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으로 경제활성화 도모

발행일 2019-02-14 14:40:2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기업인과 간담회, 현장방문 대화로 기업인 맞춤 지원정책 개발

경주시가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맞춤형 기업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경주시가 기업인과 간담회, 현장방문 대화를 통해 기업인들의 지원정책을 발굴 추진한다. 사진은 외동읍 구어공단 현장을 방문해 도로 사정에 대해 상담하는 현장.


경주시는 기업지원 분야의 5무행정 관행을 타파하고 민선7기 주요역점 시책 ‘경제 살리기’를 위해 올해 달라지는 기업지원 행정을 발굴 실천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인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건의한 사업들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소규모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확대해 기업인들이 희망하는 사업들을 우선 처리한다.

경주시는 최근 구어공단 진입로 가각(모퉁이) 개선공사, 외동 문산일반산업단지 인도보수 사업, 천북 개별입지공장 도로구간 가로등 설치 등의 사업을 기업인들의 건의를 통해 처리했다.

구어공단의 진입로는 회전 공간 협소로 대형차량이 회전을 위해서는 수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야 하는 등 불편을 초래해 왔으나, 즉각적인 모퉁이 확장으로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외동 문산 일반산업단지는 공단 내 주차 공간 협소해 만성적인 노변주차로 차량 교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약 2.2㎞ 인도보수 사업을 시설해 기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했다.

천북 개별입지공장으로 가는 도로 구간에는 야간에 차량 통행 시 갑작스러운 야생동물 출현 등 사고 위험이 높아 최근 가로등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기반시설 정비사업 대상을 기존의 산단 위주에서 개별 입지공단으로 확대 실시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외동지역에는 기업인들의 숙원이었던 외동~농소 간 국도 건설사업 5.9㎞ 구간 총사업비 1천700억 원의 국도건설사업이 예타 면제가 확정돼 물류 이동과 접근성이 좋아져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인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위해 기업과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부서간의 경계를 넘은 기업맞춤형 지원사업의 발굴과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행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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