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서연이화, 현대중공업 등 3개 기업이 대구본부세관으로 부터 지난 29일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을 받았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수출입업체·운송인, 관세사 등 무역과 관련된 업체 중 관세청이 법규준수, 안전관리수준 등에 대한 심사를 하고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다. 공인부문으로는 수출, 수입 등 9개 부문, 등급은 3개 등급(A, AA, AAA)이 있다.

이 가운데 전기공급 장치 제조업체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이번에 신규로 공인을 받았다. 서연이화와 현대중공업은 그동안 안전관리 우수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재공인을 획득했다.

AEO 공인을 획득한 업체는 수출입물품검사 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을 통한 신속통관, 관세조사 면제 등 관세 행정상 혜택을 받는다.

또 미국・중국 등 상호인정약정을 맺은 국가에 수출하는 경우 상대국에서도 우리나라가 부여한 혜택도 주어진다. 비상시 우선 조치, 현지 세관 연락관을 통해 통관 애로 해결 방안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구본부세관은 지역 기업의 AEO 공인획득을 지원하고 기존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통한 공인 유지와 수출경쟁력 향상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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