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강성훈 인스타그램
▲ 사진: 강성훈 인스타그램


가수 강성훈이 애인의 오빠 명의로 회사를 설립하고 팬클럽 '후니월드'를 운영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오늘(28일) 일요신문에 따르면 후니월드의 법인 포에버 2228의 사업자등록 상 대표로 되어 있는 박 모 씨가 강성훈 애인의 오빠이며 박 모씨의 명의를 빌려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신문과 인터뷰를 한 후니월드의 사업자등록상 대표 박 씨는 강성훈과 여동생 박 씨가 연인 사이라고 말하면서 “강성훈의 오랜 팬이었던 여동생이 팬미팅에서 강성훈을 처음 만났고 이후 고백을 받고 연인 관계가 됐다.”면서 “프리랜서였던 박 씨가 강성훈의 일을 도왔고 MBC '무한도전'으로 젝스키스가 다시 인기를 얻자, 강성훈과 여동생이 나에게 서류상 사업자 명의를 빌려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박 씨는 후니월드의 사업자등록 상 대표를 맡은 것뿐만 아니라 강성훈의 팬클럽인 후니월드에 무려 8000만원의 투자금까지 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중 돌려받은 돈은 890만 원에 불과했으며 강성훈이 타고 다니는 레인지로버 차량의 리스비와 소득세 약 2000만원을 고스란히 떠안아 현재 신용불량자가 됐다고도 강조했다.

박 씨는 "2015년 11월 여동생이 랜드로버 차량을 리스해달라고 해서 해줬다. 이 차량은 실제로 강성훈이 타고 다녔지만 리스비와 소득세를 내지 않아서 지난해 연말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이와 관련해 강성훈과 그의 애인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며 강성훈은 지난 1일 젝스키스를 공식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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