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2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선7기 100대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시민들이 직접 검증하는 ‘시민평가단’을 발족하고, 1차 회의를 가졌다.
시민평가단은 구미시에 사는 만 19세 이상 시민 중 성별·연령·지역별 비례를 적용해 무작위 추첨방식으로 40명을 선발했다.
또 검증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운영 전 과정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업으로 추진한다.
분임별로 평가대상 공약사업을 자체 선정한 후 전문가 자문, 현장 답사와 자유토론을 거쳐 제안사항(권고안)을 마련하며 구미시는 해당 권고안을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반영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나 사업도 시민이 공감하지 못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 모두가 단순한 정책의 소비자가 아니라, 적극적 동참자, 동반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장세용 시장이 제시한 공약과 시민 요구사항, 전문가 제안 등을 반영해 100대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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