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 모집||선착순 400대 모집, 운행실적 결과에

친환경 운전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면 최대 10만 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2019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400대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이거나 급가속·급제동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전을 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혜택을 주는 제도다.

2017년부터 추진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은 올해가 3차다. 전국 6천500대를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이중 대구 차량이 400여 대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ar.cpoint. or.kr)를 통해 선착순 마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사진방식이나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OBD)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방식은 참여 시점과 종료 후의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OBD방식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주행거리와 친환경 운전 실적을 평가하고 운행실적 결과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근희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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