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계청년허브센터 건축설계 공모, 61개팀 참가 신청

발행일 2019-02-14 15:44:5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농촌살리기 대표 공약인 이웃사촌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한 (가칭)‘안계청년허브센터’ 건축설계 디자인 공모에 전국 61개 팀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14일 의성군 안계면 소재 청년허브센터 사업 대상지에서 건축설계 디자인 공모전 참가를 신청한 61개 팀(12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이 14일 의성군 안계면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가칭)안계청년허브센터 건축설계 디자인 공모전 참가자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참가자 61개 팀은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경북도가 실시한 아이디어 공모전에 신청서를 낸 전국 15개 시도에 주소를 둔 청년 12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설명회는 공모전 참가 의향을 밝힌 청년들의 본격적인 작품 준비에 앞서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사업 취지와 청년허브센터의 건립 목적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의성 안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이웃사촌 시범 마을사업 소개, 청년허브센터 건립 개요 및 컨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업대상지 현장과 안계면 소재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오는 4월12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대학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입상 순위를 결정한다.

입상작은 최우수 1점 500만 원, 우수 2점 각 300만 원, 장려 2점 각 200만 원의 시상금을 준다. 입상작품의 디자인과 공간 구성계획은 향후 ‘청년허브센터’실시설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청년허브센터’는 청년 취·창업과 문화예술 창작 공간, 제작실험실(팹랩), 업사이클링(재활용품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 등을 갖춘 청년 복합활동 공간이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2021년까지 3년간 55억 원을 투입해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마을 내에 센터를 조성한다.

박성근 경북도 일자리청년정책관은 “현장 설명회를 통해 사업 취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수준 높은 작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허브센터가 이웃사촌 시범마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 작품을 적극적으로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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