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배낭여행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여행 콘셉트를 정하고 일정 등을 정해 발표하고 있다.
▲ 스페인 배낭여행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여행 콘셉트를 정하고 일정 등을 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1월25~26일 예비 고3들을 대상으로 계명문화대학교 명교생활관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학년도 수시전형을 대비한 제9회 수시캠프’가 개최됐다. 이 캠프는 인문 A,B조와 자연 A,B조로 나뉘어 PBL, 모의면접, 자소서·학생부 디자인, 멘토-멘티라는 4개의 행사를 하루에 2개씩 정해진 조에 따라 경험해보는 행사로 진행됐다.

PBL(Problem-based learning)이란 문제 중심 학습으로서 정해지지 않은 정답을 학생들이 논리적인 추론을 거쳐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정답을 유추하는 학습자 중심의 학습이다.

이번 PBL은 4명씩 조를 짜 주어진 5곳을 1달 동안 여행하는 스페인 배낭여행 패키지를 직접 짜보는 것을 주제로 이뤄졌다. 각 조들은 역할을 분담해 여행 명소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저마다 자기 조만의 특별한 여행 콘셉트를 잡으며 이동시간, 여행비용, 숙소위치를 고려해가며 패키지를 구성해 나갔다. 구성이 끝난 이후 학생들은 발표자를 선정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시간을 가지면서 다른 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들어보고 자신의 조와 비교하면서 학생들은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체험을 통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는 반응 보였다.

모의면접은 면접관 2분에게 자신의 자기소개서와 생활기록부를 보여주면서 면접이 진행됐다. 면접은 각자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지원하게 된 이유를 말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는 적혀있지만 구체적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면 학생들은 이에 대해 대답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

졌으며 10분 동안 진행되었다.

그 이후 피드백 시간을 가져 현재 이 학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해야할 방향에 대해 얘기해보는 시간을 5분 동안 가졌다.

모의면접이 끝나자 학생들은 면접을 처음해서 너무 떨렸다, 자신이 고쳐야할 부분을 알게 된 것 같아 다행이고 앞으로도 모의면접을 많이 해 자신의 면접 실력을 높여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디자인은 각 시간마다 학생 20명과 진로진학 교사 20명이 무작위로 선택되어 1대1 코칭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진로진학 교사는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읽은 후 이 학생이 가진 자기소개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법을 알려주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생활기록부를 이용하여 부족한 부분을 써나가는 방법을 이용하라는 것이 대부분 교사들은 의견 이었다.

멘토-멘티는 예비 졸업생들이 대학에 합격한 자신만의 비법과 경험에 대해서 예비 고3들과 대화를 해나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합격한 예비 졸업생들에게 선착순 4명으로 1번에 45분씩 총 3번 진행되었다.

▲ 정동고 박대창
▲ 정동고 박대창
멘토-멘티를 마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학과로 가기 위한 방법을 알게 된 유익한 경험이었고 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가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동고등학교 2학년

박대창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