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봄을 재촉하는 분홍빛 복사꽃 ‘활짝’

발행일 2019-02-17 14:43: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산시 압량면 김운태씨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복사꽃이 만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경산시 압량면 신월리 김운태(56)씨 복숭아 시설 하우스에서 지난 15일 복사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3천967㎡ 규모의 하우스에 ‘선프레’ ‘신선’ 등 복숭아 품종을 재배하고 있는 김씨는 노지재배보다 2개월 이른 4월 중순께 수확할 예정으로 서울 등 대도시 유명백화점 및 대형매장에 납품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 2005년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처음 복숭아 과원에 하우스재배를 시작해 조기에 가온과 수형 개선 등 신기술 보급을 전수받았다.

김씨의 복숭아는 고품질 친환경농산물로 인정받아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종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시범사업으로 지난 2005년 복숭아 조기 가온 시설재배를 시작해 조기 출하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시설재배 신기술 보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지역 전체 복숭아 재배면적은 1천670㏊로 연간 2만5천t을 생산해 85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산시 압량면 김운태씨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복사꽃이 만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경산시 압량면 김운태씨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복사꽃이 만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