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RP 신년교례회·정기총회





▲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가 지난달 24일 동화사 템플스테이 참선당에서 열렸다. 각 종단 대표들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평화와 북미정상회담 성공,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 대구종교인평화회의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가 지난달 24일 동화사 템플스테이 참선당에서 열렸다. 각 종단 대표들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세계평화와 북미정상회담 성공,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기도문을 낭독하고 있다.
대구 6대 종교로 구성된 대구종교인평화회의(이하 DCRP)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와 세계평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DCRP는 1992년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천도교 등 대구 6대 종교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1992년 결정된 단체로 ‘다름도 아름답다’는 슬로건 아래 소통, 생명, 평화를 실천하는 종교인 협의체다.

이 자리에는 불교 효광스님, 원불교 오정도 대구경북교구장, 개신교 현순호 목사, 천주교 박용구 자문위원, 천도교 최상락 천도교대구시교, 향교 전재운 의전국장 등 6대 종교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6대 종교 대표자들은 국민대통합과 통일 조국을 통한 새로운 동북아시대 개막,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개최와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와 갈등해소를 소망하는 기도문을 낭독했다. 또 우리가 느끼는 민주주의와 평화가 애국선열들의 파와 땀임을 기억하게 해달라고 소망했다.

기독문 낭독은 지난달 24일 동화사 템플스테이관 참선당에서 ‘2019년 신년하례회 및 제20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진행됐다.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효광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우리 종교인이 선봉에선 3.1운동이 100주년 되는 해이기에 미래 100년을 우리가 이끌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이 드는 한해다”며 “기도와 진리의 바다에 모인 우리 종교인들이 구심점이 되어 대구와 국가발전에 견인차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DCRP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3.1절에 ‘새로운 백년 대한민국 출발!’을 기치로 공동 기념행사를 열고, 6월에는 평화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8월에는 3.1 운동 100주년 기념 독도순례와 소통.생명,평화 실현을 위한 각종 사업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창립공로자 김락현 목사, 박용구 박사, 박정우 장로, 권대자 포교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김혜성 기자 hyesu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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