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학교농장 조성사업 신청받아||40개교, 9천만원 예산 학교별 차등 지원

대구시가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지원한다.

학교에서 경험하는 농장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성교육을 지원하자는 취지다.

대구시는 학교농장 조성사업을 18~22일 신청받는다. 올해는 40개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유치원 및 초·중등학교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지역 교육 지원청에 신청하면 된다. 총예산은 9천만 원이다. 학교별로 차등지원할 예정이다.

학교농장 조성사업은 학교에서 경험하는 농업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이 주요 목표다.

다양한 먹거리 작물 재배는 올바른 식생활 교육으로도 이어져 참여 학교의 호응이 높았다.

올해는 효율적인 학교농장 관리를 위해 도시농업관리사의 교육 2회 실시를 필수 평가 항목으로 정해 전문적인 환경에서 학교농장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학교농장 조성사업에 참여·지원한 학교는 총 97개 학교다.

지난해 우수학교는 지봉초, 동대구초, 남덕초, 명덕초, 경진초, 장동초, 하빈초, 선명학교 등 8개 학교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도시농업의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학교농장은 학생들의 협동심과 창의성 배양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역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구시가 18일부터 학교농장 조성사업 지원을 받는다. 사진은 명덕초 학생들이 상추 수확을 하는 모습.
▲ 대구시가 18일부터 학교농장 조성사업 지원을 받는다. 사진은 명덕초 학생들이 상추 수확을 하는 모습.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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