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16주기 추모식 열려

발행일 2019-02-17 20: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16주기를 맞아 18일 지역 곳곳에서 추모식을 비롯한 ‘2·18대구시민안전주간’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03년 2월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 화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유족과 추모객들은 이날 오전 9시53분 지하철 참사 현장인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2·18안전문화재단 주관 추모식을 거행한 후 오전 11시 팔공산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로 자리를 옮겨 추모탑 앞에서도 희생자를 추모한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희생자 추모 행사와 함께 팔공산 상가 주민들과의 공동성명 발표도 진행된다.

이날 반월당역에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안전체험한마당’이 운영된다. 오후 2시에는 화재 발생을 가상한 긴급상황 대처훈련과 승객대피 훈련, 유관기관 합동 현장훈련이 열린다.

한편 2·18 안전문화재단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대구지하철 중앙로역 기억공간에서 ‘시민추모의 벽’과 ‘시민 헌화대’에 ‘추모의 글 붙이기’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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