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불법주차 방지를 위해 지역 내 무료 주차장 조성에 나선다.

남구청은 공한지를 주차공간으로 조성해 무료주차장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조성대상지는 △단독주택 중심의 주차난이 심각하고 설치 후 활용도가 높은 지역 △1년 이내 개발계획이 없는 공한지 △형질 변경 없이 주차장 설치가 가능한 공한지 등이다.

무료주차장으로 토지 사용을 승낙한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선정된 공한지는 노면 평탄 작업 및 쇄석 부설, 진출입을 위한 보차도 및 주차장 안내 표지판 설치 등 최소한의 예산을 투입해 무료주차장으로 조성된다. 운영은 주민 자율에 맡긴다.

한편 남구청은 2009년부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공한지 무료주차장 조성을 통해 현재 41개소에 269대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자세한 문의는 남구청 교통과로 하면 된다. 문의: 053-664-3014.

▲ 대구 남구청 전경.
▲ 대구 남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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