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 사진: sbs 방송화면 캡쳐


SBS 월화드라마 '해치'가 지난 11일 첫 방송된 가운데 배우 정일우가 연기하는 연잉군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연잉군 이금은 조선 제21대 왕인 영조대왕의 군호로 이금은 1966년(숙종 25년) 조선 제19대 왕 숙종(극중 김갑수)과 숙빈 최씨 사이에서 태어난 연잉군에 봉해졌다.

1721년 숙종이 세상을 떠난 뒤 경종이 왕위에 올랐지만, 건강이 좋지 않고 아들이 없어 연잉군이 경종의 후계자로 선택됐으며 31세에 왕으로 즉위한 연잉군은 조선의 제21대 왕으로 52년간 재위해 고구려의 장수왕 이후 두 번째로 오래 집권한 군주로 기록됐다.

영조의 유명한 업적으로는 즉위 후 붕당의 폐해를 해결하고자 탕평책을 실시한 것과 공론을 장악하며 왕권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군대와 토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를 개혁해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하지만 영조는 당파싸움에 휘말려 자신의 외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게해 ‘아들을 죽인 왕’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

'해치'는 연잉군이 영조가 되기까지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화 SBS에서 밤 10시에 방송된다.





online@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