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금빛 질주 시작…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막 오른다

대구, 휠체어 컬링·알파인스키 종목 참가
경북, 빙상 등 7개 종목 참가…종합 10위 목표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2일 강원도 평창, 강릉, 춘천, 경기도 의정부에서 진행된다. 대회 개회 전날인 11일 컬링 예선전에서 경북도 장애인체육회 휠체어컬링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2일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 평창, 강릉, 춘천, 경기도 의정부에서 15일까지 열린다.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885명(선수 395명, 임원 등 관계자 490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 등 선수부 6개 종목과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쇼트트랙 등 동호인부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구·경북장애인체육회는 각각 결단식을 갖고 선의의 경쟁과 선전을 다짐했다.

먼저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선수단은 휠체어 컬링과 알파인스키 등 2개 종목에 1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현재 대구 휠체어컬링팀은 경북, 경기, 부산과 맞붙어 연이어 패하면서 예선 통과가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5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알파인스키 대구 소속 신인 심재필은 13~14일 데뷔전을 갖는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대회를 위해 수개월 간 땀 흘리며 달려온 대구선수단의 저력을 믿는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구 장애인 동계스포츠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장애인체육회는 빙상 등 7개 종목에 67명(선수 27명, 임원 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경북은 빙상 부문 출전하는 박성준 선수의 2관왕(500m, 1천m)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제2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스키대회에서 회전 부문 1위를 차지한 유정현이 금빛 질주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경북의 취약종목인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에 우수·유망선수를 대거 참여시킴에 따라 메달획득은 물론 장기적인 선수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대회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은 메달 목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 등 종합 10위가 목표다.

김정일 경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대회에서는 종합 10위를 달성해 지난 대회 12위를 뛰어넘겠다”며 “이번 출전선수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화훈련을 통해 경기력에 자신감을 보이는 만큼 목표순위달성이 기대된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현장에 체육인지원센터를 열어 대회 기간 (성)폭력, 인권침해 신고를 받고 상담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동계체전에선 처음으로 홍보관인 KPC하우스를 운영한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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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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