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국비지원 대상 선정

발행일 2019-02-07 14:29: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심사에서 국비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2011년부터 청송 얼음골에서 개최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대회로 지역인지도 상승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아 국비지원 대상에 최종 선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2020년 대회는 국비 3억 원과 도비 1억8천만 원 등 총 4억8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돼 대회 운영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국비지원 대상은 문체부가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선정해 지역 체육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28개 대회가 접수돼 1, 2차 평가를 거쳐 선정하게 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지난해 발생했던 대회 취소, 지방비 확보 부족, 참가 규모와 외국인 선수 참여 축소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대회가 더욱 내실 있게 개최될 수 있도록 공모기준 세분화, 발표심사 추가 등을 통해 심사기준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희 군수는“이번 국비지원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고 있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며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지원 대상 대회로 선정된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장 전경.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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