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는 다음달 1일까지 설 명절 당일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부족으로 인한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설 명절 당일 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을 모집한다.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는 2016년 전국 최초로 ‘명절 당일 비상진료 참여 동네의원’을 모집·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14개소의 동네 의원이 참여해 설과 추석 명절 당일 4천954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번 설 비상진료에 참여하는 동네 의원에는 소정의 기념품 증정과 교통비 지원을 한다.

신청은 대구시의사회로 하면 된다.

설 명절 당일 비상진료에 참여한 동네 의원의 진료시간, 주소 등의 정보는 대구시, 119,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등에서 제공한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설 당일 비상진료를 하는 동네 의원들 덕분에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귀성객에게도 의료서비스 편의를 제공하고 진료비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도 “이 사업을 통해 대형병원 과밀화를 해소하고 명절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의사와 병·의원 종사자의 시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동참해주달라”고 당부했다.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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