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업재난관리, 산업안전관리 위탁교육기관 지정

▲ 경운대학교 전경.
▲ 경운대학교 전경.
경운대학교가 국가지정 재난안전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운대는 최근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에 지정돼 산업체 재직자들의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지난해 재난안전분야 종사자 전문교육과 기업 재해경감 활동 전문인력 교육 위탁기관 지정에 이어 안전보건교육 위탁기관에 지정됨에 따라 재해·재난분야 전문 교육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

국가재난관리, 기업재난관리, 산업안전관리 전 분야의 국가교육과정 운영은 경북에서 경운대가 유일하다.

재난과 재해분야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2017년 안전방재공학과를 신설하고, 2018년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재난안전분야 투자를 지속한 결과다.

지난해 9월에는 경운대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포항시를 대상으로 하는 ‘지진지역 스마트센서기반 건물안전지능정보 플랫폼 개발’을 수주하는 등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운대는 올해부터 재해·재난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도 재난안전 교육훈련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국적인 재난안전 봉사단체인 국민재난안전교육단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한성욱 경운대 총장은 “앞으로 3년 이내 경북은 물론, 전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재난안전분야 우수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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