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00지구 탤런트 박영규와 함께 하는 감동 콘서트

발행일 2019-02-18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로타리안 날 맞아 다문화가족의 수술기금 마련 위해 진행

박영규
이윤경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반용석)가 오는 23일 ‘탤런트 박영규와 함께하는 감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로타리안의 날을 맞아 어려운 다문화 가족의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소프라노 이윤경이 출연해 박영규와 듀엣을 선보인다. 또 플루티스트 서가비와 난타팀 연희마루, 전효진 댄스컴퍼니,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의 중창단 등이 출연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테너 현동현, 바리톤 최득규, 소프라노 소은경의 무대와 로타리 합창단(지희 이영석)의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로타리 합창단
탤런트 박영규는 “대중 앞에서 노래하기를 즐겨하지 않지만 이번 음악회는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우리나라에 많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랑을 실천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출연을 결정했고 콘서트에 자신의 이름을 걸었다”며 많은 대구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소프라노 이윤경은 2018년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폐막작 ‘라 트라비아타’ 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며 ‘오페라대상 성악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성악가다. 2016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올해의 성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반용석 총재는 “지난해 결혼한 대구·경북지역 신혼부부 100쌍 중 7쌍이 다문화커플로 우리 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제는 이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총 4천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네 명의 다문화가족 환자에게 재활의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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