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가 내려졌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정월 대보름(19일)을 앞두고 크고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대구 전역에 ‘화재위험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지난 8일부터 건조경보를 발효했다.

‘화재위험경보’는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은 이상기상의 예보 또는 특보가 있는 때 화재에 관한 경보를 발할 수 있다.

대구소방본부는 대시민 홍보 및 화재위험 상황인식을 전파하고자 화재예방 활동 및 화재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등 지역 행사장에 소방력 전진배치 및 주요 화재 취약 대상에 대해서는 기동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화재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지역 내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 화기 취급에 대한 주의와 화재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 대구소방안전본부 전경.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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