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병수 울릉군수

▲ 김병수 울릉군수가 새해 군정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 김병수 울릉군수가 새해 군정운영계획을 밝히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는 울릉군이 더욱 성장하며 아름답고 세계적인 생태관광 섬이 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다 함께 정진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면서 더욱 희망찬 울릉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돌이켜보면 지난 7월 민선 7기가 출범한 후 숨 가쁘게 바쁜 일정의 연속이었다”며 “취임과 동시 민심을 수습하면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면한 주요 현안 및 주민숙원사업들을 우선 해결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과 계획을 모색하고 실천했다”며 “조금씩 구체적인 성과와 함께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구축돼 2019년을 희망차게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 모든 것들이 함께 뜻과 힘을 모아주시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과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운영 중점계획은 ‘다 함께 행복한 복지 울릉 건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구회복을 위한 일자리 확충에는 “군의 주력산업인 관광, 농ㆍ수산분야와 연계해 소득증가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의 문화ㆍ복지시설의 운영은 더욱 확대ㆍ개선해 나가면서 복합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문화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약속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에 걸맞은 인문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한 문화재의 보전ㆍ보호와 울릉도만의 고유한 문화를 발굴하고 복원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쓸 방침이다.
김 군수는 “군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면서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진단, 재해위험지구와 재난 예방시설 정비, 민간 구조단체 육성은 물론 우범지대에 대한 CCTV 확대를 통해 주민 생활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일주도로가 완전개통 되는 지금이야말로 지역별 균형발전의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공무원 독도아카데미는 더욱 확대 운영해 가슴 뛰는 독도체험의 기회를 폭넓게 가질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군수는 “울릉공항 건설과 항만 확충, 일주도로 확장ㆍ포장 공사,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함과 동시에 국회와 중앙부처 등 정부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끌어내겠다”며 “광역교통망의 확충은 선택이 아니라 주민 생존권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지역민들과 합심해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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