2019-01-02 20:42:2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 위니텍

추교관 위니텍 대표가 주력 제품이라고 할 수 잇는 소방본부 통합관제시스템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위니텍의 첫 시스템 개발 분야는 소방 통합관제시스템이었다. 1998년 대구시의 ‘119종합정보시스템 시범사업’을 수주하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4년의 개발 과정을 통해 시스템을 완성했고 2002년 대구 전 지역에 구축했다. 이후 부산, 대전, 광주, 울산 등 타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대구를 찾았고 위니텍도 사업 영역을 점차 넓혀 나갔다.

위니텍은 이러한 성공을 19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내 190여 명의 직원 중 170여 명이 SW개발자나 개발자 출신이다. 개발자들이 자부심 가질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는 게 위니텍 관계자의 설명이다.

올해 3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해외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모잠비크, 방글라데시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총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위니텍은 전자정부 관련 SW 해외시장이 2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특허청, 관세청 등 시장이 크기 때문에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특히 소방ㆍ재난안전, 교통 분야의 해외개발원조(ODA)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위니텍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선순환식 인재양성’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대구ㆍ경북지역 학교에서 개발 관련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는 등의 환경을 기반으로 위니텍은 실무ㆍ현장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채용 계획도 갖고 있다.

추교관 위니텍 대표는 “SW는 사람이다. 지역 기업들이 자체 SW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경쟁력있는 회사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며 “비록 위니텍의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회사가 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SW 분야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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