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 서울시민에 맞춤형 지원 등



구미시가 서울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추진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위한 추진사항을 논의했다.

▲ 지난 13일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이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교류협약 추진을 제안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 지난 13일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이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교류협약 추진을 제안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장 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이번 만남은 우호교류협약 추진을 위한 사전협의 성격이다.



우호교류협약은 구미시가 먼저 서울시에 제안했다.

협약 내용은 △구미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수도권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수도권 우수인력 유입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단과 공공도서관 프로그램 상호교류 등이다.

구미시는 이밖에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 기반구축 △중장년층 일자리정책 공유 등을 통해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장 시장은 “구미시가 제안한 사업들을 서울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해 두 지자체 간 우호를 증진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국내·외 12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내·외 교류협력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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