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개관 3년 만에 관람객 60만 명을 넘어섰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지난해 관람객 17만8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3년 동안 누적 관람객이 60만 명을 넘어서 명실공히 칠곡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칠곡군 석적읍 칠곡보 생태공원에 연접한 호국평화기념관은 6·25 한국전쟁 당시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전투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5년 10월 문을 열었다.



548억 원을 들여 23만2천㎡ 규모의 부지에 지상 4층, 지하2층(9천48㎡)으로 지은 국내 최대규모의 전쟁박물관이다.



호국평화기념관에는 호국전시관, 전투체험관, 어린이평화체험관, 4D 입체영상관, 전망대 등이 있다. 관람료는 성인 3천 원, 중·고생 2천 원, 초등생 1천 원이다.



특히 기념관은 2016년 4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관리번호 30-2-52)로 등록됐고, 2017년 2월에는 경북도 제2종 박물관(경북-공립21-2017-01호)으로 등록됐다.



이곳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호국평화지킴이(주니어레인저) 등 체험행사와 어르신을 위한 문화강좌 호국평화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칠곡의 6·25 전쟁사와 기념관 소장품을 정리한 학술연구 자료인 상설전시 도록 ‘기억합니다. 칠곡의 55일’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동석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소장은 “호국평화에 관심을 갖는 관람객이 점차 늘고 있고, 관람객에게 무료해설도 해준다”며 “내실 있는 전시 운영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개관 3년여만에 관람객 6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경
▲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 개관 3년여만에 관람객 60만 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경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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