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다양

발행일 2019-02-07 22: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독립운동 이끈 경북인 위상 재조명 등…



경북도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기념사업은 독립운동을 이끈 경북인의 역할과 위상 재조명, 이를 통한 미래세대의 나라 사랑 정신 고취에 초점을 두었다.

경북인의 역할과 위상 재조명의 중심인물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이다.

경북도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 전경.
2억 원을 투입해 라디오 드라마 50회를 제작하고 임청각을 둘러싼 경북도 독립운동가의 치열했던 삶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긴다.

3억 원을 들여 경북도 독립운동기념관에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상징물을 설치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라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 8곳의 유적지도 방문한다.

임시정부청사를 그린 후 작품으로 제작(사업비 6천600만 원)해 3.1절과 광복절에 전시해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재해석한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3.1절 기념 문화행사(사업비 2천500만 원)를 열어 독립선언서 낭독, 태극기 만들기 및 사격 체험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3.1절에는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광복절에는 광복절 기념 특별전을 열고 8월에는 한·중 독립운동사전문연구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광복회원에게 행사용 의복을 지원△ 구미 인동 3‧1문화제 △영해 3.18독립만세의거 문화제를 연다.의 상징과도 같은 태극기를 부각시켜 도민의 애국애족 정신을 드높일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나라가 국난에 처해 있을 때 호국의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다한 경북인의 독립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3.1운동 이후 이어온 자유와 독립,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해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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