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주민들이 실시간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대기 측정망을 성주읍 도심 내에 설치한다.



지난해 11월 기준, 성주군의 국내 초미세먼지(PM-2.5) ‘나쁨’ 이상 일수는 40일로 전년 대비 20일에 비해 2배로 늘었다.

또한 경북 도내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주의보 및 경보발령 횟수가 24일로 더 이상 성주군도 미세먼지 안전지대가 아님이 입증된 상황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9일 “미세·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상태를 상시 측정해 군민들에게 정보를 실시간 알리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성주읍에 오는 6월 중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2~3월 중 설치 후보지 현황조사 및 대기오염도 측정을 완료하고, 후보지 비교평가 후 최종 설치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향후 성주군은 측정결과를 소형 전광판에 표출하고 문자서비스 등을 할 계획이다.

개인은 인터넷(AIR KOREA)이나 휴대폰 APP (우리 동네 대기 질 정보)을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성주군은 현재 인근 칠곡군 측정소의 대기질 상태를 전송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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