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수도권 공장총량 무력 중단 촉구

발행일 2019-02-01 23:3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역균형발전협의체 공동성명 발표

비수도권 14개 시도 단체장과 국회의원이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14개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이하 협의체) 이름으로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맹재·장석춘 국회의원과 함께 비수도권 14개 시도 단체장과 국회의원 모임인 지역균협발전협의체 이름의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날 발표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장석춘 국회의원,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성명에서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저해하는 정책을 지양하고 특히 수도권 공장총량제 준수를 촉구했다.

또 정부 기능의 지방 이양 시 재원도 동시에 이양하는 방안과 함께 지역상생발전기금 연장 등 지역 간 재정 격차 완화방안의 강구를 촉구했다.

이밖에 최근 선정된 예타면제사업과 관련한 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부가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준수하지 않으면 지역 경제는 붕괴 위기에 처한다. 지방도 대한민국인 만큼 지방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수도권 공장총량제를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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