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9일 개장해 지난 6일 폐장한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에 1만5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영양군 영양읍 현리 반변천에 개장한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은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천연 빙상장이다.
특히 우수한 빙질과 얕은 수심으로 안정성이 높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겨울철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얼음열차를 보완하고, 인공눈으로 눈썰매장을 조성해 대구, 울산, 포항, 안동 등 인근 지역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설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박모씨는 “매년 고향에 올 때마다 아이들과 스케이트장을 찾는데, 매년 점차 발전하는 거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의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영양군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 무료스케이트장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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